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무 평범해 ㅣ 김영진 그림책 15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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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서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되는,

유명 그림책 작가분들이 몇 분 계시는 데 그 중 한분이 김영진 작가님이시죠.

“김영진 그림책”이란 시리즈로 꾸준히 그린이라는 친근감 가는 남자아이 캐릭터를 통해 아이와 부모들의 공감을 모두 이끌어내는 따뜻하고 재기 발랄한 이야기들을 담아내시는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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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이 나와서 읽어보았습니다! 제목부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상상도 되면서 기대되는 <나는 너무 평범해>란 책이에요.


저희 아이는 책을 받자마자,

어? 설날 책이야? 하고 물어보더라구요.

소장하고 있는 책 중에 작가님의 “설날”이란 책도 있는데 어린아이도 바로 알아볼 수 있는 개성넘치는 그림체 덕분에 저희 아이도 한눈에 그린이를 알아본 것 같아요.

설날, 새차 사는 날도 너무 재밌게 본 책들이라 이번 신간도 기대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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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그림이가 ‘나에 관한 글’을 쓰는 숙제를 받아오면서 시작해요.

어떤 이야기를 써야할지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그린이 엄마는 이 숙제는 도와줄 수 없는 숙제라고 하셨어요.

그린이는 자기보다 잘하는 것이 많은 친구들이 떠올랐어요. 피아노를 잘치는 친구, 축구를 잘하는 친구, 그림을 잘그리는 친구도 있었죠.

그런데 그린이는 구구단도 아직 못 외우고, 수업시간에 책을 읽을 때도 더듬거리는 자신이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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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이렇게 평범할까? 잘하는 게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죠.

저희 아이도 요새 가끔 저를 올려다보면서 나도 엄마처럼 키가 크고 싶어요, 힘이 쎄지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앙~ 울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엄마도 어릴 땐 외할머니보다 키가 작았고 우리 맹맹이도 밥을 잘 먹고 잘 자면 나중엔 엄마보다 키가 더 클거라고 다독여주곤 했었는데 얼른 어른이 되고 싶고, 모든 것을 잘 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이 잘 담긴 책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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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편으로 이런 마음은 다 큰 어른들도, 어른들일수록 더 많이 하게되는 생각일지도 모르겠어요.

저희 아이는 이 장면을 제일 좋아했어요. 버즈 라이트이어, 스파이더맨, 미니언즈 등! 멋지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들이 가득 나와서 눈을 떼지 못하더라고요. 슈퍼 히어로들처럼 멋져지고 싶은 그린이!

저희 아이는 아직 본 적도 없었던 아이언맨을 가르키며 누구냐고 너무 멋지다고 이야기하네요.

슈퍼히어로들의 힘은 대단한거 같죠?


그린이는 수업시간에 세상 모든 사람들은 특별하다고 이야기해준 선생님의 말을 떠올리며 글을 이어나가게 되어요. 세상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아직은 어려운 그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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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히 본인이 떠오르는 생각들을 글에 담아내는 그린이. 얼마 전 엄마 아빠와 놀러간 바다가 생각났대요.

그림책 한 가득 담긴 바닷가 풍경이 제 마음까지 투명하고 상쾌하게 만들어주어요. 김영진 작가님의 그림은 투명한 수채화 톤이라서 물과 빛, 피부를 표현했을 때 그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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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가 자기보다 새우 과자를 더 좋아했다고 이야기하는 그린이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그린이는 이 밖에도 할머니가 해주신 이름도 예쁜 ‘오이소박이’, 지붕에서 나는 빗소리, 자전거 소리, 바삭바삭 치킨 냄새가 날 것 같은 낙엽가득 한 길을 떠올리며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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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평범한 일상을 담아낸 글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폭풍과 같은 공감을 받게되고, 그린이는 수업시간에 큰 박수를 받고 이 글을 발표하게 되어요.

나도 조금은 특별해 진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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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 오는 데,

그런 일상 속 뿌듯한 순간, 어깨가 으쓱 거리는 순간,

반짝이는 순간을 잘 담아내 주신 것 같아요.

그린이 아빠 또한 그린이가 기특하여 이 글을 액자로 만들어 전시해주시는데요,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그린이 아빠를 보며, 그린이의 생각에 함께 공감하게 되고,

자녀가 처음으로 만든 작품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에 공감하게 됩니다.

​

어른이 되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우리는 평범하게 살고 있을까요?

저를 비롯하여 아이들을 키우는 많은 분들께서 잔잔한 일상 속에서도 반짝이는 행복을 느끼며 ‘평범하면 또 어때? ‘란 여유를 갖고 살고 있진 않나 싶습니다.

"아빠는 평범한 것이 나쁜 게 아닌 것 같아.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야. 아빠는 평범함과 특별함을 왔다 갔다 하는게 삶인 것 같아"

그린이 아빠의 말씀이 오랫동안 여운으로 남는 그림책 <나는 너무 평범해> 였습니다.

​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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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30만 부 기념 최신 증보판) - 0~6세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 성장에 관한 모든 것 ㅣ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신의진 지음 / 메이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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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민국에서 믿고보는 육아전문가 3인방!

저는 신의진 교수님, 오은영 교수님, 서천석 교수님 이렇게 세 분을 꼽고 싶어요.

이 글 제목에 제가 엄마를 위한 육아 비타민이라고 적어보았는데요,

아이를 키우면서 여러 모로 주변에서 듣게 되는 말도 많아지고, 옆 집 아이와 비교도 많이 하게되고,

또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새롭게 생기는 고민들도 많아지는 데,

그럴 때마다 엄마의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는 육아서들이야 말로 엄마들을 위한 '육아 비타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육아서, 나는 읽을 때 뿐이고 실천이 어려워.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작심삼일도 여러 번 하다보면 안하는 것보다는 낫고,

배운 점을 100%는 실천하지는 못해도,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이해도를 키워간다면,

아이를 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잘 이끌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이번에 증보판으로 나온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의 경우 0~6세 부모가 꼭 알아야할 아이 성장에 관한 다양한 질문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에서 공감하며 읽으시고 도움을 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희는 아이가 세 돌에서 네 돌 사이이다 보니, 직접적인 궁금증들은 세 돌에서 네 돌사이의 질문들을 보며 해소 할 수 있었는데요,

맹맹이의 경우 애착 배게에 대한 애착이 크다보니 '한가지 물건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해요'란 질문을 참고하여 읽어보았습니다.

 

아이가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거치게 되는 필연적인 발달 과정이고, 어느 정도의 시기가 되면 이러한 행동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는 설명을 보다보니 아직은 걱정을 덜어도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실제로 이 글을 읽고 난 후 며칠 뒤 맹맹이가 토끼 베개 대신에 다양한 동물 인형들을 번갈아가며 한개씩 챙겨서 외출하려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한 가지 물건에 대한 집착이 점차 흐려지는 것이 느껴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정리정돈을 잘 안하고 늘어놓고 놀려고 하는 습관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어지르는 것은 상상력을 현실화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엄마가 아이 입장에서 이해해주려고 노력하고, 정리할 때는 강요하지 말고 놀이처럼 이끌어주어야겠다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돌 이후의 고민들에는 학습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요,

6세 이전의 조기교육은 엄마 아빠의 취미생활일 뿐이다, 6세 이전 아이들은 인지능력이 발달하지 않아 교육을 해도 효과가 없을 뿐더러 그 시기에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성장했을 때 그 영향이 나타난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설명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사람의 뇌는 순차적으로 발달을 하는데, 뇌가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현란한 교재 교구로 무작정 자극을 주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을 뿐 아니라 부작용의 위험도 크다는 것이지요. 특히 시각적 자극만을 강조하면 뇌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그 교육을 좋아하는지, 왜 이것을 시키는 것인지, 소화할 수 있는 만큼의 능력을 가졌는지 꼼꼼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정서 발달이 가장 중요하므로 아이가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단순히 그림책이나 영상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자연 속에서 뛰놀며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게 해주어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아이와 자주 따뜻한 스킨십을 나누고, 안아주고 눈을 맞추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정서적 안정을 가져 오고 두뇌를 발달시키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라는 것이지요.

 

장난감의 경우 상상놀이르 돕는 장난감이 최고라고 합니다. 한편, 아이의 기질에 따라 기질상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 할 수 있는 장난감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책에 추천되어 있어서 참고하기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고집이 센 아이의 경우 순서와 규칙이 있는 장난감이 좋다고 합니다. 가게 놀이, 볼링 놀이 등 놀이 순서와 규칙을 지키는 놀이를 하면서 고집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인형 놀이를 통해서 나 아닌 다른 대상을 돌보고 배려하는 마음도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학습동기가 있어야 꾸준히 합니다"

아이가 먼저 동기를 갖기 전에 미리 부모들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제공하면 아이는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게 없고 무엇이든 끈기 있게 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아무것이나 무작정 시키지 말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잘 관찰한 후 그것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는 것은 쉽게 익히지만 그 범위를 벗어나면 흥미를 잃고 잘 그만두려고 합니다. 이 때 아이의 뜻대로 그만두게 하면 아이는 나중에 조그만 난관이 생겨도 피하게 됩니다. 아이가 잘하던 것을 어렵다고 그만두려고 할 때는 곧바로 그 요구를 들어주기 보다는 아이를 계속 격려해 주면서 진도를 늦추거나 잠깐 쉬게 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하며 고비를 잘 넘길 수 있게 도와주라고 합니다.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긴 경험은 아이가 나중에 다른 일을 할 때도 자신감을 갖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시간 주기"

아이들이 제 나름대로 소화할 수 있는 양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그 양을 초과할 경우 아무리 공부를 시켜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됩니다. 부모 생각에 약간 부족한 듯 가르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여백이 있어야 아이가 배운 것을 혼자 궁리하고 생활과 연결해 보며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교육을 시키기보다는 한 가지라도 충분히 배우고 익힐 시간을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5세까지는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5세에 유치원으로 기관을 옮길 까 고민도 했었는데 낮잠이 있는 현재 어린이집에 계속 다니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늘 "교육의 목적을 분명하게 하기"도 중요한 것 같아요.

요새 일부 지역의 과열된 조기교육 열풍을 옆에서 지켜보면

그 부모님들의 교육 목표는 무엇인지 궁금해질 때가 많이 있거든요.

무엇을 위해 우리 아이에게 어떤 것을 가르치고 싶은 것인지 부모 스스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요즘 시대에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가 "창의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연구 결과에 따라 창의력 있는 아이들의 특징을 정리해주셨는데 참고가 많이 되었어요.

우리 아이에게 이런 기질적인 특성이 보인다면 많이 장려해주는 것이 좋겠지요.

생활 속에서 창의력을 키우는 노하우도 당연한 말들 같지만 늘 기억하며 실천하긴 어려운 것 같아요.

자유로운 집안 분위기 만들기,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 주며 아이의 생각이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기, 확산형 질문을 하며 아이의 생각 키워주기, 집중하고 있을 때 방해하지 말기, 자연에서 놀게 하기 등, 꼭 실천하고 싶은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머리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저는 43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세돌 이후의 육아고민들에 주로 집중해서 읽어보았는데요,

0세부터 있을 수 있는 다양한 육아고민들을 담은 책이니 꼭 많은 분들이 읽고 도움받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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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직업은 싫어! - 기상천외 직업 안내서
나탈리 라바르 지음, 홍연미 옮김 / 미세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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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와 함께 세상에 존재하는 신기한 직업들에 대해 배우고 이야기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신간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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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톡톡 튀는 ‘뻔한 직업은 싫어’란 책이에요.

이 책엔 어른인 저도 살면서 처음들어보는 기상천외한 매력을 가진 직업들이 다양하게 등장해서 제가 보기에도 재미있었는데요, 74가지의 개성 넘치는 직업들이 등장해서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일들을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우리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이 이렇게 넓구나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해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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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인기있는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 전문직, 공무원 등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직업에 대한 꿈을 갖고 자라나는 것도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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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와 함께 보다 열린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아이의 잠재력을 한층 더 키워줄 수 있는 책이라 참 좋았어요.

글밥은 얼핏보기엔 많아보이지만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그림체라 아이와 함께 숨은그림찾기하듯 그림 속에 숨어있는 직업들을 찾아가는 재미가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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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빌딩창문 청소부, 일본의 소 안마사, 영국의 백조 관리소장! 나라도 분야도 다양한 직업들이 눈길을 끌어요.


공룡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는 공룡 뼈 청소부가 있다는 이야기에 신기해하더라고요. 그러고보니 박물관에 자주 가면서도 공룡뼈를 청소해주시는 분들도 계실거란 생각을 못해봤었네요.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재미난 직업들도 소개되어요. 장난감 디자이너, 장난감 검수자, 섬 관리인, 워터 슬라이드 평가자와 같은 직업들이 정말 재미나보여요.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아이가 행복과 보람을 느끼며 할 수 있는 일을 잘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한 번 갖게되어요. 어떤 일을 하든 본인이 하는 일에 전문성을 갖는다는 건 정말 멋진 일 같고요.


시각이 뛰어난 사람들은 복원가, 유행 색상 예측 전문가, 컬러 컨설턴트를 할 수도 있대요. 사람들의 재능과 관심사에 따라 직업이 정말 다양하죠?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나무늘보 보모, 동물 배우 에이전트와 같은 직업에 흥미를 느낄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특히 동물 배우 에이전트라는 직업이 인상 깊었어요. 좋아하는 동물들을 가까이하며 흥미진진한 일을 할 수 있다면 본인의 능력을 더 잘 발휘할 수 있겠죠?




우주와 관련된 직업들도 우주 탐사에 대해 더 자세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는데요, 오랜 시간 비행하는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항공 우주 심리 상담사와 같은 직업, 우주복 디자이너, 우주 생물학자, 냄새탐지인 같은 직업도 존재한대요. 우주산업 내에서 일하는 분들도 정말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어요.


냄새탐지인이란 직업도 우주선 안의 환경을 더 생생하게 상상해보게해주는 직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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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직업들을 살펴보며 세상을 보다 열린 마음으로 넓고 깊게 바라보게 도와주는 신간 그림책 <뻔한 직업은 싫어!>!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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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맛있는 거 없어? ㅣ 사각사각 그림책 35
전금자 지음 / 비룡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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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5세 사이의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그림책, 비룡소 사각사각그림책 시리즈 신간이 나와서 소개해드릴게요!.

<뭐, 맛있는 거 없어?>란 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표지 속 생쥐인데요, 어찌된 영문인지 힘이 쭉 빠져보이는 모습이네요.

어느날 어떤 걸 먹어도 시큰둥해지고 입맛이 돌지 않게된 생쥐가,”뭐, 맛있는 거 없어?”란 물음을 안고 진정 맛있는 음식을 찾아 떠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힘이 하나도 없어보이는 생쥐인데,

사실은 엄청난 열정 생쥐였나봐요.

온갖 오지(?)를 찾아 다른 동물 친구들이 맛있게 먹는 음식은 무엇인지 알아보러 떠나는 적극적인 생쥐!

맨날 본인은 게으르고 힘들다고 하면서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취미생활하는 친구들 있잖아요 ㅎㅎㅎ

그런 친구들이 생각나요.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가 새들이 먹는 지렁이를 먹어보지만 “우웩” 꿈틀거려서 놀라고 말죠.

험한 절벽에 자라는 풀은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풀 맛일까 기대해보지만 그냥 평범한 풀 맛이었어요.

산해진미를 찾아 떠나는 생쥐 열정 대단하죠?

땅속 두더지 집까지 찾아간 생쥐. 저희 아이가 이 장면을 보더니 두더지 너무 착하대요. 다양한 음식 챙겨줬다고요. 그런데도 생쥐는 흙투성이 음식은 지저분하다고 먹지 않아요.

이렇게 떠돌다가 우연히 발견한 산딸기를 입에 넣고 먹어보려는 찰나 배고픈 뱀에게 잡아먹힌 생쥐!

다행히 뱀도 생쥐처럼 마침 모든 게 다 맛없는 상태였나봐요. 생쥐를 퉤! 뱉어 살게되지요.

뱀도 생쥐도 매너리즘(?) 슬럼프(?)에 빠졌던 걸까요?

때마침 생쥐 입 안에 있던 산딸기가 터지고 그동안 잊고 지내던 새콤달콤 입안에서 팡팡 터지는 산딸기 맛에 빠지게 되죠!

위기 속에서 삶의 참 맛을 깨닫게 된 생쥐는 무척 배가 고파졌답다. 그리고는 아까 만났던 친구들에게 산딸기를 나누어주며 음식을 조금씩 얻었다는 이야기에요.

 

 

음식 투정을 하며 편식을 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고,

다양한 동물들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음식을 먹고 살고 있나 자연관찰 책을 읽듯 접근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또, 맛을 향해 떠나는 생쥐의 여행이 우리의 인생과 같다고 생각해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인생의 참 재미는 무엇일까? 뭐 재미난거 없을까? 란 질문은 우리가 살면서 평생 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멀리 다른 친구들을 찾아가며 그 답을 찾아보기도 하지만, 인생의 정답은 늘 의외의 곳에 숨어있는 것 같아요. 위기 속에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내던 행복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고요.

얼핏보면 게을러보이지만 누구보다 부지런한 생쥐 덕분에 여러 재미를 음미하며 읽을 수 있는 책!

비룡소 사각사각 그림책 신간 <뭐 맛있는거 없어?> 였습니다.

 

 

* 상기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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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로켓
마이크 스미스 지음,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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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맹맹이랑 함께 읽어본 신간 그림책을 소개해드리려고해요.

<우주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로켓>인데요!

환경보호와 우주에 대한 관심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로켓과 외계인이 등장하는 책이지만 외계인이 강아지처럼 친근한 모양새라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고 거부감 없이 재미나게 볼 수 있어요.

방정리를 다 했냐는 엄마의 질문에 얼렁뚱땅 대답하고 천체망원경을 보는 아이비! 엉뚱하면서도 재미난 친구일 것 같아요. 얼핏보기에 망원경도 시리얼박스, 쓰레기통 같이 재활용품으로 알뜰살뜰 만든 것 같아요.

얼마전 캠핑을 가서 천체망원경으로 목성과 토성을 보고 온 맹맹이도 더 몰입해서 책을 볼 수 있었어요.

 

천체망원경에서 까마득한 우주를 살펴보다 아름답게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한 아이비!

로케트를 만들어 우주로 떠나게 됩니다!

무중력 상태인 우주에선 둥둥 떠다닐 수 있다는 사실은 늘 아이들이 신기해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여유롭게 샌드위치를 나눠먹는 아이비와 에디의 모습이 귀여워요.

로켓이 낯선 행성에 불시착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곳은 쓰레기 더미가 가득한 행성이었어요. 우리가 사는 지구도 우리가 열심히 환경을 보호하고 가꾸지 않으면 쓰레기로 가득한 곳이 될 수 있단 사실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강아지를 닮은 외계인들은 마침 에디와 말이 통했는데요. 쓰레기 행성을 벗어나고 싶은 외계인들은 함께 로켓 수리를 돕기로 합니다.

로켓이 커질수록 점점 더 많은 외계인들이 모여들었다는 이야기가 흥미로워요. 모두가 힘을 합쳐서 100층 로켓을 만들 수 있었는데요, 그때 행성에 있는 쓰레기를 활용했다는 점이 재미나죠?

새로운 행성을 찾아 떠나보는 외계인들, 그러나 돌고 돌아 찾아온 새 행성은 사실은 외계인들이 떠나온 바로 그 행성이었어요. 쓰레기를 모아 로켓을 만들다가 깨끗해진 행성이 정말 살기 좋은 곳이 된 것이었지요 .

마지막페이지엔 자꾸자꾸 길어지는 100층 로켓 그림이 들어있어 재미를 더해준답니다.

아이와 함께 우주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볼 수 있는 <우주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로켓>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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