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하는 법 - 월스트리트 트레이딩의 전설, 제시 리버모어 탑픽 고전 1
제시 리버모어 지음, 이은주 옮김 / 탑픽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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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세 매매의 대가 제시 리버모어의 주식투자법의 내용을 알려고 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주식투자의 방법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좋아하는 방법 3가지 있다. 윌리엄 오닐의 CAN SLIM 투자법, 필립 피셔의 주식 보유 3년론, 제시 리버모어의 추세전환 이론이다. 실제로 적용한다면 이론상으로는 수익이 나야 하지만 실전에서 수익내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제시 리버모어의 매매기법을 충실히 따르려 한다면 매매 내용을 기록하는 작업을 스스로 해야 한다고 한다. 성공적인 투자자라면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움직여야 하는데 투자를 해보면 감정에 휘둘리게 마련이다. 충분한 근거를 갖기 위해서 많은 종목에 관심을 두는 것보다는 소수 업종의 주가 흐름을 주시하고 관망하는 것이 명확히 눈에 들어오고 이익을 내기에도 유리한 듯하다.

   이익이 발생하면 일부을 인출한다는 원칙을 세우라고 한다. 인출해서 직접 돈을 세어보아야 내 돈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증권계좌에 있는 돈과 실제 손에 들고 있는 돈의 느낌은 다르다. 그런데 이익이 나면 좋은데 손실이 나는 경우가 더 많은 듯하다. 이익이 나더라도 그 돈을 또다시 투자하면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을 것 같아 재투자하게 된다. 투자 및 판단을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실수를 인정하고 시장에서 나와야 하는데 추가 매수를 하면서 평균단가를 낮추려고 하게 되는 것 같다.

   주가 기록표에 대한 작성 방법은 알아두면 좋을 듯하다. 각 주식에 6칸을 할당하여 주가를 기록한다. 6칸의 내용은 부차적 반등, 정상적 반등, 상승 추세, 하락 추세, 정상적 조정, 부차적 조정이다. 2부에 상세 작성규칙을 US 스틸, 베슬리 헴 철강의 예로 설명하고 있다. 한 종목에만 의존하면 전반적 추세를 잘못 판단할 수 있으므로 업종의 주도주 2-3개 종목을 함께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다.

   시장 상황을 정확히 포착하고 업종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해서 좋은 종목과 나쁜 종목을 골라낼 수 있어야 이익을 낼 수 있다. 초강세 업종의 가장 잘나가는 기업을 선택하고 가격이 상승할 기미가 보일 때 매수에 나서야 한다. 이익을 내지 못하는 포지션을 계속 유지한다면 다른 기회를 잃게 되므로 시장 흐름이 예측한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잘 파악해야 한다. 주식 시장에서 성공하는 절대 비법 따위는 없고, 원칙을 잘 세워 매매를 한다면 투자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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