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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식과 맞벌이한다 - 회사 다니며 주식으로 월급 받는 시스템 만들기
이동규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책을 보면서 어디서 비슷한 내용을 본 듯했다. 농부처럼 투자하라고 이야기 한 책과 내용만 다를 뿐 목적은 동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좋은 기업을 찾아 장기투자를 한다면 일반저축을 하는 것 보다는 이율이 높다는 것이다. 책만 봤을 때는 정말 장기로 투자하면 연간 20% 및 25%의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 같다. 한달10만원으로 10년동안 적립(원금1200만원)으로 연20%씩 성장하는 기업에 30년간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약14억원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과거 그만큼의 수익을 가져다 준 회사만 언급해 놓지 않았나 생각한다. 상장폐지 당하거나 주가가 오히려 과거보다 떨어진 기업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거의 없다. 약2000개가 넘는 회사들중에 좋은 회사을 찾을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할 것이다.
과거에 대해서는 이미 현실화 되었으니 설명 가능하지만 앞으로가 문제일 것이다. 미래에 대해서는 당신의 혀를 지배하는 것을 만드는 회사와 매일 바르는 화장품 만드는 회사에 투자를 하라고 한다. 그 회사를 눈여겨 보며 40년간 투자를 한다면 돈버는 기계를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장기간 가지고 갈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예전 펀드가 한창 유행했을 때 만기 5년이라고 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가입은 했지만 만기해지 하는 사람은 20%도 안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극한 상황을 견디면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 내용에는 없지만 2009년에서 2011년까지 3년도 안되어 자동차 부품주들이 약10배 이상 상승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 이후 빵만드는 회사의 5년간 25배 상승, 인테리어 관련 회사의 5년간 20배상승, 최근에는 바이오관련 및 화장품주들의 년간 100%이상의 상승 뒤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듯하다. 최근에는 대선테마주가 기승이다. 한달 사이에2-3배 폭등, 그 이후 폭락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단기간으로 주식을 하는 것보다는 꾸준히 모아가는 주식을 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사람들이 어떤 주식이 좋다고 생각하면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이 생긴다. 그러한 것을 조심한다면 주식이 벌이를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강제로 월급의 일부분을 주식에 저축하라고 한다. 월10만원이든 20만원이든 장기적으로 하다보면 주식과 맞벌이 하는 밝은 미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