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수학공부법 - 통합로드맵 잠수네 아이들
이신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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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잠수네 프리스쿨 영어공부법에 이어 세번째로 만나본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수학공부법이에요.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을 읽었을때 수학에 대한 부분이 있었는데  강렬한 인상을 받았어요... 아주 잠깐 내비쳤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제 갓 4세에 입문한 아이의 엄마가 읽기에는 살짝 오버일지도 모르지만 목차에 유아수학도 있길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읽어봤답니다.

잠수네 시리즈는 항상 읽고 나면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답니다!

갖은 사교육을 다 받고도 수학에 발목이 잡힌 조앤...한 줄 한 줄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가면서 정독을 했어요.
개인적으로 잠수네 시리즈는 소장이 맞는 것 같네요...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여러 가지 해결방법을 생각해보고 그중 가장 적합한 해결책을 선택해서 실천하는 것은 수학문제를 풀 때 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죠. 또한 수학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골똘히 생각하다 보면 전혀 생각하지 못한 엉뚱한 곳에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때가 종종 있어요. 바라보는 각도만 살짝 바꾸면 쉽게 문제가 풀리는 것은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문제를 해결할 때도 비슷한 상황이라구요...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부모부터 수학 공부에 대한 마인드를 전환해 주세요.

특히 엄마가 수학을 무서워하고 불안해하면 아이도 두려워할 가능성이 높대요!!!

(정신 똑바로 차리기!!!)

수학을 잘하는 길은 수학교과서의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실력에 맞는 문제를 꾸준히 푸는 것이에요. 아이가 수학교과서를 잘 이해했는지 살피고, 아이의 수준에 맞는 적당한 문제집을 찾아 잘 이끌어주면 수학실력이 올라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하네요. 부모가 수학을 못해도 괜찮아요. 직접 가르치지 않아도 괜찮아요. 매니저 역할만 잘 해주면 된데요!!! 내가 수학을 못했어도 아이는 얼마든지 잘할 수 있어요.

(이런 중요한 말이.....여기저기에 있더군요)


사교육 없이 집에서 수학 학습이 가능한가?

(엄두가 안난다고요? 저두 그래요)

사교육에 맡겨도 이런 고민들이 눈 녹듯 싹 해결되지 않는건 알죠?


(그건 그렇죠....)

진검승부를 해야 할 고등학교 수학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배어있지 않으면 어느 순간 벽에 막히게 됩니다.
다음 몇 가지를 지켜보세요. 사교육을 하지 않아도 수학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어요.
1. 수학 공부 습관을 갖게 한다. - 매일 일정한 시간에 공부하는 습관이 자리 잡으면 수학 실력은 저절로 올라갑니다.
2. 아이의 자존감을 세워준다 - 딱 3가지만!! 잘 풀면 칭찬해 주기, 틀렸어도 웃으면서 격려하기, 화가나면 잠시 자리 피하기!
3. 개념 이해는 도와주되, 모르는 문제는 풀어주지 않는다. - 개념부분이 어렵다고 하면 반복해서 소리 내 읽도록 해주세요.


다른 집 아이의 진도에 연연하지 말고 내 아이의 수준에 맞춰 진행한다!!


어느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의 글 -
"중고등 학원이 너무 아이들을 수동적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념을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할 시간을 주지 않고 문제를 반복해서 많이 풀리는 방법으로 학교 성적을 올리려고 하는 학원이 대부분인데 그게 중학교까지만 먹힌다는..."


아이가 스스로 고민한 시간만큼 사고력이 늘어납니다.


(엄마가 큰 그림을 짜고 효율적인 로드맵을 짜주는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그래서 잠수네에서 나온 시기별로 집중해줘야 할 내용들이 전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유아기]
놀기한글책 읽어주기 최우선
이 시기 아이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 한가지만 콕 찍으라면 두말할 것도 없이 '놀기'
자연 속에서 엄마, 아빠와 신나게 놀고 여러가지를 체험하는 것이 아이를 똑똑하게 키운 길입니다.
알아서 잘 노는 아이들이 사고력이 높아질 수 밖에 없어요.
한글 책은 영어책보다 2배 이상 읽어준다는 마음가짐이 필요 합니다.
수학은 수학 교구, 퍼즐을 가지고 놀며 체험하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한글 독해력과 집중력, 사고력이 있는 아이의 수학 성적이 쭉쭉 올라갑니다.
학습지로 연산 연습만 한 경우보다 구체물로 다양한 체험을 해본 경험이 문제를 보며 상상하는 힘을 키워줍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한글책=영어 >>>수학
초등학교 저학년 때 중점을 둘 부분은 한글 책 읽기와 영어입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므로 놀 시간도 있어야 되고요. 이 시기에 수학에 과하게 시간을 투자하면 상대적으로 한글책 읽기와 영어를 할 시간이 줄어듭니다. 놀 시간은 아예 나오지 않습니다.
수학은 연산을 챙기면서 학교 수학을 잘 따라가는 정도면 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내 아이에 맞춰 '영어:한글책:수학' 진행
초등학교 고학년은 수학 연산의 기초가 완성되는 때입니다.
영어 실력에 따라 중고등학교 때 각 과목의 공부 시간 배분이 달라집니다. 영어 실력이 탄탄하면 중고등학교 6년간 영어 공부에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반대로 영어 실력이 부족하면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도 계속 영어 공부를 하느라 수학과 다른 공부 과목 시간이 줄어듭니다.

국어가 안되면 영어 성적도 동반 하락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까지 한글책을 꾸준히 읽도록 도와주세요. 그래야 한글 어휘력, 독해력이 늘어납니다.
*초등수학 : 선행보다 중요한건 구체적 조작에 의한 수학활동
*과도한 양은 독


[중학교]
본격적으로 수학에 집중할 시기 입니다.
고등국어 대비를 위한 한글책 읽기를 소홀히 하지 마세요!!
*양손의 두검 : 탄탄한 독서능력 & 빠르고 정확한 연산능력


[고등학교]
수학이 '갑'
고등학교는 초등학교, 중학교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수학 공부를 제일 열심히 해야 할 때입니다.
중학교 때까지는 수학을 잘했는데 고등학교 성적이 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1. 공부량이 부족해서 입니다.
2. 유형문제 풀이가 통하지 않아서 입니다. -> 학원 뺑뺑이의 한계
3.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답니다. ->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의 중요성
* 개념서를 반복해서 보는 것이 핵심
수학교과서가 1순위
'수학교과서'는 바다를 항해하는 배의 나침반입니다. 개념과 원리를 가장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교재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공부할 때는 무조건 수학교과서부터 읽어야 합니다. 문제를 틀렸을 때, 도저히 안 풀리는 문제가 나올 때도 수학교과서부터 보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아....저의 과거가 한장의 그림으로 보이더군요 흑흑흑....아흑 차라리 교과서만 들고 팔걸 하는 후회를 이 나이에...)


(음....수학동화는 5세부터 읽히기루요...결론은 역시 4세 다운이는 창작 한트럭)

어릴 때 교구를 많이 갖고 논 아이들이 도형 역역에 비교적 강한 경향을 보입니다.
(너무 어릴때 가베 들이대니 관심이 없던데...여기서 어릴때란 도대체 몇살 정도일까요? 너무 허접한 질문지지만 치명적일수도!!?

(이제 36개월도 되어가니 슬슬 놀면서  공간감각을 충분히 키우고, 도형감각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할 것 같아요!!! 저는 굳이 수업말고 엄마랑 아빠랑 (엄마는 이쪽으로 약하니) 자리만 깔아주고 아빠랑 놀기)

<놀이>
도형퍼즐(칠교, 패턴블록, 펜토미노) 블록놀이, 색종이 접기, 직소퍼즐, 미로찾기, 레고

<도형관련 수학교구>
가베/은물


유아수학, 지켜야 할 원칙
(여기서 유아수학은 7세까지에요~~ 이런게 있다 하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1. 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접근한다.
2. 수학적 민감성을 키워주세요. - 많'다, 적다', '크다, 작다' 같은 이런 용어를 부모가 적절히 사용하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게 된데요.
3. 연산 연습은 구체물로 시작합니다.
* 보드게임을 시작하기 가장 적절한 나이가 7세랍니다.



(깨알같은 책정보, 교구정보 등등 너무 알차네요~~~영어보단 수학에 자신감이 떨어지는 조앤이다 보니 다 옳아 보이는 ㅜㅜ 단점이 있지만 소장가치 충분한 책이네요!!!)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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