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십에 읽는 내 운명 이야기 - 명운을 바꾸는 선택과 변화의 순간
강상구 지음 / 흐름출판 / 2022년 11월
평점 :
자신의 사주를 잘 이해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제목은 오십에 읽는 운명 이야기이지만 어려서부터 자신의 운명을 알고 즐거운 인생을 보내면 좋을 것이다. 보통 연초가 되면 인터넷에 한 번씩 무료운세를 클릭하여 생년월일 및 태어난 시를 입력하여 운세를 읽어보곤 했었다. 사주팔자가 나오긴 하지만 해석이 어려웠다. 한자에 처음 접하는 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더욱 그러했었는데 이 책이 약간의 궁금증은 해결해 주지 않았나 생각된다. 사주팔자의 세운이 시작하는 시점은 입춘부터라는 점이 새로웠다. 보통 음력 또는 양력 1월 1일이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사주가 좋다고 다 출세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똑같은 일시에 태어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다 똑같은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 되도록이면 좋은 변화를 주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 운을 바꾸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들의 행동을 보면서 왜 그러한 행동들을 하였는지 사주풀이를 하면서 설명해 준다. 대운과 세운을 설명하는 데 있어 아이아스의 삶을 이야기한다. 아이아스는 일은 많이 하지만 남 좋은 일만 하는 사주였는데 정인과 편인에 의해 성격이 변하기도 하였다.
대운은 10년을, 세운은 1년을 보는 것이다. 이것 외에 하루 단위의 일운과 월단위의 월운도 있다. 하루에도 기운의 변화는 다양하게 변화한다. 일생을 살면서 필요한 때에 필요한 운이 작용하여야 편안한 인생을 살 수 있다. 자신의 용신을 찾아 운수 대통한 삶을 살아보도록 하면 좋겠다.
P.82
관계란 누구와 함께 있느냐에 따라 전혀 달라지기도 한다.
p.143
음양과 오행은 돌고 돈다. 목->화->토->금->수->목... 생과 극은 끝없이 순환한다. 그중에 누가 힘이 세고 약한지, 좋은지 나쁜지를 따질 수가 없다.
p.147
돈이란, 삶을 살아가는 수단이다. 문제는 돈을 목적으로 삼을 때 발생한다. 내가 관리하고 다루어야 마땅한 돈이 오히려 나를 지배하게 된다. 재성은 정재와 편재, 두 가지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정재는 월급처럼 꼬박꼬박 들어오는 돈, 편재는 부동산이나 주식투자처럼 들어올 때 왕창 들어오지만 왕창 나가기도 하는 돈으로 구분한다.
p.181-182
사주의 구성과 사주 십성
P.208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운명은 운(運)과 명(命)으로 구성돼 있다. 명은 태어나는 순간 결정된 사주팔자다. 명은 고정불변이다. 변하는 것은 운이다. 바로 이 운이 마음에 휘몰아치는 격렬한 폭풍, 눈과 마음을 뒤틀리게 하는 무언가가 되어 인생에 변화를 일으킨다.
p.212
사주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기운이 바로 용신이다. 사주풀이의 핵심은 용신 찾기라는 주장이 있을 정도로 용신은 명리학의 핵심 개념이다.
P.318
명리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결정되지 않은 미래를 미리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부족함을 알고 채우기 위해서다.
P.346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작은 일부터 바꾸면 된다.
운명은 성격이다. 성격은 습관이 모여 만들어진다. 습관은 행동이 모인 결과다. 작은 행동의 변화가 운명을 바꾼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