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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동의보감 - 몸, 마음, 인생을 다스리는 최고의 건강 고전 ㅣ 오십에 읽는 동양 고전
김형찬 지음 / 유노북스 / 2026년 9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
최근 들어 피부에 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병원을 찾으니 원인은 특별하지 않으나 스트레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게 스트레스받지 않는다고 하지만 삶은 시련과 같은가 봅니다. 어느 병원에서는 피부건선이라고 하고 또 다른 병원에서는 습진이라고 합니다. 과연 무엇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지기는 합니다.
오십이 가까워 오면서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몸에 피로가 오면 입안에 구혈이 가장 먼저 왔었는데 이제는 피부로 오고 있습니다. 먹는 것은 밥이나 반찬을 덜 때 먹고 싶은 양보다 한 숟가락 적게 먹습니다. 그래서 몸무게는 유지되지만 잠이 더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운동은 주기적으로 하면서 생활습관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지만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기에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의보감의 처방을 자신의 삶에 연결하여 생각해 본다면 도움 될 것입니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은 모두 다릅니다. 동의보감 처방이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맞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생활리듬을 찾아야 합니다.
서양은 병이 발생하면 아픈 곳에만 신경 쓰지만 동양에서는 병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듯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사람을 여러 요소가 서로 연결되고 끊임없이 변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병을 보기 전에 사람을 보고, 증상을 보기 전에 몸 전체의 관계와 흐름을 읽었습니다.
오십 이후에는 예전의 몸으로 돌아가려 애쓰기보다 현재의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에 맞는 삶의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책 속 중요 문장 ]
p.37
'이제 속도를 줄이고, 스스로를 돌보며, 세상의 속도가 아닌 자신의 리듬을 찾아야 할 때'라는 정직한 신호를 받아들일 것을 권한다.
p.77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오래된 관계에 새로운 활동을 더하는 것, 혼자 있는 시간과 함께하는 시간의 균형을 찾는 것, 이런 시간은 삶의 막힌 곳을 스스로 뚫는 개운의 방법이다.
p.137
오십 이후의 기억은 저절로 쌓이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이다. 무엇을 경험할 것인가,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 어디에 온전히 나를 쏟을 것인가. 그 선택들이 모여 내 이야기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
p.194
영화<관상>
"그 사람의 관상만 보았지 시대를 보지 못했네. 파도만 보고 바람은 보지 못했지. 파도를 만드는 건 바람이건만"
p.305
먹고 자는 것을 잘 챙기고, 숨을 고르고, 매일 몸을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 그리고 불필요한 경쟁과 만남을 조금씩 정리하고, 하고 싶은 것들에 쓰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