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심리학 책이다. 그림이 많아서 그런지 읽기도 편하다. 심리학하면 왠지 약간의 따분한 감이 생기곤 했었다. 하지만 만화 심리학에는 그런 것은 전혀 없다. 그저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를 간단하게 풀어 놓은 듯 하여 좋았다. 주제에 따라 만화로 그 내용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그리고 마지막에 요점정리를 깔끔히 해 놓았다. 내용 중간중간 잠깐 쉬어가요! 를 두어 시사 상식도 쌓을 수 있었다. 호감VS비호감이 왜 생기는 것일까? 호감의 세가지 요인으로 신체적 매력, 근접성, 유사성을 알려준다. 애정부분엔 사랑의 여러가지 유형이 나온다. 참 첫인상은 중요한것 같다. 인상형성의 단서에는 옷차림, 용모, 표정 등이 있다. 기억에는 감각기억, 장기기억과 단기기억이 있다. 공부한 내용이 계속 머리에 있으면 좋으련만 보통 그렇지 않다. 이 내용은 예전에 뇌에 관련된 다른 책을 통해 본 적이 있었다. 반복학습이 포인트고,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바꾸어 주어 기억이 오래 가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계속 기억할수록 좋은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왜냐하면 안 좋은 기억같은 것은 잊혀져야 좋을 것이다. 그래서 망각기능에 대한것 또한 알려주고 있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과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방법도 나온다. 감각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배움의 이야기에 징크스가 나온다. 징크스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듯하다. 그러한 징크스가 해결되면 또다른 징크스의 시작이라고 하는데 나또한 그러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