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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의 법칙 - 대한민국 0.1% 영재들의 교육 비법
송용진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12월
평점 :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 만하다. 교육에 대한 생각은 "아이는 부모가 말한 대로 자라지 않고, 부모의 행동을 보고 그대로 자란다"라는 것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핵심은 부모는 침착한 태도를 유지해야 하고, 영재는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업 성취를 이루기 위해 겸손 외에 추가적으로 경험에 대한 개방성(다양한 관심), 승부욕, 인내(끈기), 체력이 요구된다고 한다. 부모들은 뭐든 반템포만 늦춰보라고 한다. 성격 급한 나에게 적절한 조언이 아닌가 생각한다.
영재는 타고나기도 하며, 학습되기도 한다. 영재를 알아보고 교육해서 훌륭한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 주변의 환경 및 친구도 중요하다. 저자의 제자들에 대한 이야기 및 일본의 사례도 알려주고 있다. 너무 성급한 교육으로 실패하는 경우도 있어 주위에 영재가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문화가 좋기도 하지만 영재교육에 있어서는 나쁜듯하다. 과거의 영재교육 실패 사례를 교훈 삼아 앞으로는 더 발전하는 영재교육이 될 것이다. 2022년 기준 교육청과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의 총인원이 4만 1,112명이라고 한다.
다양한 관심사를 갖는데 독서가 좋다고 한다. 책과의 친화력을 유지하고 서점 및 도서관을 자주 방문하는 것이 다양한 학문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에서 어린 초고도 영재의 독서량이 년간 1만 5천 권 이상이라니 엄청난 것 같다. 하루에 40권 이상인 것이다. (지능지수에 따라 일반 영재, 중간 영재, 고도 영재, 초고도 영재, 희귀 영재로 분류된다)
인재가 된 영재들에 수학계의 모차르트, 테런스 타오를 소개해 주면서 그의 블로그(terrytao.wordpress.com) 및 조언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수학자들은 수학적 문제를 풀고 그 풀이를 논문으로 발표한다고 한다. 184페이지에 2011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제되었던 문제를 올려놓았는데 문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를 학생들이 푼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 우리나라의 영재들이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하는데 성인까지도 이어져 노벨상을 수상하였으면 한다.
p.23
수학을 잘 하려면 논리적 사고력이나 문제해결력, 창의적 사고력, 문해력, 서술력, 정보력, 암기력 등 다방면의 지적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p.43
교육은 긴 호흡을 갖고 차분하게 해야 합니다. 결국 우리의 목표는 아이를 훌륭하고 행복한 전문가로 키우는 것입니다.
p.77
침착한 태도는 똑똑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p.80
칭찬을 잘해준다. 신뢰할 수 있는 부모가 된다. 성공이 아니라 시도하는 것을 격려하고 지원한다.
p.87
영재들에게도 겸손은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p.114
다양한 관심사를 갖는 데는 독서만큼 좋은 게 없습니다.
p.117
아이가 탁월한 학업 성취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는 겸손, 경험에 대한 개방성(다양한 관심), 승부욕, 인내(끈기), 체력입니다.
p.214
작업기억이란 자신이 작업하고 있는 길을 유지하며, 어떤 정보를 토대로 작업하는지를 인지하는 인지 시스템을 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