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너와 나의 인간다움을 지키는 최소한의 삶의 덕목
엄성우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5년 6월
평점 :
제목 :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너와 나의 인간다움을 지키는 최소한의 삶의 덕목)
저자 : 엄성우
출판 : 추수밭
발행 : 2025.06.25.
쪽수 : 304쪽
[ 서평 ]
세월이 흘러 시간이 지나면 어른이 되는 것인가? 과연 어른이란 어떤 사람인 거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겸손, 감사, 효, 신뢰, 정직이라는 5가지를 최소한의 삶의 덕목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어른 :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어른에 대한 단어를 이야기할 때에 유퀴즈를 본 이후 장원영의 어른에 대한 대답이 머릿속을 스친다. 유재석이 그럼 원영님이 생각하는 어른은 어떻게 되느냐고 묻는 답에 "참 어른이 있을까요~" 하면서 웃음으로 대처하는데 뭔가 생각을 하게끔 해 주었다.
겸손은 자기 비하와 오만 사이의 중용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태도이며, 자존감의 근거를 ‘남보다 나음’이 아닌 ‘절대적 좋음’에 둔다는 점에서 특출난 능력이나 지위에 휘둘리지 않는 ‘나다운 삶’의 자세임을 말해준다. 존경하는 분의 자서전에 성실, 인내, 감사의 정신을 실천하며 부디 겸손하게 덕을 쌓아라는 문구가 생각나게끔 한다.
감사는 특정 행위에 대한 보답의 의미뿐 아니라 나의 외로움을 덜어주는 ‘존재’ 그 자체에 대한 마음의 표현임을 강조하고 있다. 상황에 맞는 적정한 수준의 감사가 필요하다.
효는 부모로부터 사랑과 공감을 배우고 이에 보답하는 일은 우리의 도덕성을 기르는 근간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효도를 해야 하는데 어떤 것이 효도인지 생각한 적이 있었다. 자식 걱정을 안 할 수 있게끔 생활하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다. 저자는 자주 연락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한다.
신뢰받을 만한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신뢰성)과 신뢰할 수 있는 마음(신뢰심)이란 무엇이지 일상의 다양한 사례로 설명하고 있어 도움이 된다. 과연 나는 신뢰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람마다 느끼는 것은 다를 것이라 생각된다. 같은 사람이라도 평가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평가된다.
정직은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일삼는 ‘헛소리’가 늘어나는 오늘날에는 자기 기만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듣지 않는 곳에서 삼가며 보지 않는 곳에서 진실하자라는 교육 이념을 강조하셨던 분은 정직을 이야기하신 것 같다. AI도 헛소리를 할 수 있기에 비판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겸손, 감사, 효, 신뢰, 정직이라는 5가지 삶의 덕목은 외적인 법률이나 규칙이 아닌 마음에 대한 내용이다. 겉으로만 ‘착한 척’하는 것을 넘어 겉과 속이 일치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삶의 덕목과 반대되는 내용들이 언론에 많이 나오지만 이 책과 함께 최소한의 삶 덕목을 지켜 참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을 것 같다.
[ 책 속 중요 문장 ]
p.31
겸손하면서도 자신 있게 살아가기 위한 실천적 지침으로 삼등주의를 제안합니다.
p.105
존재에 대한 감사는 상대방이 훌륭한 사람이라는 사실만으로 성립되지 않고, 함께 해온 관계의 역사가 있어야 성립됩니다.
p.156
애초에 부모님과 자주 대화하고 소통해야지 부모님께 어떤 것이 필요하고 무엇이 좋은지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p.185
신뢰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인간 공동체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태도입니다.
p.290
AI는 가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때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거짓말이라기보다는 헛소리에 더 가깝습니다.
주어지는 정보를 보다 비판적으로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