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여성 호르몬 교과서 - 초경부터 갱년기까지 여자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호르몬의 비밀
구로즈미 사오리.사다 세쓰코 지음, 이선정 옮김, 이석수 감수 / 북라이프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초경부터 갱년기까지 여성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여성호르몬~~

임신부터 갱년기까지 여성을 컨트롤하는 호르몬에 대해서 친절하게 과학적으로 알려주는 책이에요~

본인의 몸과 호르몬에 대해 이해 한다면 자신을 컨트롤하고 예방하기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요?

호르몬에 따른 패턴에 대해서는 스스로 꽤 알고 있지만 책을 한 권 읽으니 정리가 되더라구요~~~

출산도 끝났고 갱년기는 아직 멀었으므로 제가 집중 공격받는 생리전증후군에 대해 좀 남겨보려구요~~~ 



Pop Quiz


1. 생리 전에 감정 기복, 과식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원이는 여성호르몬일까? (yes/no)


2. 여성 호르몬은 자궁에서 분비될까? (yes/no)


3. 난자는 매달 새로 만들어질까? (yes/no)




정답 (1. yes, 2. no, 3. no)





여성 호르몬은 크게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으로 나뉘는데 이 두종류의 호르몬은 모두 난소에서 분비된다고 해요.

에스트로겐은 아름다움과 건강에 밀접하게 작용하는 호르몬으로 부푼 가슴, 곡선미가 돋보이는 여성스러운 체형, 고운피부는 모두 에스트로겐 덕분이에요.

프로게스테론은 임신을 돕는다고 해요. 말하자면 '엄마가 되기 위한 호르몬' 두터워진 자궁내막에 작용해 수정란이 착상하기 쉽고 아기가 잘 자라는 상태로 만들어 임신을 유지시킨다고 하네요. 체온을 높이는 기능까지! 단 부종, 변비, 피부 트러블등 불쾌한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답니다.



 





여성 호르몬의 흐름에는 크게 두 종류의 파도가 있으며, 우리는 언제나 이 파도를 타고 흔들거린답니다.

하나는 생리와 배란을 일으키는 매월의 파도이고  또 하나는 사춘기, 성성숙기, 갱년기로 이어지면서 일어나는 일생의 파도에요~

매월의 파도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생리주기에 따라 증가하거나 감소하면서 생긴다고 해요.

한편 일생의 파도는 더욱 긴 시간에 걸친 변동이에요. 초경을 할 무렵부터 급격히 분비가 증가해 성성숙기에 정점을 찍은 뒤 갱년기에 들어서면 계속 감소하다 완전히 멈추고 폐경을 맞이한답니다.





 




Check! 당신도 생리전증후군?


생리 약 일주일 전부터...

걸핏하면 신경질을 부리거나 화를 낸다.

우울하고 기분이 가라앉는다.

불안, 혼란 등으로 기분이 불안정해진다.

참을 수 없을 만큼 단 음식이 당긴다.

졸음이 몰려온다.

가슴이 당기는 느낌이 들거나 아프다.

손발과 얼굴이 붓는다.

두통이 있다.

아랫배가 뻐근하거나 아프고 변비가 있다.


생리 시작 후 위의 증상이 눈 녹듯이 사라진다면 생리전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어요.




생리전증후근은 왜 생길까?


생리전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성 호르몬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성 호르몬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일까?

아니다. 생리전증후군은 여성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자 문제없이 배란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생리가 끝나고 일주일쯤 지나면 배란이 일어난다. 배란 후 난자를 감싸고 있던 난포는 황체로 변하고 여성 호르몬의 하나인 프로게스테론을 대량으로 분비하기 시작한다. 생리전증후군이 일어나는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프로게스테론 증가와 관계가 있다고 여겨진다. 포로게스테론이 수분을 끌어 모아 부종, 유방팽창, 변비등의 증상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생리가 시작되면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뚝 떨어지기 때문에 생리전 증후군의 증상은 한번에 사라진다.

배란 뒤에는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세로토닌 같이 뇌 내에서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이 저하돼 감정 조절이 힘들고 우울한 기분이 들며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기 쉽다고 할려졌다.


하지만 여성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작용해 생리전 증후군이 발생한다면 어째서 증상을 겪는 사람과 겪지 않는 사람, 혹은 증상이 심하거나 가벼운 사람으로 나뉘는 걸까?

그 원인으로 호르몬의 파도를 지목할 수 있다. 여성 호르몬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변동에 취약한 사람일수록 심각한 증상에 빠지기 쉽다.



생리전증후군은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나아진다고 한다. 호르몬 요법과 한방요법.

호르몬 요법으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저용량 복합제 복용이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배란을 막음으로써 난소의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억제되고 여성 호르몬의 분비도 일정해지기 때문에 생리전증후군 증상이 개선된다. 해외에서는 생리전증후군, 생리전불쾌장애 치료약으로 승인되었다고 하고, 일본에서는 월경곤란증 치료약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출시된 약이 있다고 하는데


음.... 제가 아무리 호르몬의 노예로 기분의 변동이 심하고 여러 부종으로 힘들지만 아직은 이런 약을 섭취하기가 꺼려지네요



증상을 감소시키는 셀프케어도 있다.


어쩌면 더 중요한!!

곧바로 시작하면 좋은 방법은 '증상 일기'쓰기이다.

2개월정도 어떤 증상이 얼마동안 계속되었는지 기록하고 그 다음 증상이 일어나는 시기에는 중요한 일정을 넣지 않는 대책을 세우는 정도~~

식사도 중요하다고 한다. 생리전에 단것이 당긴다는 사람이 많지만 지나친 섭취는 오히려 혈당치를 급격히 올렸다 떨어뜨려 오히려 감정기복이 생기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해 지거나 다시 식욕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기 싶다. 단것을 피하고 식사를 잘 챙겨먹으라고 조언한다.

평소에 꾸준이 먹으면 좋은 음식이 대두라고! 대두에 포함된 성분인 대두이소플라본이 여성호르몬과 비슷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호르몬의 변동 폭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잇다고 한다.

몸이 붓기 쉬운 사람은 염분을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 어플을 몇년째 사용하고 있어요~~~ 대략 그날들이 다가오면 감을 잡고 ㅎ

나름 기분을 진정시킬 책 사기에 들어간답니다 ㅎㅎㅎ

생각해보면 괌여행과 거제도 여행도 시기가 그닥 좋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피로감도 크고, 수영복 입어도 기분이 나쁘고 ^^

앞으로는 이런날은 피해서 일정을 잡는걸로!!




​개인적으로 현재 하고 있는 다이어트에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체온이 오르는 시기에는 아무래도 순환이 덜 되다 보니 체중감량이 잘 안되는 시기더라구요~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일주일만 견뎌내기!

앞으로는 염분 섭취 좀 줄여보고, 대두 섭취도 좀 늘이면서 관리해보려구요~~

역시!! 체중이 적게 나갈때는 이런 증상이 없었거든요! 독소인가 했더니 kind of가 맞네요.


덕분에 좀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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