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의 말 품격 수업 - 단어, 말투, 태도가 깊어지는 50의 말 공부
조관일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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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1 대화는 관계의 기본이다. 원활한 인간관계는 원활한 대화로부터 시작이 된다. 인간(人間)이라는 단어의 한자는 사람과 사람의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의 동물임을 말하는 것이다. 소통이란 대화 능력이고 품격 있게 통하는 말 하기이다. 그것은 대화다운 대화, 제대로 된 대화를 하는 것이다.


   나의 대화는 어떤지 진지하게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대화를 할 때 어떻게 말하는지 생각해 보고 이 책을 읽으며 부족한 부분은 고쳐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예전에 사언행이란 이야기를 인상 깊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 생각이 말을 만들고 말이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인데, 이 책은 말에 대한 내용을 많이 언급해 둔 책이다.


p.75 짜증 화법에는 4가지 특성이 있다. 말 가로채기, 토 달기, 깐족거리기, 자기 말만 하기이다.


   4가지는 주의하면서 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말 가로채기, 토 달기, 자기 말만 하는 것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친구들과 있을 때 가끔 깐족거리는 행동은 가끔 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편한 사람들과 있을 때 더 조심히 말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게 현실인듯하다. 반성하고 앞으로는 대화 상대가 짜증이 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할 듯하다.


p.85 처음 본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는 생일 상사 오를 떠올려서 이야기하면 된다. 생활에 관한 이야기, 일에 관한 이야기, 상황에 대한 이야기, 사건. 사고. 사회적 이슈에 관한 이야기, 오락이나 취미에 관한 이야기이다. 말하지 않을 때를 잘 가려야 한다.


   처음 보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대부분 해당사항이 있긴 할 것 같다. 날씨에 대한 이야기도 보통 하게 되는 거 같고, 취미가 비슷하다면 취미에 대한 이야기로도 좋은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p.89 품격을 지키려면 적어도 3가지 원칙은 지켜야 한다. 비난을 삼가라, 비밀을 누설하지 마라, 비집고 들어올 틈을 줘라.

p.125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침묵을 하는 게 지혜이다.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하는 사람을 상대할 때이다. 화가 잔뜩 났을 때이다.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이다. 진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밝혀지게 된다.

p.140 품격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좋은 기준은 3독이다. 독점, 독선, 독설하지 마라.

p.163 겸손 화법은 3가지를 유념하며 대화에 임하는 것이 좋다. 태도, 표정, 말투를 겸손하게 해야 한다. 용어의 선택을 잘하고, 톤은 다운시켜야 한다. 공적을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주위의 도움으로 돌려야 한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도록 하는지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어떤 대화를 했는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어떤 느낌을 주었는지는 남아있게 마련이다. 그런 부분들이 태도, 표정, 말투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화를 할 때 톤이 점점 커지는 경향이 있는데 주의하도록 해야겠다. 작게 말해도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는데 왜 커지는지 모르지만 대화를 마칠 때는 커져있는 듯하다.


p.193 사람을 평가할 때는 늘 긍정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 훌륭한 사람이야, 적극적인 사람이야, 장점이 많지, 뛰어난 사람, 좋은 사람을 입에 달고 대화를 나눠도 품격은 충분히 유지될 수 있다.

p.209 젊은 세대와 대화를 할 때는 말허리를 자르지 말기, 잘 들어주기, 가르치지 말고 제안하기, 나 전달법으로 말하기, 꼰대식 말투 버리기를 지키면 적어도 대화 상대로서 호감을 살 수 있을 것이다.

p.217 코드가 안 맞는 사람, 의견이 전혀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5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설득하지 말 것, 사람을 공격하지 말 것, 절대 흥분하지 말 것, 억지를 부리지 말 것, 오래 끌지 말 것이다. 기분 나쁜 사람과 스트레스 받으며 자리를 함께 할 이유는 없다.


  사람을 평가하지 않아야겠지만 평가한다면 긍정적으로 해야겠다. 부정적인 내용을 말할 때가 있다면 직접 해야지 뒷이야기는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코드가 안 맞는 사람과는 대화를 되도록이면 안 하는 게 삶의 지혜인 듯하다. 짧은 삶 코드 맞는 사람과 보내기도 아까운데 괜히 시간 낭비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오십의 말 품격 수업을 통하여 해야 할 말과 하지 않아야 할 말을 잘 구분하여 어른이 되어보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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