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청춘은 같은 곳으로 떠난다 - 쾌락여행마법사가 들려주는 바람의 질문들
양정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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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난다라는 것은 무엇인가 설레이게 하는 듯 하다. 어느곳이든 여행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가는 내용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책과 함께 같은 곳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제목을 보고 같은 곳이 어디일까 궁금해 했었다. 특별한 곳은 아니다. 하지만 돌아왔을땐 다시 처음의 그곳이다. 그곳으로 돌아오는 것이여서 같은 곳으로 떠난것 같다.

  책은 6부로 구성되어 있다. 떠남, 만남, 사랑, 나이, 치유, 회귀 이렇게 6부이다. 어떤 여행에서 흔히 일어날수 있는 기본 내용이다. 이러한 일들을 작가가 어떻게 서술하느냐에 따라 여행지의 모습들이 바뀌게 되는 듯하다. 책을 읽다보면 자신이 가본곳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지역들이 안 가본 곳일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다음에 그곳에 가게된다면 이작가의 느낌대로 받아들여질지 등을 생각하면서 이 책을 본다면 또다른 재미를 느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가의 여행지가 여러곳이라 많이 헷갈리기는 했다. 하지만 여행의 지역이 아니라 여행의 느낌을 두고 생각한다면 헷갈리기보다는 책 내용의 이해가 쉬웠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중간중간 여행에서 뿐만 아니라 삶에서 필요한 좋은 구절도 많이 나온듯 하다. 조금 다른 나, 조금 다른 관계, 조금 다른 시간 등 여행을 하면서 느끼게 되겠지만 이런 책을 통해서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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