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원자 - 세상만사를 명쾌하게 해명하는 사회 물리학의 세계
마크 뷰캐넌 지음, 김희봉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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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행동의 특징 및 사회적 현상들의 법칙 등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일 듯 하다. 정말 신기하게 인간들의 집단에서는 책에서 말하고 있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어떠한 집단을 형성하든지 마찬가지인듯하다. 무질서한 가운데 집단을 형성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같은 특징, 특성 등으로 인하여 집단이 나뉘어 지고 패턴을 형성한다. 사회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고 서로의 작용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 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우리들은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인간 사회에 나타나는 각 사건들에 대해 우리의 무지함을 자각하게 해 줄 것이다.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정말 가치가 낮았던 도시였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높아졌다. 예측은 힘들지만 어떻게 시간이 지나니까 그렇게 흘러가게 되었다.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시장의 힘이 아니라 사회변화를 가속시키는 집단 행동의 패턴이라고 이야기 한다. 인간의 사고 본능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예시문제를 준다. 공과 방망이 가격의 합이 1.1달러이고 방망이가 공보다 1달러 비쌀 때 공이 얼마냐고 물었을 때 56%가 틀린답을 말한다고 한다. 우리들의 마음은 일부만 합리적이고, 어떠한 때는 전혀 분석도 하지 않는 것이다.

  경제에 관련된 이야기와 사람들의 투자법칙, 성향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펭귄의 행동을 설명하면서 사람들도 다르지 않다고 한다. 사람들은 대개 자기 판단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라는 것이다. 정보가 부족하면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인터넷에서 물건을 살때 이용후기를 읽어보는게 그래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다. 이기적 이타주의, 집단행동에 대한이야기, 부의 불균등한 분배 등 다양한 내용을 볼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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