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꼬마 원숭이의 아주 큰 모험

작은 꼬마 원숭이의 아주 큰 모험
마르타 알테스 지음, 엄혜숙 옮김 / 사파리 / 2017년 5월

이번에는 [똑똑 모두누리]가 아니라 사파리 [이럴때 그림책]이에요~~

역시 사파리 그림책답게 그림이 너무 이뻐요~~~

한 권 한 권의 완성도에 늘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작은 꼬마 원숭이가 떠나는 아주 큰 모험이에요~~
누구나 본인의 단점이나 약점은 크게 느껴지잖아요
누구는 너무 커서 고민이고, 누구는 너무 작아서 고민이고
(그래도 제발 컸으면... 발이 너무 커서 고민이라고 말할 수 있었음 좋겠네요)

  

친구들보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아서 하지 못하는 것이 많았던 원숭이

 

꼬마 원숭이는 무엇이든지 해내고 싶었지만 작아서 못하는 게 지긋지긋 했어요.

그래서 어느날, 꼬마 원숭이는 결심했어요.
아주 용감하고 커다란 결심이었지요.

그림이 너무 이쁘죠? 이런 구도를 보면 ㅎ 마음속으론 꼭 그려보고 싶단 생각이 크크크

    

꼬마원숭이는 밀림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기로 결심해요

시작이 반이잖아요~~ 아이들에게도 엄마들에게도 많은 메세지를 전달해준답니다.
무서운 호랑이가 숨어서 쳐다보지만 원숭이는 전혀 모른다는 점도 웃음 포인트가 되죠~~~

    

예상대로 결코 쉬운 모험이 아니었어요.
정말이지 전혀 쉽지 않았답니다.
강은 깊고 위험했고, 종종 지나갈 수 없는 길이 앞을 가로막았어요.
그러나 꼬마 원숭이는 포기 하지 않았어요.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나아갔지요.

꼬마 원숭이는 가는 곳마다 작은 것들과 마주쳤어요.
모두 작지만 놀랍고 대단했지요!
"나도 보여 줄 테야!" 라고 꼬마원숭이는 겸심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에요~^^
키가 크지 않더라도 각자의 부분에서 너무나 멋지게 지내고 있는 친구들을 보며 키는 중요한게 아니란 점도 깨달을 수 있고 각자에게 잘할 수 있는 건 다 다르다는 점도 꺠달을 수 있으니까요..

비단 유아에게만 필요한 내용이 아니었어요~~

꼬마원숭이는 차근차근 하나씩 하나씩 해나갑니다~~

 

  

작은 성취감을 통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게 되었어요~~

아이가 스스로 잘 크게 하려면 작은 성취감을 반복해서 맛보게 하라고 하잖아요~~
엄마는 육아서 읽고 아이는 그림책에서 이렇게 읽는답니다 ^^

 

   

작은 성취감을 맛본 꼬마 원숭이는 이번엔 밀림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를 올라가요~~
호랑이가 줄곧 뒤따라왔다는 사실도 모른체
정상에 올라 아름다운 세상을 내려다 보고 있어요~~

    

밀림 저쪽에서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는 원숭이 친구들~~

"모두 나를 보고 야단 법석이네!"
꼬마 원숭이가 손을 흔들며 말했어요

ㅎㅎㅎㅎㅎ
왜케 귀엽나요 ㅎㅎㅎ

꼬마원숭이는 아주 즐겁고 아주 자랑스러운 기분을 느꼈어요~~

"비록 나는 작지만, 아주 용감해."

두번이나 맛본 용기~~
이런 경험을 해볼수록 짜릿함과 차분함 자신감을 가지게 되죠!

다운이도 꼭 이렇게 스스로의 단점을 잘 극복해 나가면서 자신감 있고 용기 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행운아래요
친구들보다 키가 작아서 더 크고 멋진 모험을 할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건..

    

친구들에게 더 힘껏, 따뜻하게 안길 수 있다는 거에요.

마지막까지 이렇게 훈훈하기 있기? 없기?


사파리는 사랑할 수 밖에 없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