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의 과학 - 표적을 정확하게 맞히는 사격 메커니즘 해설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가노 요시노리 지음, 신찬 옮김 / 보누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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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총을 다룰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보통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 해도 100발 이상의 사격을 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론교육 및 총의 손질로 대부분의 훈련 시간을 보낸다. 사격 전, 몸을 지치게 만드는 훈련을 받은 후에야 겨우 탄착군 형성(3cm 원 안에 3발을 넣어야 함)을 하기 위한 3발 사격한다. 탄착군이 형성되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탄착군 형성이 어떻게 되었느냐에 따라 가늠자의 상하좌우를 조정하여 표적 중심에 조준이 되도록 한다. 탄착군 형성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사격을 하더라도 명중률이 낮아진다. 25m 거리의 표적을 사격하여 탄착군 형성하는 것은 총알 궤적과 상관이 있다. 정렬이 끝난 이후 사격은 20발(멀가중멀가중멀중가중 2회) 사격을 하여 등급을 나눈다. 특등사수는 몇 명 나오지 않은데 군에 다녀오면 다 특등사수라 한다. 가끔 놀이동산을 지나다 보면 비비탄 총알의 게임이 있다. 실제 총과는 차이가 있지만 점수 나오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내가 생각하는 사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늠자, 가늠쇠, 표적을 일치시켜 조준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호흡, 세 번째는 자세라고 생각된다. 호흡은 숨을 들이쉬고 조금 내쉬면서 멈추어야 한다. 자세는 서서 쏴(힙 레스트, 오프 핸드), 중간 자세(무릎쏴, 앉아쏴, 쪼그려쏴), 엎드려쏴가 있다. 스나이퍼 관련 영화를 보면 대부분 엎드려쏴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안정적이고 명줄률이 높은 자세이기 때문이다.


   방음 사격장에서는 꼭 귀마개를 착용하여야 한다. 과거 방음 사격장에서 사격을 한 후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일주일 정도 귀가 먹먹했었던 것 같다. 한국형 소총의 구경은 5.56mm이다. 각 나라별로 다른 구경의 소총을 사용하고 있다. 소총에 따른 탄약의 종류도 다양하다. 사격에서는 목표물을 정확하게 명중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상황에 맞는 소총과 탄환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p.98

25m에서 영점조준한 총은 300m 거리에서 거의 표적지 중심에 명중된다

p.187

은폐란 적에게 발각되지 않도록 숨는 것을 말한다.

엄폐는 적의 사격에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튼튼한 엄폐물에 몸을 숨기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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