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레터
김경덕.주현철 지음, 곽수진 그림 / 소원나무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솔직하고 비밀스런 고민이야기를 만나봤어요~


FEBC 극동방송 라디오 클릭비전의 청소년 상담코너 <비밀정원>을 통해 방송된 사연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고민을 보내면 두 분의 목사님께서 공감도 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시는 그런 형식이랍니다.


전 무교이고 어머니는 불교이세요~ 기독교의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나름 흥미로웠답니다.


성경책을 한번은 읽고 싶은데...아 쉽지 않네요.



아이들의 고민은 어떤게 있을까요?


왕다 친구를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친구들이 뒤에서 제 욕을 해요.


엄마가 일진 친구와 놀지 말라고 해요.


성적과 예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어요.


걱정만 하는 나, 그것도 걱정이에요.


저는 왜 비전이 없을까요?


공부가 정말 하기 싫어요.


도무지 인생의 목적이 없어요.


하루 4시간씩 게임하는 나, 게임 중독이래요.


남들보다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요.


이제 정말 담배를 끊고 싶어요!


못생긴 내 얼굴, 외모 콤플렉스가 심해요.


부모님이 저를 창피하게 생각하세요.


아버지가 동생만 예뻐해서 너무 서운해요.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한데 하나님이 안 느껴져요.


하나님께서는 왜 제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실까요?


성경의 사실이 모두 사실인가요?




그 외에도 수많은 고민 사연과 목사님의 고민 상담이 펼쳐진답니다.

지금은 이쁘게 잘 자라는 우리 아이들도 어느덧 사춘기를 겪으며 청소년이 되어 위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겠죠?


아이들도 공부를 잘 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아서 힘들대요~

부모님이 창피하게 생각하는 것 때문에 상처받구요~

담배도 끊고 싶대요~


삐뚤어지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바람직하게 자라고 싶지만 잘 안되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보이더라구요


목사님 두분 정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해주시고, 사춘기를 먼저 겪고 성인이 된 선배의 입장에서 그리고 부모님의 마음도 함께 아우르면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네요~~ 교회 다니면 저런 좋은 말을 많이 들어서 좋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문득 ㅎㅎ



전 무신론자입니다.



부모의 입장이 아닌 아이의 입장이 되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어요~~


저런 조언을 해주는 멋진 엄마가 되고 싶네요




빵터졌던 한 줄~


나는 재벌 2세가 꿈인데 왜 우리 아빠는 노력을 안하실까?


노력합시다 여러분 ㅎㅎㅎ




그리고 보석같은 목사님의 말씀 몇줄



악성 댓글은 얼굴 없는 폭력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는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 입니다. 셀카와 프사에는 결코 다 담을 수 없는 더 소중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더 가치있고 영원한 것이 있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믿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은 나에게 잘 대해주어야 하고 많이 주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순종과 공경과 사랑의 대상이어야만 합니다.



우리 부모님들이나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 중 하나가 재수에 관한 실패의식입니다.



청소년들에게 친구가 아주 중요합니다.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은 똑같지만 자녀에 따라, 그리고 부모 자신의 기질에 따라서 표현 방법이 다를 뿐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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