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술사
이원정 지음 / 양양하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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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열린다
그리고 나머지는 침잠한다.

神(신)이고자 했으나 身(신)이 되어버린 ....

감정은 鉛金(연금)되어지는 것이 아닌
살아 숨쉬는 생명이라는 것

“슬픔을 모두 없애버리면 우리는 정말 행복해질 수 있을까?”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에서
어떤 불쾌한 감정이 생겨도 한 알만 먹으면 불쾌감을 완치시키는 마약인 소마. 기분이 좋지 않으면 소마를 먹는 것이 문명인들의
상식이며 숙식이 기본으로 제공된....

ㆍ

사랑과 슬픔 등의 감정은 일방통행이 아닌 상호작용이 빚어낸

1 + 1 = 2 가 아닌 1 + 1 = ∞



삶은
알레그로(Allegro) 이지도 않고
아다지오(Adagio)도 아닌
느끼는 그 모든 것의 실시간 다가오는 감정의 회오리일 것이다.

ㆍ

이 책 《감정술사》가 주는 감정은
소설이라는 영역에서 보여주는 무한의 확장성과
개인적 영역의 감정(느낌)이 글로 표현되어
저 마다의 그림을 그리게 만드는 문학의 징검다리일 것이다

ㆍ

초년생 작가의 문학을 응원하며
짧은 서평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책소개 #감정술사 #양양하다
#문학 #외사랑길을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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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는 시
장정선 지음 / 세화미디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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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라는 詩

장정선 시인의 詩는
일상의 시간에서 따뜻함을 캐치해서
전해주는 아름다운 시 이다

이 봄이 전해주는 소식만큼
때론 가슴이 따뜻하게
때론 고요 속에 품은 사랑을
때론 타인의 아픔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우리에게 위로를 보내주어서 좋다



《언제나 봄》

분홍 꽃잎 따다가 책 속에 숨겼다
노랑 꽃잎 따다가 책 속에 숨겼다
분홍 봄 노란 봄이 책 속에 숨어있다
나만 아는 책 속에 예쁘게 숨어있다
책 속에 봄이 피었났다
이제 봄이 도망갈 수 없다
흰 눈 내리는 창가에 앉아서도
이젠 봄을 만나볼 수 있다.



詩 는 보이는 그림이자
들리는 마음이 아닌가 생각해보며~^^


계절이 흘러가는 하늘을
장정선 시인의 봄으로 일년은 담아보는 시간이
익어가는 우리네 생처럼 깊어질 듯 합니다.




#시집소개 #장전선시인 #그대라는시
#세화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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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바퀴, 둘레길 여행 - 도심 속 자연과 로컬을 즐기는 최고의 걷기 코스 60
이준휘 지음 / 링크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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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켜켜이 쌓인 역사와
세계적인 K- 컬쳐가 살아 숨 쉬는
서울을 온전히 누리는 방법
《서울 한 바퀴, 둘레길 여행》

ㆍ

이 책은
단순한 ‘여행 안내서’가 아니라 도시의 가장자리에서
삶의 중심을 다시 묻는 기록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저자인 이준휘 여행작가는
서울의 둘레길을 소개하는 일차적인 목적도 있지만
길에서 마주하는 풍경과 체험, 로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각 동네의 다양한 정체성을 담아내었고
자연속에서 사색과 치유의 시간
사람 내음 물씬 풍기는 활기찬 에너지를 담았다.

일반 여행책들이 ‘어디를 볼 것인가?’ 를 보여준다면

이 책은 ‘어떻게 걸을 것인가?’ 를 묻습니다.

ㆍ

🔲 이 책의 장점

1) 지속 가능한 여행 방식 제시
멀리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깊어질 수 있다는 깨달음

2) 서울 재발견의 구조
익숙한 도시를 낯설게 바라보게 하는 시선 전환을 보여줍니다

3) 혼자 걷는 이에게 적합한 밀도
혼행·사색형 분들에게 특히 잘 맞는 호흡을 보여줍니다

4) 실용성과 감성의 균형
길 안내의 정확성과 글의 서정성이 균형을 이룹니다

ㆍ

즉, 이 여행도서는
자신의 속도로 변주할 수 있도록 여백을 남기고
걷기·사색·회복이라는 태도를 제안합니다.

거리, 소요 시간, 코스 안내는 기본이지만
핵심은 걷는 동안의 감각과 사유입니다.

길 위에서 마주치는 소소한 풍경과
감정의 흐름을 함께 담아서 마치 동행자처럼

ㆍ

서울 한 바퀴, 둘레길 여행 코스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코스는
만해ㆍ법정 스님의 자취를 따라 걷는 길인
[심우장ㆍ길상사] 코스를 좋아합니다.

성북동 길을 걷다보면
한국의 문인과 예술가들이 남긴 사유의 흔적과
저항정신이 담긴 역사 속을 산책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오래된 인문학 밴드 분들과 함께 보낸
즐거운 추억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과거를 추억하는 시ㆍ공간의 鄕愁
노스텔지어(nostalgia)이자
퀘렌시아(querencia) 이다.

ㆍ

✳️ 尋牛莊(심우장) - 만해 한용운 님의 거처이며
자신의 본문을 찾는 집이라는 뜻입니다.

✳️ 길상사 진영각
대원각이라는 고급 요정 자리에 창건된 사찰
노년에 불교에 귀의한 시주자가 법정스님에게
부지를 기증하여 사찰이 지어졌다
진영각은 법정스님의 영정과 유품을 모신 장소다.

✳️ 수연산방
상허 이태춘의 가옥
단편소설의 백미로 불리는 《달밤》을 비롯하여
글쓰기 교재인 《문장강화》를 이곳에서 집필하였다.

ㆍ

서울의 가장자리를 걷는다는 것은
결국 내 안의 중심을 다시 묻는 일이다.

나는 어디로 갈지보다
어떻게 걸을지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 길의 한 자락으로 제가 선택한 곳은 성북동입니다.
익숙하지만 오래 머물지 않았던 동네
그 골목은 조용히 나를 받아들이며
한 걸음씩 나를 비워내기

이곳에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저 머물면 된다.
바람이 지나가고, 나뭇잎이 흔들리고,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진다.

책이 말하던 ‘회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었다.
멈추고, 내려놓고, 잠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그것이 이 길의 첫 번째 배움이다.

길은 다시 이어져 마음에 닿는다.
햇빛을 등진 채 세워진 집
그것은 단순한 구조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의지였다.
나는 그 작은 마당에 서서
‘어디를 향해 살 것인가’ 라는 질문을 조용히 마주한다.
걷는다는 것은 결국 방향의 문제라는 것을
이곳에서 다시 배우게 된다.

흘러가도록 두어도 되는 생각들
창밖의 빛과 잔잔한 온기 사이에서
나는 비로소 오늘 걸어온 길을 내 안에 내려놓는다.

빠르게 지나온 하루가 아니라
천천히 스며든 하루였다.

이 책은 서울을 보여주지 않는다.
대신 서울을 걷는 나를 보여준다.

길상사에서 내려놓고
심우장에서 방향을 묻고
수연산방에서 그 의미를 가만히 음미하는
이 짧은 여정은 하나의 문장처럼 이어진다.
그리고 그 문장은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길을 정하지 못하신 분
혹은 오래 걸어왔지만 여전히 방향이 흐릿하신 분
길이 무엇인지 알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길은 말없이 건네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당신은 어디를 향해 걷고 있는가?

길에서 묻고
마음을 얻는 길을 걸어보시렵니까?

ㆍ

✳️ 오늘의 keypoint

그냥 걷다보면
어느새 길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ㆍ

@linkbooks23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서 쓴
저의 주관적인 서평임을 밝힙니다.

#책추천 #서울한바퀴둘레길여행
#한용운 #심우장 #법정스님 #길상사
#수연산방 #이태춘
#링크북스 #외사랑길을걷다
#오늘의key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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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엘런 싱어 지음, 이민희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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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만에 돌아온 메가 스테디셀러!
뇌과학자 정재승 추천 도서!

ㆍ

《마시멜로 이야기》는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 독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자기 통제’와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는 개념을
대중적으로 각인시킨 대표적인 자기계발서입니다

ㆍ

이 책을 읽기전에
마시멜로 테스트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논란이 많은데

20 여년만에 왜 다시 돌아왔을까? 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기존 책과 비교해봤습니다.

ㆍ

《마시멜로 이야기》는
여전히 성공을 이야기하지만
단순히 지금 무엇을 참을지를 넘어

지금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무엇을 미뤄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현실적인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성공을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한 번의 결심이 아닌 반복되는 선택의 축적으로

ㆍ

2026년 다시 돌아온 《마시멜로 이야기》는
단순한 “인내하라”는 교훈을 넘어서는 새로운 제시

➡️ 더 오래 참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 기다림을 쓸 것인가의 문제

➡️ 의지력만이 아니라
환경 설계, 습관, 선택 구조가 핵심

➡️ 미래가 불투명한 시대에서 기다림은
맹목적 미덕이 아니라 판단의 기술이라고 함

ㆍ

중요한 것은
조너선(사장) 과 아너(운전기사) 의 대화를 통해
마시멜로를 먹지 않는 삶이 아니라
언제 먹을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삶

우리는 때로 마시멜로를 먹어야 합니다.
보상을 한 없이 미루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적절한 보상과 장기적인 행복 사이의 살의 균형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유혹이 사라지지 않는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책입니다.

ㆍ

1) ‘의지’ 중심 ➡️ ‘맥락’ 중심

과거 : 개인의 성격과 의지 강조
현재 : 환경, 계층, 신뢰, 경험이 선택에 영향

ㆍ

2) 성공 공식 ➡️ 확률적 이해

과거 : 참으면 성공한다
현재 : 참을 수 있는 환경일 때 성공 확률이 높다

ㆍ

3) 도덕 교훈 ➡️ 심리·행동 과학

과거 : 자기계발 우화
현재 : 행동경제학 + 인지심리학적 사례중심

ㆍ

과거의 메시지
“참아라, 그러면 보상받는다.”

현재의 메시지
“무엇을 위해, 어떤 조건에서 기다릴 것인가를 설계하라.”

ㆍ

이 책의 keypoint 는

"아는것이 힘이다" (프랜시스 베이컨) 이 아니라

"실천된 지식이 힘이다." 이다

ㆍ

이 책은 @deepwide.official 로 부터
책만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서평임을 밝힙니다

ㆍ

#마시멜로이야기 #정재승 #딥앤와이드
#외사랑길을걷다 #오늘의key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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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초역 시몬 베유의 말 : 무너진 날 나를 일으킨 문장들 - La Pesanteur et la Grâce (중력과 은총)
시몬 베유 / 작가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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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책들이 보여주는 위로는
잠깐의 위로가 될지언정
다이어트의 요요현상처럼 회복탄력이 된다

우리는 성자가 아니고
우리는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몬 베유의 글이 더 다가온다

ㆍ

시몬 베유는 우리가 할 수 없는 것들을
'중력' 이라고 부릅니다

베유가 말하는 ‘중력’은 물리학적 개념이 아니며
그것은 인간의 삶을 자동적으로 지배하는 내적 법칙이다

🟩 [ 중력의 특징 ]

습관, 본능, 욕망, 자기중심성
상처에 대한 반사적 반응 (복수, 회피, 자기합리화)
사회 구조 속에서 반복되는 억압과 순응

ㆍ

“생각하지 않아도 흘러가는 방향”
우리는 대부분 이 중력 속에서 살아갑니다

누군가 나를 상처 입히면 → 즉시 되돌려주고 싶어지고

불안하면 → 더 소유하려 하고

공허하면 → 더 소비합니다

이 모든 것은 선택이 아니라
'중력에 의한 자동 반응' 이라는 것

ㆍ

시몬 베유는 위로를 주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를 더 깊이 깨어 있게 만듭니다
그리고 조용히 말합니다

“삶을 바꾸려 하지 말고,
먼저 그것을 제대로 보라.”

ㆍ

처음 읽었을때는
마치 내가 이 책을 읽고 감명 받아서 쓴 글처럼
주체할 수 없는 희열로 인해
비움의 공간이 없는 과욕인 줄 알았다

그러나
재독하고 시몬베유의 다른 책들을 보고나서는
(다른 출판사와 번역가들의 글들)

허정민 이 분이 얼마나 사랑하고 사랑했는지를...

이 책의 감상문을 쓰는 나 조차도
내 짧은 글로 온전히 전해지지 못할까봐 아쉽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의 내용은 최소로 하려고 한다
읽는 독자가 스스로 그것을 깨우쳐야 한다

그것이 시몬베유의 말에 대한
나의 찬사이며 나의 고백이라고
감히 전해드립니다

ㆍ

34살의 나이로 운명한 그녀에게서
나는 마치 살리에르가 된 것 같다

그러나
종국에서 나는 '오깽끼데쓰까' 를 외친다
그녀는 나의 '러브레터' 이다


#외사랑길을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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