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한국사 - 진짜 핵심 진짜 재미 진짜 이해, 단어로 논술까지 짜짜짜 101개 단어로 배우는 짜짜짜
김세은 지음 / 푸른들녘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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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이 읽으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구석기 시대에서부터 근대사까지 국사책의 중점 부분만 읽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얼마 전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 투어를 하고 와서 읽으니 몇몇 부분은 겹쳐지는 내용이 있어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다. 책을 읽고 다녀와도 좋을 것 같다.


   임진왜란(1592년)과 판옥선, 거북선 이야기도 있다. 오랜 후 일제강점기 시대 대한 독립군의 봉오동전투(1920년)는 불과 100년 전의 사건이다. 1945년 8월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하며 떠난 자리를 미국과 소련이 점령하며 신탁통치를 한 것이 이후 6.25전쟁(1950년)의 시발이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사건을 계기로 4월 19일 혁명이 일어났었다.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6월 민주 항쟁도 언급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과정이겠지만 죽음은 가슴 아픈 일이다.


   역사는 반복되는데 발전하면서 반복되고 있는 것 같다. 과거 시대의 법률이나 직급에 따른 옷을 입고 과거를 보기도 하면서 시대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정치 관련해서는 붕당정치로 동인과 서인으로 나누고, 동인은 북인과 남인으로 서인은 노론과 소론으로 나누어졌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무리를 형성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관심이 비슷한 사람끼리 무리 형성하는 것 까지는 좋은 것 같은데 생각이 다르다고 비난하기보다는 지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이해해 보려는 노력 정도는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101한국사에서 언급한 유적뿐만 아니라 시대별 중점이 되는 유적들을 직접 보러 다니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유적지만 가는 것도 좋지만 101한국사를 읽고 시대적 배경과 상황을 이해하면서 구경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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