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탐험이다 - 내 안의 모험 유전자를 깨워라
강동석 지음 / 작가와비평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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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대학시절 휴학을 하고 요트 선구자 1호로 태평양을 횡단했었던 경험, 선구자 2호로 한국인 최초 단독 요트 세계 일주를 한 경험에 대한 내용, 히말라야 세계 12봉 브로드피크를 도전했었던 내용, 고 박영석 대장과 함께 북극점 탐험을 했었던 경험을 소개해 주고 있다.


   진정한 성공이란, 누가 뭐라고 하든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바쳐서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돈은 인생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이어야 한다. 여행을 좋아하면 열심히 구경하러 다니면 되고, 남을 돕고 싶으면 자원봉사나 선교활동, 기부를 하면 된다.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정말 하고 싶은 일, 가슴 뛰는 일에 도전해 보아야 한다.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저자는 대학생일 때 사학과였었고, 컴퓨터 언어 수업을 수강했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가 잘 안되었고, 회계 과목은 이해가 잘되어 사람마다 각자 학문 취향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회계법인 딜로이트에 근무했었고 지금은 연방준비은행 감사팀에 근무하고 있다.


   대학 때 교통사고를 경험하며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 라디오를 듣다가 우연히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이 단 하루라면 당신은 무엇으로 시간을 채울 것인가라는 질문을 마음에 담아두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서 하고 싶은 일, 혼자서 배를 타고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일로 정하고 실천했다. 요트학교에 등록하는 일, 항해술, 아마추어 무선사(HAM) 자격증도 따고, 기상학 교양 과목도 수강했다. 요트의 구입도 필요하고, 구명보트, 통신장비 등 항해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도 많은 것 같다. 식수의 보관, 깡통 음식, 건조 음식 등 먹을 것 준비도 중요하다.


   요트가 정박하는 곳곳에서의 교민들의 도움을 많이 언급해 두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도 있어 세계 일주가 가능했었던 것 같다. 하와이까지 동행했었던 친구 필립의 변화는 망망대해를 경험해 봐야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바다에 빠져 죽었다면 그동안 애써 모은 돈이 다 무슨 소용이겠니? 이젠 나도 먹고 싶은 것 사 먹고, 돈도 쓸 때 써가면서 살 거라고 했다. 요트로 세계 일주를 하면서 만났던 인연들의 내용도 있다. 최연소 항해 기록을 하던 브라이언, 웨인과 캐티 부부, 일본인 후지무라 등에 대한 만남이 있었다. 선구자 1호 요트는 해군사관학교에 기증했었고, 선구자 2호 요트는 부산 국립 해양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직접 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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