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존 맥스웰 A Year of Quotes 시리즈 3
존 C. 맥스웰 지음, 이혜경 옮김 / 니케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일 읽는 헤르만 헤세 A Year of Quotes 시리즈 2
헤르만 헤세 지음, 폴커 미헬스 엮음, 유영미 옮김 / 니케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니케북스의 A Year of Quotes 시리즈한 권으로 만나는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세계의 명문장

헤르만 헤세의 감정 가득한 문장들
매일 읽은 니케시리즈 중

두 번째로 만나는 헤세 시리즈는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좋았어요.

책 속에 담긴 헤세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고
함께 읽는 친구들끼리 헤세언니(?)라고 부르며 애정을 표시하게도 했답니다.

짧게 소재 된 소개 글을 읽고 헤세를 모두 알 수는 없겠지만 "매일 읽는 헤르만 헤세“ 를 통해서 그의 그림과 글을 365일 만나는 헤세의 문장들을 필사 하며 마음의 여유를 잠시 가져 보는건 어떨 까요?

💮
인생의 아침 아침 시간으로부터 기억들이 불어와 바다위에 쏟아지는 은빛 소나기처럼 한바탕 떨고 지나갔다.
오늘에서 어제까지는 너무나 멀어
오래 망각에 가깝다.
먼 옛날 동화같았던 시절
열린 정원이 그곳에 있다.
4월 <귀 기울이기> 중

💮
이제 눈을 채비시키고
마음의 소망을 품으세요.
봄은 삼월까지는 당신을 속였어요.
이제 진짜 봄이 옵니다.
<이달의 금언> 1906년

💮
우리 시대에 진심으로 절망하고 혼돈을 두려워하는 작가들은 충분하다.
그러나 그러한 혼란을 딛고 일어나
버틸 만큼 믿음과 사랑이 충만한 작가는 별로 없다.
<내가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두 권의 책> 서평
1935년 1월

💮
이 세상 그 어떤 책도
그대에게 행복을 주지는 못하리라.
하지만 그대를 은밀히
그대 자신에게 돌려보내 주리라.
(...)
그대가 오래 찾아다닌 지혜는 책 속에 있으니
지금 모든 페이지에서 반짝이고 있다네.
이제 그 지혜는 그대의 것이라네
<책> 중에서 1918년

🫧
니케북스 출판사에서 지원 받아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A Year of Quotes 시리즈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로라 대소 월스 엮음, 부희령 옮김 / 니케북스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계절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라.

봄과 함께 초록으로 자라고 가을과 함께 황금빛으로 익어라.”


소로처럼 계절 속에서 아름다운 일 년을 사는 법

봄날처럼 싱그러운 
매일 읽는 니케북 시리즈(표지가 예술입니다.)

매일 읽는 니케시리즈 중 첫 번째로 만난 이 책은

독자들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365일 동안 매일 한 편씩 시대를 초월하는 소로의 명문장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이미 다른 책에서 소로 선생님을 만나서인지

훨씬 더 그의 문장들이 친근하게 와 닿았어요.


계절이 흘러가는 대로 자연에 기대어 살아가는

여유로운 소로의 삶이 근사해 보였어요.

(바쁘게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쉬어 가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거든요.)

저는 이번에 소로의 1년 중 3월을 중점적으로 필사했던거 같아요.마치 그렇게 해야 하는 것 처럼요.


필사 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두 세기 전 소로가 만난 봄이

지금 우리가 만나는 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거에요.

자연은 늘 그렇게 시간에 기대어 무언가를 내어주고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럽지 머에요.

이건 마치 ‘미스터 션샤인’ 중 무용한 것들을 사랑하던

김희성처럼요.



📌

마을에서 개구리가 처음으로 개굴개굴 

우는 소리가 들리는가?

아! 개구리는 날씨를 얼마나 잘 아는지!

개구리가 있으면 날씨를 추측 할 필요가 없다.

날씨란 단지 지구의 기질 아닌가.?

개구리는 온전히 지구의 존재다.

그 속에 살고, 그 일부이기도 하다.

개구리는 지구의 피부인 듯 민감하다.
땅이 녹으면 개구리의 삶도 느긋해진다.

3월 바람에 건조해진 나뭇잎들이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맞춰

개구리도 울음소리의 높낮이와 곡조를 바꾼다.

개구리의 소리는 날씨의 소리이다.

온도계 속 수은이 움직이 듯 오르락내리락 한다.

<1859년 3월 24일 일기 >



📝
해마다 우리는 새들이 저마다다른 소리로 노래한다는 걸 잊고지냈음을 깨닫고 놀란다.다시 개들의 노래를 들으면
마치 꿈꾸듯 기억이 되살아나
예전의 상태로 돌아간다.
<1858년 3월 18일의 일기>

📑
나의 맞수가 실패하면
나도 성공하지 못한다.
인류의 성공은 그렇게 이루어진다.
<1842년 3월 22일 일기>

📑
사소한 일에 정신이 팔리면 그 습관에 영원히 사로잡히게 된다고 나는 믿는다. 또한 생각이 사소함으로 물들게 된다. 우리의 지성에 자갈이 깔리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하면, 바퀴가 굴러갈 수 있는 토대가 무너지고 만다는 것이다.
<원칙없는 삶, 1863>



📑
봄이 되어 새나 곤충을 처음 볼 때면 언제나 놀란다. 때 이르지만 봄이 왔다는 확실한 증거다. 말 그대로 한 해의 방향이 바뀐다. 울새나 파랑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릴 무렵 물 벌레들이 개울에서 빙글빙글 도는 것도 처음으로 눈에 뛴다. 당신은 그들이 다시 왔다고 생각할 테지만 자연은 멀었던 적이 없다.
<1855년 3월 10일의 일기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 흔들리면서도 나아갈 당신을 위한 30가지 마음 훈련
필 스터츠 지음, 박다솜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자신의 삶이 고통 없이 행복하길 바란다.
하지만 고통 없는 삶이 가능할까?
아등바등 나만 힘들게 살아가는 것 같아 엄마에게 푸념을 늘어놓았다.“나 언제쯤 걱정 없이 행복할 수 있을까?”
엄마의 대답은 간단했다.“걱정 없으면 죽는 기다.”

걱정 없이 행복만 하고 싶지만, 우리 삶에는 고통이 디폴트값인듯 항상 따라붙는다.그런데 우리는 삶의 고통을 모른 척하며,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보이지 않는 행복만을 쫓으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삶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40년간 전 세계의 상처받은 영혼들을 치유해 온, 마음을 다스리는 마스터 필 스터츠는 삶의 고통 속에서 고차원적인 무언가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고차원적인 지성을 *자혜’*라고 표현하며, 지혜는 우리의 머릿속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있다고 말한다. (p.44)

삶의 고통이 찾아왔을 때, 그 안에 갇혀 나를 망치지 않고 행동하고 나아가겠다는 의지는 더 넓고 깊은 지혜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통 속에서 발휘되는 고차원적인 힘은 무엇일까?

책은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필 스터츠의 30가지 대안을 담고 있다.정신과 의사인 작가는 단순한 약물치료가 아닌, 내담자의 상태를 깊이 들여다보며 마음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접근한다.과거에 멈춰 있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도록 돕는 그의 처방은 실제로 많은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고 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의 철학이자, 심리치료 이야기다.

📌
“우리 삶의 모든 가능성은 아픔을 마주하는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아픔을 받아들이고 더 나은 나를 위해 행동하는 용기야말로,필 스터츠가 말하는 내 안의 고차원적인 힘과 지혜를 실천하는 일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가족 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였다.
가족 관계는 참 어렵다.
"개인으로서 독립성을 키우는 건 결국 가족에게 도움이 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나 역시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키우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자기애는 자신의 가장 열등한 부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p.189)

내 안의 열등함을 받아들이고,노력과 행동으로 독립된 ‘나’로 살아가길 바라며,나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싶다.

@ekida_library
@dasanbooks

* 출판사에서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과를 망설이는 어른에게 - 서툴지만 다시 배워보는 관계의 기술
김나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른의 사과는 본능이 아니라 결정이에요“

김나리 작가님의 <사과를 망설이는 어른에게>을
주간심송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과를망설이는어른에게
#김나리
#미다스북스

“미안해” 라고 말하는 사람과“미안한 사람의 태도가 그게 뭐야?” 라고 말하는 사람이 함께 살고 있어요.

사소하게 시작한 다툼으로 마음이 상하고,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받지) 못해서 또 마음이 상하고,우리 언제쯤 제대로 된 사과를 할 수 있을까요?

가족 뿐만 아니라 직장, 친구 등 여러 관계에서 우리는 제대로 사과를 주고받고 있을까요?

사과는 일방통행이 아닙니다.상대방의 마음을 두드리세요.‘나’를 위한 사과가 아닌 ‘너’를 위한 공감입니다.(p.49)

사과를 할 때 마음이 빠진(그저 형식적이거나 회피적인) 그냥 “미안해”가 아니라,진심을 담아 상대방을 공감하는 마음을 담아주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진짜 어른의 사과라고 말해요.

📌
“잘못은 인정하고,상대방의 마음에 공감하며,앞으로 변화된 태도를 보여주는 것.”

즉, 인정하고 공감하고 변화하는 것.책에서 말하는 진심을 담은 사과의 모습이에요.사과하기가 힘들어 그저 무관심 속에 갇힌 우리는 점점 더 깊은 고독 속으로 빠져 들어요.

타인과의 진정한 연결을 갈망하면서도 동시에 그 연결이 가져올 불편함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하지만 우리가 용기를 내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때, 우리는 오히려 더 큰 변화를 얻고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어요.

사과가 자신 없으면, 사과할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제일 좋지만,사람 사는 게 어디 그런가요?

나를 사랑한다면 사과 앞에선 ‘나’를 내려 놓고 상대방에게 진심을 전해보는 거에요.(p.62)

이렇게 우리 진짜 매력적인 사람으로 성장해 보는 거에요.

📌
사과는 결국 나를 위한 용기예요.

여기서 한 가지 더 용서까지 결심했으면 과거는 그대로 묻어 두기로 해요.
사과를 받아들이는 것은 용서의 시작일 뿐, 끝이 아닙니다.

진정한 용서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에서 비롯됩니다. (p.247)

제대로 된 사과는 ‘너’를 위한 것이 아니라,‘나’를 위한 건강한 시작일 수 있을 거예요.

📌
나 자신에게 따뜻한 사과를 전하세요!

당신의 마음속에 숨겨진 상처를 어루만지고 진정한 행복으로 이끌러 줄 것입니다. (p.29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