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콧 아너 수상작 'The Happy Day'가 '모두 행복한 날'로 찾아왔네요~서평을 신청하고서 기다리는 도중에 원서를 빌려 보았어요.개인적으로 제목 번역 맘에 쏙 들어요~~'모두 행복한 날'은 흑백 그림책이랍니다. 표지의 컬러, 등장인물, 등장인물들의 동작이 모든걸 다 말해주고 있어요...
흑백 동화책의 표지가 왜 산뜻한 노란색인지는...곧 알게 된답니다~추측 해보시겠어요?표지에 보이는 등장 동물은 총 몇마리일까요?
한글 번역책은 페이퍼백인 원서보다 탄탄하고 깔끔한 느낌이었어요...업드레이드 된 느낌흑백인데도 눈이 살아 숨쉬는 느낌이 들었답니다.하얀 눈이 소복소복 내려요.들쥐들이 잠을 자고 있고,
곰들이 잠을 자고 있고...눈과 곰의 털 표현...웅크린 자세 너무 좋죠?전 소곤소곤 책을 읽어줬어요...다운이도 쉬~~~잇 하며 듣는답니다 ^^
다람쥐들이 나무 구멍 속에서 잠을 자고 있고, 마르모트들이 움푹한 땅속에서 잠을 자고 있어요.
어머, 모두 눈을 떴네요,모두 코를 킁킁.들쥐들이 코를 킁킁.리듬감 있게 읽어주기 좋죠~~~
흑백의 그림이라 동물들의 표정과 자세에 집중이 잘 되네요
모두 코를 킁킁거리며 하얀 눈 위를 달려요~
다람쥐들이 나무에서 내려오는 역동감~~~원근감~~~
하이라이트~~~모두 "와!"하고 외쳐요. "눈 속에서 노란 꽃이 피어났어!"그림 너무 예쁘죠? 이야기를 몰라도 그림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는 책이라저절로 이해가 되는 책이에요노란 한송이의 꽃이 이렇게 이쁘고 활력을 주네요.지금까지 보던 그림책과는 참 다른 책이었어요.흑백 그림책도 이렇게 예쁘고 재미있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원서와 한글번역본을 함께 보는 재미도 좋았어요~~~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