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잘 먹지 않는 사람들이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흰쌀밥에 대해 아주 극찬을 해 놓으셨다. 처음 제목으로 그저 밥상을 차릴 때 어떤 밥상을 차려야 하고, 몸이 원하는 밥상은 이런것이다 등등 이루어졌을 책인듯 싶었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우리집 밥상은 무엇이 문제일까하는 첫장에서는 위협받고 있는 식탁의 밥상에 대한 내용들이 주로 나온다. 현대인들의 면역력 저하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를 식탁의 변화로 보고 있다. 또 농산물을 농약 및 화학비료로 키우는 것과 환경오염에 따른 세상의 변화 등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오염물질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채식문화와 일물전체식, 규모적 사고를 들고 있다. 몸은 살려고 한다. 먹는 것을 죽으려고 먹지는 않을 것이다. 가끔 자살을 시도하시는 분들이 먹지 못할 것을 먹기도 하지만 대부분 평번한 사람이라면 좋은 것을 먹으려 하고 맛있는 것을 먹으려 한다. 그래서 맛집을 찾아서 돌아다니기도 한다. 안티 맥도날드 운동 이런것도 있었던가? 이것과는 상관없이 어떤 시점부터 햄버거를 거의 먹지 않았다. 밥을 세 끼 도정한 밥으로 먹어야 한단다. 고깃집에 가면 고기가 아닌 밥부터 먹어야 한단다. 세끼를 밥으로 먹으면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주변에 보면 아침을 굶거나 간단히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점심, 저녁, 야식 이렇게 세끼 먹는 것을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밥이나 입맛은 부모를 닮아간다. 부모님이 어떤 밥을 먹이느냐에 따라 아이의 식습관은 틀려지는 것이다. 음료도 그런것 같고 마트에서 쇼핑하는 것도 부모를 따라다니다 보면 그 아이도 고르는 것이 비슷해 지는것 같다. 예전에 우유의 역습이라는 책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암튼 우유를 고르는 것도 어디에서 생산된 것을 선택하는 것은 집집마다 다 틀린것 같다. 부모가 어떤 식습관을 들이는가는 정말 중요한 듯하다. 좋은 먹거리로 바른 식생활 및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무엇을, 어떻게, 얼마냐 먹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고 중요한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