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갈 걸 그랬어
문서영 지음, 김수옥 그림 / 책읽는달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유치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혼내거나 꾸짖는거 보다는 동화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의 마음속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이제 막 어린이집에 입소해서 다니기 시작한 4세 다운 엄마조앤은
둘 다 좋아하는 동화책을 통해 아이와 소통하기로 선택했답니다~

세영이 엄마도 워킹맘이랍니다.
오늘은 유치원에 가지 않기로 했어요.
그리고 대신 마음대로 놀러다니기로 했어요.

쉿!
약속!!

 

 

 

    

평소에 줄이 길어 맘껏 놀지 못했던 그네도, 미끄럼틀도 탔지만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 세영이.
심지어 할머니는 시소조차 잘 못 타셔서 엉덩방아를 찧게 만드시네요~~~

 

 

    

시영이의 마음을 한장으로 표현해 주는 그림

이.게.아.닌.데.!!!

    

하원한 친구들이 얘기해줘요~~
옛날 이야기도 재밌었고
초콜릿 케이크도 맛있게 먹었다구요~~
그리고 해님반 선생님 마지막날이었다는 소식까지!!!

 

    

"난 지각 대장이 아니라고, 늦잠꾸러기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 엄마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유치원 버스를 놓친 거라고 말하고 싶어. 선생님은 그걸 몰랐으니까 알게 해주고 싶어. 안그러면 선생님이 날 지각 대장으로 생각하실거 아냐."

어머어머 이런 사연이...
워킹맘이 읽다보니 왜케 공감이 가나요!!!
글밥이 긴 편인데도 몰입이 너무 잘 되더라구요


    

눈치없는 엄마...들이닥치면서
"너 오늘 유치원 안 갔다며? 혼날 줄 알아!!"
세영이는 벌로 생각하는 의자에 앉게 되었어요.

생각하는 의자에 앉아서 세영이는 오늘 있었던 일을 하나씩 떠올리며 혼잣말로 말했어요.

'유치원에 갈 걸 그랬어.'


저런 엄마 되지말라고 보여주는걸까요?
유치원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엄마로 성장해야겠단 생각이 팍팍 드는 동화책이었어요.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평소에 아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왜 그랬는지 이야기 나누기에 딱인 책인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도 난 어린이집 안갈꺼야 하는 4세 다운양도 이유가 있겠죠?
물론 공룡차를 보자마자 쌩 가버렸지만요 ㅎㅎㅎ


엄마도 함께 보고 배우며 성장해야겠어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올리는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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