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음_문종훈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사랑스런 핑크컬러의 표지에 반했어요. 그 속에 사슴 씨와 뱁새 씨가 보이네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설레임 가득 안고 펼쳐보았어요. 🦌🐦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사슴하고 뱁새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아요. 따뜻한 기운이 얼었던 땅을 녹이고, 살아있는 것들에 활력을 불어 넣는 어느 봄날. 아직 어린 티 나는 뱁새 씨가 엄마, 아빠와 함께 작고 아담한 꽃나무에 날아들었고, 그 옆에 있는 커다란 꽃나무에는 이제 막 엄마 품을 떠나 온 사슴 씨가 자리를 잡았어요. 그렇게 사슴 씨와 뱁새 씨는 이웃이 되었어요. 사슴씨는 지난겨울 엄마가 해주신 말씀이 떠올랐어요. '봄이오면 마른나무에 물이 올라 새싹이 움트듯이 네 머리에서도 멋진 뿔이 돋아날거란다.' 사슴 씨는 정말 자신의 머리에서도 뿔이 자랄지 궁금했어요. 서서히 자신들의 집에 자리를 잡아갔고 사슴 씨와 뱁 새씨는 인사를 나누게 되었어요. 어느 여름 밤 빗방울이 무섭게 창문을 두드렸고, 천둥번개는 쉴 새 없이 번쩍번쩍, 우르르 쾅쾅거렸어요. 뱁새 씨는 방안 구석 숨었고, 사슴 씨는 조심스레 창밖을 내다보았어요. 밤새 비바람이 그칠 줄 모르고, 숲을 온 통 흔들어 놓았어요. 뱁새 씨의 집이 무너졌고, 무서워진 뱁새 씨는 사슴 씨의 집을 찾아갔어요. 뱁새 씨의 집은 숲지기 곰 아저씨가 나뭇가지들을 다 치우고 고쳐주셨어요. 그리고 뱁새 씨와 사슴 씨는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났어요. 가을이 되자 숲을 산책하던 뱁새 씨와 사슴 씨는 서로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려고 해요. 사슴 씨는 뱁새 씨에게 줄 열매를 따다가 자신의 실수로 뿔하나가 부러졌어요. 놀란 사슴씨는 달리고 또 달렸어요. 뱁새 씨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없었던 사슴 씨는 그렇게 집을 떠났어요. 뱁새 씨는 슬펐다가 화도 났다가 겨울을 혼자 보낼 수 밖에 없었죠. 사슴 씨를 기다리던 뱁새 씨는 봄이 되자 집을 나섰어요. 사슴씨는 어디로 갔을까요? 서로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마음과 말도 없이 떠났을 때의 기다림이 실제 연인들 사이에서도 일어나는 일들이죠. 그런데 말도 없이 떠나다는 건 정말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거 아닐까요? 또 다르게 생각하면 상대방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은 마음이 더 컷던건 아닐까 싶어요.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모든 이들이 그럴거 같아요. 결국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묻어나는거 같아요. 그렇게 그들에게도 첫사랑이란 감정이 싹 튼게 아닐까요? 뱁새 씨와 사슴 씨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이 감정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지만 서툰 감정 속에서 서서히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어요. 첫사랑의 설레는 감정으로 시작해 이별까지의 과정이 책을 보는 내내 두근거렸어요. 그리고 결말은 독자들의 상상에 맡기는 듯했어요. 전 해피엔딩으로 상상을 했어요. 첫사랑의 서툰 감정을 보듬어 준 사랑스런 이야기였어요. 사슴 씨와 뱁새 씨의 첫사랑은 이루어졌을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글_권오준 그림_김지영 바닷가 바위섬에 갈매기 부부가 둥지를 틀었어요. 둥지에서 가리 형제가 태어났어요. 엄마 갈매기는 가리 형제에게 항상 남을 도우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어요. 바위섬 둥지에 있던 가리 형제는 파도에 휩쓸리고 말았죠. 아직 잘 날지 못하는 가리 형제는 파도를 타고 하늘 높이 날아갔어요. 숲까지 날아간 가리 형제는 나무가 울창한 숲속에 자동차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지는 소리를 들었어요. 숲에는 동물들이 모여 회의를 하고 있었어요. 매일 찾길을 건너다니는 동물들은 쌩쌩달리는 자동차 때문에 고민이였어요. 동물들의 고민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차를 타고 쌩쌩달리는 입장이였지 그곳을 건너기 위해 위험을 감수했던 동물들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어요. "찻길 밑으로 우리가 굴을 뚫으면 어떨까요?" 개미가 말했어요. 동물들은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했어요. 하지만 개미들이 하기에는 힘들다고 생각했고, 눈이 나쁜 두더지도 도토리를 숨기기 바쁜 다람쥐도 동굴을 파기엔 무리였어요. 그리고 고양이, 멧돼지도 땅굴을 파지는 못했어요. 동물들이 서로 땅굴을 파겠다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협동심을 가르쳐 줄 수 있는거 같아요.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뿌듯함을 느낄수 있어요. 동물들이 나무 꼭대기에너 가만히 듣고만 있던 가리 형제를 바라보았어요. "너희는 좋은 방법이 없니?" 가리 형제는 동시에 날개를 파닥거리며 하늘 높이 날아올랐어요. 🕊🕊 항상 남을 도우며 살라고 했던 엄마의 말대로 가리 형제는 동물 친구들을 도와줄까요? 동물 친구들은 안전하게 찻길을 건널 수 있게 될까요? <내가 할게!> 그림책은 로드킬에서 살아남기 위한 동물들의 협동을 보여주고 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잘 표현 되어있어요. -로드킬이란 야생동물이 주로 도로에 뛰어들어 자동차 따위에 목숨을 잃는 일- 그리고 <내가 할게>는 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쉽게 표현 했어요.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하는 동물과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도 그러하기에 자연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찻길에 가끔 천천히 걸어가는 고양이나 먹이를 주워먹기 위해 찻길에 앉은 비둘기를 가끔씩 보곤해요. 운전할때도 조금 더 눈을 크게 뜨고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읽기 너무 좋은 그림책이예요.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글.그림_페이지 추 옮김_이정주 2017 볼로냐 라가치상 Braw on Art 부문 멘션 수상작 2021 dPICTUS 아름다운 그림책 100선 선정작 책 표지부터 너무 맘어 들었던 그림책이예요. 마치 선물을 받은 느낌이예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선물:비밀스러운 미술관>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꼬마 웅이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빠에게 미술관 티켓을 받았어요. 12월 24일 아빠,엄마와 미술관에 가요. 그림에 보이는 웅이의 표정 보이시나요. 웅이는 시무룩해요. 예술 작품을 봐도 이해가 안 되는데 도대체 미술관에 왜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림만 보아도 시무룩하단걸 알 수 있을 정도예요. 관람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모든 물건을 물품 보관소에 맡긴 뒤 미술관에 들어간 웅이는 조금 궁금해요. 관람객들은 미술관에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다들 뭘 보고 있을까요? 작품 속 메세지를 전부 이해하긴 할까요? 예술 작품이란 뭘까요? 예술을 이해하는 공식이 있을까요? 내 마음대로 보고 내 마음대로 생각해도 괜찮을까요? 웅이는 관람객들과 함께 작품들을 감상하기 시작해요. 관람객들은 익숙한 듯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외향을 갖추고 있어요. 그리고 책에 보면 번호가 있어요. 번호대로 관람객들의 마음속 이야기가 적혀있어요. 그들의 속마음이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작품의 보는 관점은 저마다 다르니까요. 어느 부분을 보든 정해진 법칙은 없어요. 책을 유심히 보며 관람객들의 속마음을 더 들여다 보기도 했고,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 창의력을 자극하는 경험을 선물하는 것 같아요. 웅이와 비슷한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예술작품을 봐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왜 미술관을 가는지 말이에ㅣ요. 하지만 <선물>을 읽고 제일 가고 싶은 곳이 미술관으로 바뀌었어요. 직접가지 않더라도 이렇게 간접적으로 보고 느끼는 경험도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웅이도 예술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예술은 우리 가까이에 있고,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을거예요. 예술은 어렵고 전시회는 지루하다고 생각한다면, 마법같은 예술의 세계를 경험하고 싶다면, 예술을 바라보는 나만의 시각을 갖고 싶다면, 비밀스러운 미술관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아요. 어렵지 않게 작품도 감상하고, 또 작품만 감상 안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자연스럽게 미술관을 드나들 수 있을것 같은 용기가 생기네요. 선물같은 <선물>그림책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업체로 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글_스에요시 리카 그림_나카가와 가쿠 옮김_권영선 <꼬마 원숭이와 떠나는 착한 모험>은 아이들에게 착한 소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그럼 우리아이들과 함께 이름 없는 숲에서 온 이름 없는 원숭이를 따라 착한 소비의 모험속으로 들어가볼까요? 🐒 우리가 사는 지구는 바로 46억 년 전에 생겼대요. 지구에 생명이 태어난 것은 38억 년 전이구요. 우리 아들이 궁금했던 것이 바로 이 부분이였어요. 바로 해결해주었지요~^^ 하지만 38억 년 전은 너무 까마득하게 먼 아주아주 오래전이라 감이 오진 않을거예요.😁 지금으로부터 20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 즉 우리같은 사람이 등장했다고 해요. 문명 속에서 많은 발견이나 발명이 사람의 생활을 변화시켰어요. 지금 ㅈㅣ구의 환경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요. 먼저 바나나 농원으로 떠나보아요. 벌레나 병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 비행기가 하늘에서 농약을 뿌리고 있어요. 이곳의 어른과 아이들은 위험한 농약을 들이마셔서 병에 걸리고 있어요. 그럼에도 어른과 아이들은 쉬지 못하고 일해야 했어요. 무조건 싸게 많이 사려는 인간들의 욕심 때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예요. 또다른 바나나 농장은 처음가보았던 농장과 전혀 다른 느낌이예요. 사람들이 웃으면서 즐겁게 일을하고 있었어요. 곤충이나 얼룩을 제거하기 위해 물로 씻고 있어요.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서 주위의 나무들도 튼튼했어요. 우리는 이 두곳 중 어느 곳에서 재배되어 만들어지는 바나나를 사야할까요? 그렇게 착한마법~ 보이지 않는 세계를 원숭이와 다니며 바다에 보이지 않는 곳과 우리가 입는 옷이나 수건을 만드는 곳에도 가보았어요. 그리고 머지 않아 사라져 버릴지 모르는 생물들 중 아주 일부를 보여 주었어요. 원숭이도 언제가 사라져 버릴지 모른다고 했고, 지금 살고 있는 소중한 숲도 언제 사라질지 몰라요. 하지만 인간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어요. 지구를 지키기 위한 방법중 하나는 좋은 친환경 마크를 찾아 착한 소비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약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의 힘으로 만든 음식, 숲이나 일꾼을 지키며 만든 음식이나 음료, 자연이나 사회를 지키며 만든 야자유, 바다의 자연의 지키며 잡은 물고기나 조개에 친환경 마크가 붙어있어요. 아이들의 눈에도 잘띄어요. 지구를 지킬 수 있는건 우리 인간들이예요. 저희 아들도 앞으로 더 열심히 지구를 지키를 위해 노력한다고해요. 마트에서 아마 저보다 더 친환경마크를 잘 찾을것 같아요. 함께 노력하며 착한 소비를 한다면 원숭이가 사라지지 않겠죠? 우리 다함께 노력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신의진 지음 두아이를 키우며 26년간 60만 명의 부모와 아이를 상담해 온 대한민국 최고의 자녀교육 전문가 신의진 연세대 소아과 정닌과 교수가 부모들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만 정리한 육아 필독서 작가님께서는 육아가 어려운 이유는 결국 딱 하나라고 말했어요. 바로 부모가 아이의 발달 과정과 심리 생태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모든 궁금증이 풀리고, 어떻게 아이를 길러야 할지 답이 보인다고 해요. 책은 500페이지 넘게 있는 만큼 0~6세까지 우리아이들의 성장에 관한 모든 것이 있어요. 1세부터 6세까지 차근차근 읽어보고 우리아이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주면 좋을지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첫째는 8살이지만 아이의 기질과 성향에 대해 다시 파악하고 지금부터 실행에 옮겨도 늦지 않은거 같아요. 둘째는 3살이라 첫째때 못해줬던 부분을 더 꼼꼼히 챙겨볼려고 해요. 그런데 마음만큼 잘안되더라구요. 책을 읽으며 다시 마음을 잡으며 그동안의 저에 대해 반성하며 앞으로 더 노력하자 다짐했어요. 책의 전부를 보여 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목차에서 주요 내용들을 알 수 있도록 사진찍어보았어요. 프롤로그에 보면 <3~4년 차 부모들에게> 이 시기 부모는 아이의 요구가 수용 가능한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떼를 부리면 받아 줄 것은 바로 받아 주고, 그렇지 않은 것은 절대 받아 주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이런 원칙을 좋아합니다.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을 범위 내에서 원칙을 세우고 일관성 있게 지키는 것이 이 시기 부모의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둘째가 3살이다보니 그 시기에 알아야 할것에 대해 눈이 더 가더라구요. 3~4세 아이의 특징 세 돌이 지나면 자기 조절력이 상당히 발달하여 기분 나쁜 것도 조절할 줄 알고, 대소변도 가릴 수 있게 됩니다. 언어 발달이 쑥쑥자라게 되는 시기이기도 해요. 아이들은 끊임없이 물어보고 부모의 대답을 들으면서, 하루세 약 5~6개의 단어를 익히고, 말할 때 1000여 개의 단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어른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바른 말, 고운 말을 배울 수 있도록 엄마 아빠가 먼저 바른 말, 고운 말을 쓰는데 유념하세요. 5~6세 아이의 특징 이 시기에는 이전에 비해 훨씬 머리가 좋아진 아이들과 함께 간단한 보드게임을 하는 것도 육아의 재미입니다. 아이의 뇌는 여섯 돌이 지나야 인지적 학습이 가능할 만큼 발달합니다. 아이마다 뇌 발달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6세가 되었다고 해서 모든 아이가 비슷한 수준의 학습 능력을 갖추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 기질에 따른 학습지 선택법 Tip이 나와있으니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습지 선택에 있어서 도움이 될거예요. 0~6세 부모들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아이의 위험 신호 20가지와 함께 그에든버러 산후 우울증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가 있어요. 각 항목에 자신이 해당하는 번호를 체크하고, 13점 이상이면 산후 우울증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해요. 아이들이 행복할려면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한다고 해요.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갈려고 노력하지만 독박육아를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지쳐 있는거 같아요. 제가 지쳤지 아이들이 지친게 아닌데 욱 많이 했거든요. 앞으로 내 아이들을 위해서 좀 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겠어요.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시작일지도 모르니 전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더 배우고 노력해볼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소개해드린 책과 궁금증이 생길때마다 언제든 펼쳐볼 수 있도록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둘려고요. 0~6세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