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줄 알았는데 재밌어! 야구 만화 도감 반전 도감 1
익뚜 지음, 김양희 감수 / 후즈갓마이테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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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를 즐겨보고는 있지만 아직 규정을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연장전 원아웃 만루 상황에서 좌익수 앞 안타를 치면서 끝내기 상황이었다. 3루 주자는 홈에 들어오고 2루주자는 터치아웃 후 2루 베이스를 밟아 1루주자가 아웃되어 투아웃으로 끝내기가 아닌 병살로 공수가 교대되었다. 해설하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잘 몰라서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았다. 여러 상황이 연출되다 보니 재미있는듯하다. 대부분 자주 나오는 상황들은 알지만 1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상황들은 잘 모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궁금해하던 상황과 이런 내용도 있으면 좋겠는데 하는 내용들은 보너스 페이지 야구 도란도란에 대부분 다 나오고 있었다. 야구공의 실밥 수는 108개, 무게는 141.77~144.8g, 둘레는 22.9~23.5cm 사이이다. 글러브는 수비수의 위치에 따라 모양이 다르다. 야구방망이의 경우에도 두꺼운 부분의 지름은 7cm 이하이고, 길이는 106.7cm보다 짧아야 한다.


   구장별로 외야의 크기는 차이가 있지만, 내야의 크기는 루와 루 사이가 27.43m이고, 홈과 마운드의 길이는 18.44m이다. 마운드는 야구장마다 차이가 있지만 그라운드보다 약 30cm 높이 되어 있다. 공을 던지는 속도, 팔의 각도, 잡는 모양, 세기, 공의 실밥을 잡는 깊이 등의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 변화구를 던질 수 있다. 야구는 기록은 KBO 홈페이지에 잘 관리하고 검색할 수 있어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등장인물은 베비, 마이, 마르, 주니, 형구가 있다. 5명이서 야구에 대한 내용을 묻고 답변을 해주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규칙, 스트라이크 존, 주자의 주루 등 만화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 아이들이 쉽게 야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초와 말, 3아웃 시 공수교대, 삼진, 볼넷, 아웃되는 상황, 안타가 되는 상황 등 기본 규칙만 알고 보더라도 더 재미있게 야구를 볼 수 있다.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가 있다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 듯하다. 야구 만화 도감을 읽고 나서 직접 야구장을 찾아 홈런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지 않을까 싶다. 운 좋게 홈런 공, 파울 공이라도 기념으로 잡을 수 있다면 더욱 좋을 듯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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