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럭저럭 살고 싶지 않다면 당신이 옳은 겁니다
캐서린 모건 셰플러 지음, 박선령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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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형, 전형적, 낭만형, 게으른, 난잡형 완벽주의자 중 자신은 어디에 해당할까? 프롤로그에 7가지 질문이 주어지고 이 중에 자신이 많이 선택한 것이 그것에 해당하는 완벽주의자이다. 이후의 전개는 유형별에 따른 삶의 방식이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가 나올 줄 상상하고 읽어 나갔지만 다른 방향으로 이어졌다. 일부 유형별에 따른 차이가 나오긴 하지만 대부분의 흐름은 인생의 의도에 대한 이야기, 생각의 방법, 삶의 방법, 완벽주의자들의 상담사례에 대한 이야기이다.


   중간 부분에 나오는 자신과 타인의 기분을 조절하는 6가지 방법은 삶에서 유용할 듯하다. 실질적인 지원, 정서적 지원, 신체적 지원, 재정적 지원, 공동체 지원, 정보 지원이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로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서로 연결되어 있고 영향을 끼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공감해 준다는 것은 상대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정보 지원도 꼭 필요한 듯하다. 우리는 알면서 못하는 것보다 몰라서 못하는 게 더 많다. 항상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 나갈 때 약간의 스트레스는 받겠지만, 적응했을 때는 행복, 즐거움으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자신의 본능에 집중하면 무엇에 관심을 가져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모른다면 조금 더 본능에 집중해 봐야 할 것이다. 주변에서 알려줄 수도 있겠지만, 본인은 자기 스스로가 가장 잘 알 것이다. 자신이 의도한 대로 삶이 흘러가지는 않는 것 같다. 그렇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고 자신이 관심 가지는 것에 또 다른 의도로 방향을 설정하여 삶을 살아간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삶이 될 것이다.


p.79

인생은 전혀 정적이지 않다. 우리 삶의 내부나 외부, 혹은 양쪽 모두에 그늘이 드리워지는 순간이 발생하는 건 얼마든지 자연스러운 일이다.

p.164

당신이 중요하게 여기기로 한 건 그게 무엇이든 중요하고, 관심을 가지기로 한 건 관심을 기울일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p.167

의도는 당신의 인생 스타일을 결정한다.

p.210

몇 가지 간단한 일을 규칙적으로 하기 시작하면 자기 삶을 극적으로 바꿀 수 있다.

p.259

본능에 귀를 기울이고 의도를 정하는 법을 많이 배울수록, 자기가 무엇에 관심이 있고 무엇에 관심이 없는지 더 명확하게 알게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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