이럴 땐 어떻게? : 생활 안전 편 피리 부는 카멜레온
최미란 지음, 박진아 그림 / 키즈엠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피리부는 카멜레온
어린이 안전책
지난달에는 이럴 땐 어떻게? (통학 안전편)을 만나보고 만족도도 매우 높았는데요~~
7월은 이럴 땐 어떻게? (생활안전편)을 만나보았어요


4세 다운양도 어느새 적을 두고 누리과정에 있다보니 책을 읽어줄 때마다 정말 진지한 얼굴로 듣고 있구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물어보면 대답도 잘한답니다.
그리고 혼자서 곧잘 펼쳐보고 있어요~

실천으로까지 잘 갔으면 하는 바램이 큰 엄마


주로 어린이집에서의 생활관련 어떤 행동이 올바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식사시간에 친구랑 장난을 칠까? 얌전히 앉아서 기다릴까?

 

    

 

    

저런~~
뜨거운 국이 쏟아졌네요...

함께 보며 강조를 강조를 했어요!!

 얌전히 기다리다 맛있게 먹자~~~

 

 

  

  


이 페이지도 귀엽더라구요

젤리를 한꺼번에 왕창 먹을까?

  

 

  

왕창 먹으면 안되는 이유는 목에 걸려서 너무 힘들기 때문이야~~

수탉과 완두콩 봤지? 목에 걸리니 수탉이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말이야?

 

 

    

하나씩 꼭꼭 씹어 먹고
먹고나선 양치하는거야~~~

네~~~~에

 

 

    

다운이 어린이집도 3층 건물이라 강당으로 갈때, 야외로 나갈떄 계단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항상 손잡이를 잡고 오르내리게 되어있지만, 다운양 혼자 그냥 다녀서 선생님께 지적을 몇번 받았었거든요.

우리 딸에게 정말 필요한 한 페이지!!

 

    

이렇게 넘어지면 또 혹나는거야 !

    

 

예진이처럼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올라가자?


아이에게 생활 안전에 대해 알려주는게 정말 중요한데 이렇게 그림책을 보면서 함께 이야기 하니 더 잘 받아들여지는 것 같았어요~~

엄마가 혹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잘 배울 수 있어 또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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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 고를게 국민서관 그림동화 192
로렌 차일드 지음, 김난령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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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국민 남매 찰리와 롤라를 그림책으로 만나봤어요~~
4세부터 노출해주고 5세 6세되면 더 잘 볼 것 같은 찰리와 롤라


    

숫자, 수 개념이 많이 나오는 동화에요~~~



오빠 찰리와 여동생 롤라에게 엄마가 가게에 가서 갖고 싶은 거 한 가지씩 골라도 된다고 하시네요.

저랑, 롤라 둘이서 한가지 골라요, 아니면 각자 하나씩이에요?



롤라도 물어보네요. 둘이서 한 가지인지 각자 한가지인지

너랑 나랑 합쳐서 두가지

너하나, 나하나

2나누기2는 1
이런것도 그림처럼 읽어줬어요~~~
자연스럽게 노출하기에 이만한 방법이 또 있을까요?



이런 건 엄마에게 정말 꿀팁이죠~~^^
생활에서 수 개념, 시간 개념, 더하기, 빼기 개념을 알려주기
굳이 학교나 학원에서, 방문 선생님으로부터 연필 잡고 배울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좀 더 자라면 교구로 놀아줘봐야겠어요.



내 옷에 있는 동그라미 세는 중이야. 그런데 열 둘 다음이 뭔지 모르겠어.
이 부분은 다운이랑 엄마랑 즐겁게 노는 페이지에요 ㅎ
뭐긴 뭐야. 열둘 다음엔 ...



전깃줄에 앉아있는 새도 세어보고~~~

엄마 : 우리 세어볼까?
다운 : 하나, 둘, 셋, 넷, .... 아홉
엄마 : 그럼 몇마리야?
다운 : (침묵).........
ㅋㅋㅋㅋㅋㅋㅋ 아흐 네살박이 한테 너무나 어려운 문제였어요.

아홉까지 샜는데 갑자기 몇마리야 물으니...
한마리부터 아홉마리까지 샜어야 하나요?



아직 100, 1000의 개념이 없는 다운양
그림책으로 이렇게 배워 봅니다~~


    



롤라는 스티커를 샀군요.
책을 볼때는 이렇게 마구 놀아주고 싶은데 ㅎㅎㅎ
애가 아직 어리니 내년에 이렇게 놀아주는걸로



그래, 좋아. 딱 하나만

솔직히 4세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다운이가 너무 재밌게 봐요~~~ 숫자도 여기 저기 보이고
counting도 해보고
100, 1000도 배워보고


 

찰리와 롤라는 영어 dvd도 유명하고 해서 나중에 영어로 들여주려고 했는데~

책을 보니 한글책으로 재미나게 읽고 영어책과 dvd를 보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yes24 카트에 담겨있는 찰리와 롤라 시리즈 곧 데려와야겠습니다!


엉뚱한 롤라 캐릭터 참으로 매력돋고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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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를 찾아서 피리 부는 카멜레온
앨리슨 제이 글.그림, 정은미 옮김 / 키즈엠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그림책이 아니었다면 '어제를 찾아서'라는 문구는
떠올려 보지도~ 아이에게 말해주지도 못했을 것 같아요

표지부터 따뜻하고 모험이 가득한 이야기가 실려있을 것 같단 추측이~~~드시나요?


어제는 정말 최고였어요.
어제로 돌아가서 다시 재밌게 놀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어제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아침에 눈을 뜨고서는
어제는 정말 최고였어요!
라고 말하는 아이
즐거운일이 가득했나봐요~


하늘에는 달콤한 딸기와 캔디들이 떠다니고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먹고
공룡위에도 타보고
우주선도 탔군요 
오렌지 쥬스 위로 오리보트를 타고 모험을 하기까지!!


그림이 정말 너무 판타스틱합니다
살펴볼수록 재미난 요소가 가득하네요~~
오늘 보니 또 다른게 보이다니



어떻게 하면 어제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오늘 우리가 바라보는 별빛은  아주 먼 우주에서 오랜 시간을 달려와 빛나는 거래요.

다운이는 별자리를 보고 너무나 신나했어요^^
과학적 요소까지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서 엄마는 더 마음에 들었지요.


 

빛보다 빠르면 어제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몰라요.
빛은 일초에 지구를 일곱바퀴 반이나 돌수 있대요
지구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빛보다 빨리 돌면 어제로 돌아갈 수 있을거에요.


[피리부는 카멜레온[이라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요~
그냥 그림만 보는 아이들은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거부감 없이 잘 듣고 있답니다.
엄마 입장에서도 '1초', '시계 반대방향'등의 어휘나 개념을 그림을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줄 수 있어 좋더라구요.



그림이 너무 재밌죠!! ㅎㅎㅎ 똘똘 박사님
버스로는 안될 거 같다면서 타임머신을 만들어야겠대요!!

시계바늘을 어제로 돌리는 작업중



우주에는 웜홀이라는 것이 있는데 웜홀로 들어가면 시간을 거슬러 갈 수 있어요.
와! 내가 웜홀을 찾은것 같아요.


어제로 돌아오는데 성공했군요!!
이런 성취감 매우 바람직합니다!!



ㅠㅠ 앗! 아니에요!
이건 웜홀이 아니에요~


할아버지, 어제로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왜 어제로 돌아가고 싶냐고 할아버지가 물었어요?


"왜냐하면 어제는 정말 최고였거든요."


할아버지는 아이에게 공감을 해주시면서 할아버지의 지난 멋진 날들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해주셨어요.



우리는 매일 새로운 모험을 할 수 있단다.
오늘, 여기서 행복할 수 있는데 왜 어제로 돌아가고 싶어하니?



오늘은 언제나 최고의 날이 될 수 있단다.


최고의 오늘을 경험하러 할아버지와 떠나는 모험~~
좋은 에너지가 마구 느껴지네요



아이들이 상상의 세계에 빠지는 건 참 좋지만 마음이 다치지 않게 현실로 돌아오게끔 하는 건 어른들의 몫이잖아요?
저렇게 멋진 할아버지를 가진 아이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키즈엠.... 어른들에게 생각할 꺼리와 많은 과제를 주는 책들이 많은 것 같아요.

오늘 저녁에는 다운이에게 어제로 돌아가고 싶어? 라고 뜬금없이 물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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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기의 기적 - 아동문학가 임영주 박사의 책으로 키우는 똑똑한 육아법
임영주 지음 / 노란우산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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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 100권 넘고 그 다음 몇 권 더 읽었는지는 아직 안세어봐서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서평 신청 안하려고 했었거든요
그동안 주옥같은 책도 많았지만 뻔한 책도 많았기에

신청 안했더라면 뼈저리게 후회하다 도서관에서 빌려읽고 제 돈주고 분명히 샀을 책입니다!!
저의 top 5에 당당히 등극

하은맘의 지랄발랄 불량육아
꽃님에미님의 웰컴투 그림책육아
새벽달님의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
국제적 우등생은 10살 전에 키워진다
책읽어주기의 기적

    


그리고 책 모서리를 얼마나 접고 형광펜을 얼마나 그었는지

    

 

혼자 몰래 읽고 또 읽고 싶은 그런 책이에요.

반면 서평을 쓰기에는 매우 조심스러운 책이었어요.


블로그를 책육아 위주로 운영해오며 너무 좋은 이웃님들과 똘똘하고 영특한 아이들을 많이 만나게되었고 수많은 육아서를 접하면서 너무나 다양한 이론의 영향을 받게 되었어요.


결론은 모든 아이는 다르다.
육아는 내 아이에 맞춰가는게 정답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매우 흔들린다!! 흑흑


점쟁이를 찾아가도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점쟁이는 신발 좋은 도사님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육아서 역시 내 아이의 성장방향과 같은 방향이고, 내가 믿고 있는 바와 비슷하면 더 감명받는 법이잖아요.

저는 늦게 아이를 낳은 덕분에 예전부터 친구들이 애 키울때 한글을 세살에 떼느냐 여섯살에 떼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는 말을 수도없이 들어왔지만 막상 마주한 현실에서는 그렇게 느긋해지지 못했어요.

느긋하려던 찰나에 푸름이 아버님을 만나게 되어 '한글을 빨리 뗄 수록 더 많은 책을 읽고 스스로 사고 하는 힘을 키운다.'

아 그렇구나!! 3살이 되면 나도 해봐야지!!! 푸름이 어머니 동영상도 보고

그러다 꽃님에미님의 웰컴투 그림책 육아를 통해 '그림책은 나이가 들어 읽어도 다른 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림책에는 권장연령이 없고, 그림책의 그림들은 왠만한 미술 전시회 작품들 보다 훌륭하다!. 그리고 엄마와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 하며 함께 읽는 책읽기는 매우 바람직하다.' 라는 다른 개념의 책육아에 대해 배웠답니다.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 들었어요.

우리는 시험을 치루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하고 싶은 방법대로 하면 되는거죠.

저는 후자를 선택했지요!

그렇지만 주위 다운이 또래 친구들이 너무나 영특하게 잘 자라는 것을 보면 왜 우리딸은 저렇게나 책을 읽는데 글자는 관심이 없을까? 왜 봤던 책만 저렇게 주구장창 볼까? ㅎㅎㅎ 엄마 닮았나?
못난이 엄마 인정합니다. 박현영 샘 말씀대로 영어와 한글책 비중이 비슷해서 그럴지도 모르겠고, 어릴때부터 음악과 노래를 많이 들려줘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보고 괜한 걱정아니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엄마들은 다 비슷하잖아요 ㅎ 저 나름 느긋한 스타일

아무튼 요즘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었던 찰나에 만난

[책 읽어주기의 기적]은 

저의 운명(?)



책 읽어주기 vs 책 읽기

포인트는

책의 맛을 들이고 느끼게 해주려면 책을 잘 읽는 부모들이 읽어줘라!


엄마들은 아이가 어느 정도 혼자 읽을 수 있게 되면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면서 읽는 것으로 오해합니다. 그런데 과연 엄마 생각대로 책을 읽을 때 아이들이 제대로 이해하면서 읽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도대체 몇 살 정도가 되어야 내용을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을까요? 읽기와 쓰기 능력은 아이마다 개인차가 많이 나는데 사실 제대로 된 읽기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 되어야 가능 합니다. 따라서 책을 읽을 때는 먼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해하지 못하고 읽는 것은 올바른 책 읽기와 완전한 독서로 나아가는데 방해가 됩니다. 그러므로 먼저 책을 읽어주면서 듣기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게 좋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게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는 듣기 능력이 먼저 발달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혼자 읽을 수 있더라도 엄마가 재미있게 읽어주면 아이는 내용을 더 잘 이해할 겁니다. 왜 그런 걸까요? 엄마는 띄어 읽기, 끊어 읽기, 쉬기, 마침표, 물음표, 느낌표 등의 문장부호를 잘 들려서 읽어주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언제까지나 아이에만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혼자 읽어야 하는 순간이 옵니다. 어린 시절 책 읽어주기야말로 혼자 읽는 힘을 길러주는 마법같은 선물입니다.

육아서를 많이 읽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정말~~~한 페이지 한 페이지 배울게 많은 책이랍니다.
전 저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만 발췌했어요


추천해주시는 책도 많아요~~
위시리스트에 있던 책들이 많아서 종종 펼쳐보며 사서 읽어주면 되겠어요.

    
    



그 외 쇼킹하고 인상깊었던 문구~~~


'우리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 되어줄 독서습관은 유아, 초등기에 길러야 합니다. 특히 유아나 초등기에는 읽는 활동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순수한 독서가 좋습니다. 책을 읽은 후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은 그 다음 이야기 입니다.' -> 바쁘고 힘들고 게으른 저를 위해 힘이 되는 문구!!


"나는 그저 한 가지 이유에서 책을 읽어주었다. 아버지가 내게 책을 읽어주셨고, 그것이 잊지 못할 좋은 느낌으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 느낌을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매일 밤 책을 읽어주었다." 짐 트렐리즈
-> 이 얼마나 멋진 이윤가요?


'핀란드에서 일곱 살이 훌쩍 넘어 글을 가르치고, 그 전에는 언어에 대한 상상력만 키워 주는 것이지요.'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책 읽어주기를 전개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가장 활발히 책 읽어주기를 실천하고 일상화해야 하는 곳은 바로 가정입니다. 부모는 아이의 평생 독서 멘토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독서능력과 한글을 읽는 것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읽으면서 무슨 내용인지 말할 수 있고 이미지화 할 수 있을때 비로소 제대로 된 읽기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독서능력은 단순 읽기 능력정도라고 봐야 합니다. '




아빠가 읽어주면 아이가 변한다

[아버지만이 줄 수 있는 것이 따로 있다] 에서 '아버지 효과'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유아들은 아버지로부터 더 많은 자극을 받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와 질적으로 다른 유형의 자극을 받는다."
책은 아이의 감성을 채워주는 가장 좋은 매개체인데 거기에 논리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아빠역할이 더해진다면 가장 완벽한 질문자 또는 발문자가 될 수 있습니다.

내 아이가 부모와 대화를 많이 하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란다면 부모가 먼저 책 읽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아빠들은 특히 아이의 생각을 유도하고 이끌어내면서 책을 읽어주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어려운 책을 아빠랑 함께 읽으면 더 쉽게 이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운 아버님 우리 꾸준히 하루에 3권씩 읽어주기 프로젝트 실천해나갑시다!! 퐈이팅!!



제가 평정심을 가지고 다운이와 오랜 pace를 유지하면서 책육아를 하기에 더할나위없이 감사한 책이었습니다.
임영주 박사님 감사합니다.
저는 워킹맘이고 솜씨도 없으니 맘편히 그냥 오래오래 아이 눈높이에서 책만 열심히 읽어주겠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책읽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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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구나 춤추는 카멜레온
김금향 지음, 정진호 그림 / 키즈엠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책~
아빠와 아이가 읽으면 더 더 좋은 책~
'그랬구나' 를 만나봤어요~


 

    


매사가 여물지 않고 말랑말랑한 덕분에 더 쑥쑥 자라는 아이들
몸과 마음이 따로 놀아 어른들이 보기에는 실수투성이일 수 있지요~~

아이들의 행동에 어른이 먼저 판단하고 대응하지 않고 한 템포 기다려줌으로써 아이들의 의도와 슬픔을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이였답니다.

표지에서 보이는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우리 귀염둥이들의 곤란하고 미안한 표정
마음이 아픕니다~~~

    

 

    

엄마의 사시미 같은 눈과 저 손 ....
이제는 한 템포 쉬어보자구요~~~

    

 

눈을 치켜뜨지 말아요.
그러면 말해 줄게요.

"아빠한테 빨리 물 갖다 주려다가 넘어졌어요."

그랬구나~~~

 

   

 

으앙!
동생이 갑자기 울어서 놀라더라도

 

    

입술을 깨물지 말아요. ㅋㅋㅋ 참지만 다 보이는거죠 할머니의 표정이
그러면 말해줄께요

"아기가 젖병을 떨어뜨려서 다시 주려고 하는데..., 막 울어요."

천사같은 아이들은 다 나름의 이유가 있을거에요! 세상물정을 잘 모르고 서툴러서 어른들에게는 개구쟁이, 사고뭉치로 보일 수 있지만 말이죠...
어른들이 이렇게 한템포 기다려주고 눈을 맞춰주고,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아이들의 천사같은 면이 훨씬 많이 보일것 같아요.

 

 

   

ㅎㅎㅎㅎ
직직!

 

 


벽에 칠한 그림을 보고 놀라더라도

    

손가락 세우지 말아요. 그러면 말해 줄게요.

"강아지가 집에 혼자 남으면 심심할 것 같아서 친구를 그려줬어요."

그랬구나

ㅎㄷㄷ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ㅎㄷㄷ

 

    

아이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주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엄마랑 할머니랑도 읽었고 아빠랑도 자주 보는 책이에요~~~
그림책 세상의 매력이란~~~~~~~


어른들이 더 느끼고 배울점이 많은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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