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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00세 골퍼를 꿈꾼다
이승헌 지음 / 한문화 / 2022년 4월
평점 :
골프의 기술적인 스윙 내용은 아니지만 멘탈 및 건강을 잡기 위해서 읽어두면 도움이 될듯하다.
저자가 102세 골퍼와 라운딩을 한 후 자신도 100세 골퍼가 되기로 결심한 내용을 정리해 두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일곱 가지 예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에너지, 피트니스, 호흡, 명상, 기공, 힐링, 의식이다. 각 내용의 끝부분에는 실제 주변의 체험기를 수록해 두어 현실감이 있다. 시간을 내어서해야 하는 것도 있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실천 가능한 것도 있어 실천해 본다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과연 몇 살까지 골프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 꾸준히 몸 관리를 하여 에이지 슈터는 해봐야겠다.
찾는 퍼터가 없어 실제로 만든 퍼터는 독특했다. 과연 실제로 퍼팅을 한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했다. 드라이버보다는 퍼터 같은 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기 때문에 인생도 골프도 재미있는 것 같다. 배우는 것도 새롭고 모르기 때문에 재미있는 듯하다. 뭔가를 알게 되면 흥미를 잃게 되는 듯하다.
연습의 중요성은 다른 골프 책에서도 많이 언급되어 있는 것 같다. 연습을 하는데 그냥 공만 때리는 것은 시간 낭비일 수 있다. 뚜렷한 목적을 갖고 계획대로 연습을 하여야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집중에 대한 프리샷 루틴은 유리병 채우기로 표현된 책도 있었다. 마음의 유리병에 자신감을 채워 넣음으로써 좋은 샷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열심히 스윙 연습을 하여 자신에게 맞는 스윙을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p.40
안니카 소렌스탐 (LPGA 18홀 59타 기록, 시즌 평균타수 68타)
"연습을 많이 하지 않는 분들은 연습을 많이 한 사람과 비교해 못 치는 게 당연해요.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즐겁게 플레이하세요."
p.42
내 골프는 내가 아니라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골프에서 한 발짝 떨어져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p.137
집중할 때는 의식이 목표를 향하고, 집착할 때는 욕심을 향한다는 것이다.
프리샷 루틴을 하며 스윙에 온전하게 집중할 때는 마음이 안정되어 있고 편안하다.
p.223
연습한 만큼 힘이 빠지고 자신감이 생긴다.
p.257
골프도 인생도 불확실하다.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은 없다. 불확실성은 우리에게 불안과 고통을 주지만 동시에 우리를 끊임없이 노력하고 창조하게 함으로써 삶을 더 풍요롭게 한다. 다음 샷에 어떤 공이 나올지, 다음 라운드가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기 때문에 골프가 더 재미있지 않은가.
p.273
스윙을 조금씩 개선하며 군더더기 없고 깨끗하고 일관된 자신만의 스윙을 완성해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