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역사 첫걸음 - 인물열전 편
이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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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쉬운 역사 첫걸음이지만 제목과 내용은 다른 것 같다. 역사를 많이 알고 있다면 쉬울 수 있겠지만 너무 많은 범위의 인물 역사가 있어서 어려운 것 같다. 우리나라(광개토 대왕, 최영, 세종대왕, 이순신, 정조, 안중근) 뿐만 아니라 중국(제갈량, 이홍장), 일본(오다 노부나가), 태국(라마 4세와 5세), 프랑스(잔 다르크, 나폴레옹), 영국(처칠), 미국(링컨) 등의 다양한 핵심 인물들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언론에서 가끔 역사인물에 대한 내용들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어 책을 읽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처음 접하는 중국의 이홍장, 태국의 라마 4세와 라마 5세의 이야기는 새로웠다.


   태국은 중립국으로 성공하고 조선은 실패한 내용에서 지난 역사이지만 잘 기억해 두어야 할 것 같다. 태국은 준비를 잘하고 있었으며, 기브 앤 테이크 전략, 안정적인 중앙집권화가 잘 되어 있었다고 한다. 반복의 역사이긴 하겠지만 똑같은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고구려 전성기 지도를 보면 안타깝다. 우리나라의 크기가 컸다면 세계에서의 위상이 현재보다는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광개토 대왕(~412년)의 업적이 무엇일까 생각한다면 바로 잘 떠오르지 않지만 세종대왕(~1450년)의 업적은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으뜸은 훈민정음의 창제일 것이다. 이렇게 글을 쓰고 기록하는 것도 한글이 있어서이다. 광개토 대왕의 업적도 많았겠지만 기록이 적어서일 수도 있을 것이다. 약 1000년의 세월 차이가 있어 무시할 수가 없다.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의 내용 일부는 영화로도 나와서 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명량은 1700만 명이나 본 영화이니 아마 봤을 것이다. 책 내용은 더 많은 내용들이 있고 난중일기와 함께 본다면 이순신 장군을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산책하기 좋은 날엔 수원 화성을 둘러보며 정조와 정약용을 떠올려 봐도 좋을 듯싶다.


p.67

세종의 일 처리 철칙은 단순했다. 모든 사람은 잘하는 일이 있고 못하는 일이 있다. 그렇다면 각 분야마다 해당 적임자를 임명하면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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