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책들이 보여주는 위로는잠깐의 위로가 될지언정다이어트의 요요현상처럼 회복탄력이 된다우리는 성자가 아니고우리는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이다그래서시몬 베유의 글이 더 다가온다ㆍ시몬 베유는 우리가 할 수 없는 것들을'중력' 이라고 부릅니다베유가 말하는 ‘중력’은 물리학적 개념이 아니며그것은 인간의 삶을 자동적으로 지배하는 내적 법칙이다🟩 [ 중력의 특징 ]습관, 본능, 욕망, 자기중심성상처에 대한 반사적 반응 (복수, 회피, 자기합리화)사회 구조 속에서 반복되는 억압과 순응ㆍ“생각하지 않아도 흘러가는 방향”우리는 대부분 이 중력 속에서 살아갑니다누군가 나를 상처 입히면 → 즉시 되돌려주고 싶어지고불안하면 → 더 소유하려 하고공허하면 → 더 소비합니다이 모든 것은 선택이 아니라'중력에 의한 자동 반응' 이라는 것ㆍ시몬 베유는 위로를 주지 않습니다대신 우리를 더 깊이 깨어 있게 만듭니다그리고 조용히 말합니다“삶을 바꾸려 하지 말고,먼저 그것을 제대로 보라.”ㆍ처음 읽었을때는 마치 내가 이 책을 읽고 감명 받아서 쓴 글처럼주체할 수 없는 희열로 인해비움의 공간이 없는 과욕인 줄 알았다그러나재독하고 시몬베유의 다른 책들을 보고나서는(다른 출판사와 번역가들의 글들)허정민 이 분이 얼마나 사랑하고 사랑했는지를...이 책의 감상문을 쓰는 나 조차도내 짧은 글로 온전히 전해지지 못할까봐 아쉽다그래서저는 이 책의 내용은 최소로 하려고 한다읽는 독자가 스스로 그것을 깨우쳐야 한다그것이 시몬베유의 말에 대한나의 찬사이며 나의 고백이라고감히 전해드립니다ㆍ34살의 나이로 운명한 그녀에게서나는 마치 살리에르가 된 것 같다그러나종국에서 나는 '오깽끼데쓰까' 를 외친다그녀는 나의 '러브레터' 이다#외사랑길을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