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초역 시몬 베유의 말 : 무너진 날 나를 일으킨 문장들 - La Pesanteur et la Grâce (중력과 은총)
시몬 베유 / 작가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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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책들이 보여주는 위로는
잠깐의 위로가 될지언정
다이어트의 요요현상처럼 회복탄력이 된다

우리는 성자가 아니고
우리는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몬 베유의 글이 더 다가온다

ㆍ

시몬 베유는 우리가 할 수 없는 것들을
'중력' 이라고 부릅니다

베유가 말하는 ‘중력’은 물리학적 개념이 아니며
그것은 인간의 삶을 자동적으로 지배하는 내적 법칙이다

🟩 [ 중력의 특징 ]

습관, 본능, 욕망, 자기중심성
상처에 대한 반사적 반응 (복수, 회피, 자기합리화)
사회 구조 속에서 반복되는 억압과 순응

ㆍ

“생각하지 않아도 흘러가는 방향”
우리는 대부분 이 중력 속에서 살아갑니다

누군가 나를 상처 입히면 → 즉시 되돌려주고 싶어지고

불안하면 → 더 소유하려 하고

공허하면 → 더 소비합니다

이 모든 것은 선택이 아니라
'중력에 의한 자동 반응' 이라는 것

ㆍ

시몬 베유는 위로를 주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를 더 깊이 깨어 있게 만듭니다
그리고 조용히 말합니다

“삶을 바꾸려 하지 말고,
먼저 그것을 제대로 보라.”

ㆍ

처음 읽었을때는
마치 내가 이 책을 읽고 감명 받아서 쓴 글처럼
주체할 수 없는 희열로 인해
비움의 공간이 없는 과욕인 줄 알았다

그러나
재독하고 시몬베유의 다른 책들을 보고나서는
(다른 출판사와 번역가들의 글들)

허정민 이 분이 얼마나 사랑하고 사랑했는지를...

이 책의 감상문을 쓰는 나 조차도
내 짧은 글로 온전히 전해지지 못할까봐 아쉽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의 내용은 최소로 하려고 한다
읽는 독자가 스스로 그것을 깨우쳐야 한다

그것이 시몬베유의 말에 대한
나의 찬사이며 나의 고백이라고
감히 전해드립니다

ㆍ

34살의 나이로 운명한 그녀에게서
나는 마치 살리에르가 된 것 같다

그러나
종국에서 나는 '오깽끼데쓰까' 를 외친다
그녀는 나의 '러브레터' 이다


#외사랑길을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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