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이석구 글.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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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책 한 권 추가~

최근 국내 작가님들 단행본 받아서 읽어주면 다운이가 정말 푹 빠져들어요~~~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 스며든 정성과 완성도란!!!

숨바꼭질 좋아하는 다운을 위해 신청했어요. 그닥 큰 기대감은 없었는데
대박...
정말 버릴 페이지가 없이 연신 둘이서 꺄르르 넘어갔답니다.


    

엄마가 아이를 깨우는 포근한 평일 아침...

(새벽부터 출근하는 워킹맘 ㅠㅠ 눈물납니다.
어제 일찍 잠든 딸 새벽에 엄마랑 같이 눈떠서 엄마 씻는 소리 듣더니 눈물이 주루룩
흑흑)

아이는 엄마에게 장난을 치고 싶어요.
방 컨디션이 ㅋㅋ 여느집과 다름 없는
"얼른 아침먹자.
유치원 늦겠다."


 


살금살금 나와서

 

 

 

 


기껏 숨었는데
냐핫

블록통에  얼굴가리기

인형들 틈에서 인형되어보기

   

 

뽀로로도 토토로도 굴러다니는 집

소파 뒤에 다운이가 좋아하는 귀요미 자세로 숨어보기~
자기가 봐도 자기 같은지 연신 깔깔깔~


 

크크크
이건 모든 아이들이 하는 꼭꼭 숨어라죠? ㅎㅎㅎ
저희집도 한 명 추가할께요~~
그림이 정말 현실적이었어요.

으응...
이맘때가 되면 엄마가 찾는데
뭔가 이.상하.다.?

 

 


집안 구조며 마루며 어쩜
엄마 너무 웃기죠?
빨래 바구니 뒤집어 쓴 척하며

 

 

 

"엄마가 숨었나?? "
"나 엄청 잘 찾는데..."

저 짧은 다리
조막만한 발
이쁜 엉덩이...
엄마도 혼자서 소리없이 키득거리구 있겠죠?


    



"찾으면 막 간지럽혀 줘야지!"

그런데......없네?



진짜야...
엄마가 없어요. 이방에도 저방에도



 


울먹울먹....



페이지 활용도 넘나 재밌게~~~
엄청 크게 그렸다 정말 작게 그렸다
빈 공간은 큰 글씨로


 

 


글자체도 아이의 감정에 걸맞게 점점 커지면서 빠앙~~~
아구구 다운이도 같이 몰입이 너무나 잘 되더라구요.
함께 다무룩


 

 


"엄마는 소율이 가까이에 있었는데..."



"자~~ 얼른 밥먹자."

소율이가 엄마 다리사이에서 엄마를 꽉 안고 있는 모습 넘나 귀엽죠?
딸과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이렇게 몰입된 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매일 즐겁게 읽고 있는 숨바꼭질~~~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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