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 흔들리면서도 나아갈 당신을 위한 30가지 마음 훈련
필 스터츠 지음, 박다솜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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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의 삶이 고통 없이 행복하길 바란다.
하지만 고통 없는 삶이 가능할까?
아등바등 나만 힘들게 살아가는 것 같아 엄마에게 푸념을 늘어놓았다.“나 언제쯤 걱정 없이 행복할 수 있을까?”
엄마의 대답은 간단했다.“걱정 없으면 죽는 기다.”

걱정 없이 행복만 하고 싶지만, 우리 삶에는 고통이 디폴트값인듯 항상 따라붙는다.그런데 우리는 삶의 고통을 모른 척하며,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보이지 않는 행복만을 쫓으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삶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40년간 전 세계의 상처받은 영혼들을 치유해 온, 마음을 다스리는 마스터 필 스터츠는 삶의 고통 속에서 고차원적인 무언가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고차원적인 지성을 *자혜’*라고 표현하며, 지혜는 우리의 머릿속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있다고 말한다. (p.44)

삶의 고통이 찾아왔을 때, 그 안에 갇혀 나를 망치지 않고 행동하고 나아가겠다는 의지는 더 넓고 깊은 지혜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통 속에서 발휘되는 고차원적인 힘은 무엇일까?

책은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필 스터츠의 30가지 대안을 담고 있다.정신과 의사인 작가는 단순한 약물치료가 아닌, 내담자의 상태를 깊이 들여다보며 마음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접근한다.과거에 멈춰 있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도록 돕는 그의 처방은 실제로 많은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고 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의 철학이자, 심리치료 이야기다.

📌
“우리 삶의 모든 가능성은 아픔을 마주하는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아픔을 받아들이고 더 나은 나를 위해 행동하는 용기야말로,필 스터츠가 말하는 내 안의 고차원적인 힘과 지혜를 실천하는 일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가족 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였다.
가족 관계는 참 어렵다.
"개인으로서 독립성을 키우는 건 결국 가족에게 도움이 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나 역시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키우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자기애는 자신의 가장 열등한 부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p.189)

내 안의 열등함을 받아들이고,노력과 행동으로 독립된 ‘나’로 살아가길 바라며,나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싶다.

@ekida_library
@dasanbooks

* 출판사에서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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