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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마케팅의 비밀을 열다 - 인간의 구매 행동을 유발하는 뇌과학의 비밀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지음, 구소영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3월
평점 :
우리의 역사도 상상력과 허구이듯이 제품에 어떤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것인지는 제품을 만드는 사람의 몫일 것이다. 판단은 소비자들이 하는 것이다. 인간의 욕망을 채워줄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들은 항상 변화하고 있다. 인간의 욕망에 맞추어 변화해야 오래도록 사용될 것이다. 너무 느려서도 너무 빨라서도 고객의 사랑을 받을 수는 없다. 적정한 시기에 적절한 제품과 서비스로 인간의 욕망에 다가가면 좋을 것이다.
책에서는 다양한 브랜드, 디자인, 상업, 온라인 쇼핑, 서비스, 고객 맞춤 전략, B2B 등 다양한 사례를 들어 마케팅 활동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성공한 브랜드들을 벤치마킹하면서 다르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기업에서 가끔씩 상품에 대한 설문 조사가 이루어진다. 대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설문조사에 응한다면 대충 하기보다는 정성껏 해주는 것이 앞으로 우리 삶을 더욱 편하게 해 줄 것이다.
p.48
균형과 지배, 자극 시스템만큼 중요하지는 않지만 이 세 감정 외에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는, 알아두어야 할 감정 시스템도 있다. 결합 시스템과 보살핌 시스템은 '조화 시스템'으로 묶어서 생각할 수 있다.
p.55
'점점 더 맣이' 원칙은 자본주의의 추진력이자, 소비의 원동력이다.
p.74
첫째,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가?
둘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누구에게서 목표한 결과를 얻어야 하는가?
p.110
우리가 역사라고 하는 것은 시간 순서대로 정렬하고 연도로 표시한 시간을 의미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언젠가는 역사가 끊기는 순간이 있다. 더 이상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신화가 시작된다. 신화는 우리가 사는 세계를 설명하며 어느 정도의 진실성을 갖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상상력과 허구에서 출발한다.
이야기는 제품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의미는 가치를 창출한다.
p.152
의식화된 일상은 무의식중에 안정감을 주고 일상의 질서를 유지해 준다.
소비자의 일상에 깊이 파고든 제품이나 새로운 의식을 만들 제품을 내놓으면 고객의 충성도와 재구매를 장기간 보장받을 수 있다.
p.226
인간은 고된 삶에서 벗어나려 노력하고 동시에 긍정적 측면의 감정 시스템은 걱정 없고 편한 삶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