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부모 말하기 연습 일력 (스프링) - 하루 한 번, 나와 아이를 생각하는 시간
박재연 지음 / 한빛라이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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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박재연
그림_공 인영 

<365부모 말하기 연습 일력>은 정말 저에게
필요했었는데 이렇게 만나볼 수 있게 되어
너무 설레였어요. 

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 매번 아이들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고 
뒤돌아서서 후회하기를 반복했었어요.
2022년부터는 절대 내 욱하는 마음을 들키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게 잘 안되고 있지만
하루하루 저는 다이어리에 필사하며 마음을 달래고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내 마음을 충분히 전할지 
하루 한 장씩 <365부모 말하기 연습 일력>을
넘기며 필사하고 그 방법을 찾아볼려구 합니다.
아마 저 같은 부모님이 계시다면
지금부터 <365부모 말하기 연습 일력>을 보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하루 한 번, 나와 아이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짧은 타이밍이 생길 때 수시로 
오늘의 글귀를 보고 또 보고 있어요.
그리고 시간이 되면 필사도 놓치지 않고 있구요.
나와 아이를 생각하는 열두 달이 얼마나
소중한지 앞으로 더 열심히 아이에게
제 마음을 전해볼까 해요. 

<365부모 말하기 연습 일력>은 스프링 제본으로
되어있어 한장한장 넘기기도 편하고
평생 쓸 수 있도록 만년달력으로 만들어졌어요.
앞부분은 1월부터 7월까지의 일력이
그리고 반대편으로 8월부터 12월까지의
일력으로 되어 있어요. 

1월은 부모인 나를 이해하고 공감 해 보는 달이예요.
-
2
JAN
살면서 맡는 여러 역할 중 마지막까지
결코 내려놓거나 포기할 수 없는 게
'부모 역할'입니다.
설레고 두려운 마음으로 그 역할을 시작해
웃고 울며 살아갑니다.
-
저는 2022년 1월1일부터 새 마음으로
시작해 하루 한장씩 넘기며
필사를 빼놓지 않고 있는데요.
전부 너무 와닿는 말들이라
그동안 아이들에게 욱했던 제 자신이 
무척이나 싫었어요. 

내가 피곤하다는 이유로
내가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절대 해서는 안되는 무서움을 보이고 말죠.
이렇게 하루하루 진심이 와닿는
글귀들이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얼마나 도움지 몰라요.
(앗!! 그렇다고 매일 욱하는 엄마 아니예요.) 

우리도 부모가 처음이기에 완벽할 순 없어요.
저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저희 첫째 아들이 이제 초등2학년이 되어요.
저는 지금부터 더 노력해서 우리아이들이
언제나 엄마에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친구같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할거예요. 

아직 저희 아들은 학교에서 있었던 일,
친구와 있었던 일등등 곧 잘 이야기 해주곤 해요.
제가 욱해서 그렇치 잘 놀아주는 편이거든요.😂 

이렇게 좋은 글귀들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내 아이의 마음도 
더 자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노력하며,
제 스스로도 마음의 화를 표출하지 않는 방법을 찾을거예요. 

1년 365일, 
부모인 나를 위로해주고, 
자녀와의 관계에 도움을 주는 메시지와 글귀로 구성된
<365부모 말하기 연습 일력>이예요.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보기에도 좋아서
저는 제 책상에 두고 거실을 오고가며 읽고 있어요.
글귀를 본 뒤,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필사하고 있구요.
2022년도는 아이와 더 가까워지기 위해
말하기 연습을 시작해 꼭 12월달까지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하루 한장씩 일력을 넘기도록 할거예요. 

진짜 우리 부모님들 꼭 함께 봤음하는
<365부모 말하기 연습 일력>이예요.
적극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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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서 춤을 그린이네 그림책장
애디 보즈웰 지음, 메르세 로페스 그림, 문지애 옮김 / 그린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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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애디 보즈웰
그림_메르세 로폐스
옮김_문지애 

방송인 문지애님의 첫 번역 그림책이네요.
그림책을 너무 사랑하신다니 왠지 친근감이 드네요.
겨울하면 눈, 눈하면 겨울이죠.
저희는 지방에 살아서 눈 구경을 거의 하기 힘들어요.
가끔씩 흩날리듯 눈이 오기라도 하면
난리가 나지만 쌓이기는 커녕 흩날리는 동안 녹아요.ㅠㅠ
눈 속에서 춤을 추다니 생각만으로도 너무 설레이는데요.
과연 눈 속에서는 춤을 어떻게 추는지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밤새 사락사락 눈이 오면서
지붕에 서리가 내렸고
길가에는 푹신한 양탄자가 깔렸어요.
하얀 눈송이가 내리는 밤
소피아는 곤히 잠들어 있었어요. 

아침에 눈을 떠 창밖을 바라보며
너무 좋아할 소피아의 모습에 벌써 기분이 좋아지네요.
소복소복 쌓인 눈을 그림책으로 보는 우리아이들도
직접보고 싶다고 아쉬워해요.
그래서 아빠랑 눈썰매타러 가자고 약속했어요.
역시나 소피아는 창밖에 내린 눈을 보고
진심으로 기뻐했어요.
노란 외투와,모자를 쓰고 핑크색 목도리도 두르고
서둘러 집밖을 나선 소피아는
차갑고 깨끗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반짝거리는
눈을 맛보았어요.
소피아는 꽁꽁 언 거리를 휙휙 가로지르며
스케이트를 탔어요.
소피아의 몸짓 하나하나가 얼마나 신이나는지
보여주네요.


조심조심 미끄러지듯 멈춘 곳은 공원 정상이었어요. 

아직 누구의 발자국도 닿지 않았어요.
소피아는 새하얀 무대에 올라 폴짝 뛰었어요.
빙그르르 돌기도하고,
발자국을 이어 무늬도 만들고,
발을 이리저리 움직여 예쁜 곡선도 그어 보며 
마음껏 발레를 즐겼어요. 

아이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 말이지요... 

소피아가 누리던 아름다운 고요가 산산히 흩어졌어요.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그런 소피아의 마음을 알리가
없어요.
눈을 보며 좋아하는 아이들은 뛰어다니고,
웃고, 소리지르고, 밀치고 넘어지느라 소피아의
말이 들리지 않았지요. 

소피아에게 다가 온 작은 아이와 함께
다시 즐겁게 춤을 출 수 있을까요?
책 속에는 다양한 소리와 모양을 흉내낸 의성어와, 의태어들이
있어 책을 읽는 동안 함께 소리 내어보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눈싸움,눈사람 만들기,
스케이트타기 등 겨울에 할 수 있는 놀이들이
다양하게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어요. 

눈이 오길 간절히 바라는 아이들의 마음이
전해져 내년에는 펑펑 눈이 왔음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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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 길 잃은 날의 기적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7
샘 어셔 지음,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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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씨가 아주 흐리고
추웠어요.
무척 우울한 아이를 위해 할아버는 함께 할 일이 몇가지 있다며
바깥으로 나가자고 했어요.
 아이의 외투까지 입혀주는 할아버지는 
어쩌면 꽤 재미있을 수도 있겠다고 말했어요.
겉으로 내색은 안해도 아이는 아마 속으로
어떤 재미있는 일일까 무척이나 궁금했을 거예요.
먼저 안경가게에 들린 뒤 할아버지 안경을 사고
다음에 도서관에 가서 아주 중요한 설명서를 찾았지요.
그리고 들린 곳은 철물점이예요.
할아버지는중요한 걸 만들 재료를 사야한다고 했어요.
재료를 사온 뒤 어떻게 만들지 의논하고,
길이도 재고 힘껏 구부리고,
빙빙 돌리고 탕탕 내리쳤어요.
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몰랐지만
애쓴 보람은 있었다며 이렇게 멋진 썰매는 처음본다며
아이는 무척이나 기뻐했어요.
마침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고 바로 눈썰매를 타러 나갔어요.
아이의 표정에서는 아까의 우울함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네요.
할아버지도 아이가 좋아하니 좋으셨을거예요.
아이와 할아버지의 관계가 너무 좋아보여요.
덩달아 신난 우리 아이들이예요.
과연 눈썰매를 얼마나 재미있게 탈지 기대하며
책장을 넘겼어요.
그런데 길에서 광고지를 봤어요.
아이는 할아버지께 광고지를 보여줬어요.

루피를 찾고 있는 광고지였어요.
길잃은 루피를 찾아나선 아이와 할아버지는
루피를 찾을 수 있을까요?
여기서 잘 보시면  루피는 아이와 할아버지 곁에 항상 있었어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그림자처럼 루피가 보였어요.
루피는 아이와 할아버지를 초대하고 싶어서 계속 맴돌았던건 아닐까요?
눈보라가 휘몰아 치지만 그마저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아이와 할아버지의 평범한 일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샘 어셔 작가님만의 
맑은 수채화와 과감한 터치로 보여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마치 눈 속을 함께 걷고 있다고 느껴질 정도 였어요.
눈속을 걷고 또 걸으며 루피를 함께 찾아나선
우리 아이들의 눈에도 
아이와 할아버지 곁에 항상있는 루피가 보였을까요?
전 아직 말해주지 않았어요.
다음에 또 읽을거라 그때 한번 이야기해줘볼려구요.
어떤 반응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책을 읽고 난 뒤 길을 잃어도 괜찮다고 찾을 수 있다고
희망을 주며 다독여 주는 것 같아
편안해지는 시간이였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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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와 말썽꾸러기 고양이들의 크리스마스
니와 지음, 고향옥 옮김 / 우리교육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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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_니와
옮김_고향옥 

벌써 작년이 되어버렸네요.
2021년 크리스마스는 추억이 되었죠. 

모모는 말썽꾸러기 고양이들과 함께
어떤 크리스마스를 보냈을지 그림책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크리스마스이브예요.고양이들이 모여있네요.
무슨일일까요?
맨날 모모만 즐거운게 불만인 고양이들이
작전을 세우고 있었나봐요,
"모모, 고양이들이 안보이는구나.
숨어있다가 파티를 방해하면 안되니까 찾아주겠니?"
엄마는 알고 있었을까요?ㅋㅋ
엄마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도 눈이 있단 말이 맞는거 같애요.


고양이들의 작전은 성공할까요?
신문지속에 숨어 있던 고양이를 발견했어요.
후~우,하고 숨을 불어서 숨은 고양이들을 찾아내자!
하나 둘!
후~우,하고 아이들과 있는 힘껏 불었답니다.
그랬더니 신문지가 날아가고 데구르르 고양이도 함께 데구르르하고 나타났네요.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놀이하며 책을 즐길 수 있더라구요.
크리스마스트리에 매달리고,파티복을 빼앗아 입고
모모가 움직이지 못하게 고양이 가족들은 모여 있었어요.
크리스마스트리에 올라가 있는 고양이들을 발견하고,
책을 옆으로 흔들어 고양이들을 떨어뜨려 보았어요,
흔들흔들 대롱대롱 떨어진다냥~~~
으으,분하다옹~~~.
고양이들의 말투가 이렇게 귀엽다니 말썽꾸러기들이지만
미워할 수가 없네요.
과연 모모는 말썽꾸러기 고양이들의 방해에도 크리스마스를
무사히 보낼 수 있을까요?
그림책만 눈으로 보는게 아니라 직접 그림책을 옆으로흔들어도 보고,위아래로 흔들어 보기도하고
후~우,하고 바람도 불어보면서 그림책과 함께 즐기다보니
어느 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보고 있더라구요.
귀여운 고양이들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죠.
그렇게 귀여운 고양이들의 장난이 그저 사랑스럽기만 하더라구요.
고양이들의 귀여운 표정과 말투도 따라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모모의 깜짝 놀라는 표정 또한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몇번이고 책을 읽어 보고 흔들어보고 했어요.
고양이를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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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왜 소중할까요? 왜 소중할까요? 1
리즈 레넌 지음, 마이클 벅스턴 그림, 임유진 옮김, 영유아교사협회 감수 / 곰세마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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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음_리즈 레넌
그림_마이클 벅스턴
옮김_임유진 

친구가 왜 소중한지에 대해 아이들과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며, 독후활동까지 해보았어요.
우리 아이들은 어린이집을 처음 다니면서
친구를 만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요.
👬
<친구 왜 소중할까요?>를 통해 친구 관계에 있어
더 자세하게 어떻게 행동하고 말하면
되는지 아이들에게 좀 더 설명하기 쉬웠던것 같아요. 

그림책을 펼치면 차례가 나와요.
소중한 친구.
친구 사귀기.
친구 사귈 때 쑥스러워요.
다양한 감정들.
친구와 화해하기.
마음이 잘 맞는 단짝 친구.
우정은 변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친구가 왜 소중한지 우리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이 되어있어요. 

-
친구는 서로 친하게 지내는 또래를 말해요.
좋아하는 것도 같을 만큼 마음이 잘 맞죠.
친구와 노는 건 정말 즐겁고 신나요!
친구끼리는 서로 배려하고 보살펴요.
친구는 우리가 살아가는 내내 소중해요.
-본문중에서-
-
저는 우리아들이 초등학교 입학할때가
제일 걱정이 되었던거 같아요.
친구를 사귈 수는 있을지
어떤 친구를 사귈지
쑥쓰러움이 많은 아이라
친구들과는 잘 어울릴지 걱정이
한 두가지가 아니였어요.
코로나로 교실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친구들을 사귈 수 없기에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진 못해도
몇명 친구들과 잘 어울리더라구요. 

하지만 모두가 우리 아들과 같은 마음이진 않겠죠?
친구를 사귀다보면 다양한 감정들이 생각날거예요.
친구의 기분에 따라 내 기분이 달라지기도 하구요.
친구와 싸웠을 때는 어떻게 화해하면 되는지...
내가 싫어하는 일을 친구가 하자고 하면 
어떻게 할지 말이예요. 

만약 걱정할 만한 일이라면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말해요.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면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할거예요.
그러면 우리가 도와주어야해요. 

책을 아이와 함께 읽다보니
이런 상황이나 저런 상황에서는
엄마에게 이야기 해야한다고
수없이 이야기 했어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공감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영유아교사협회 추천 그림책이라서
아이들이 영유아부터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점을
시작으로 한 번 읽어본다고
너무 도움이 될거예요.
현직 유치원,초등학교 선생님들과 만든
누리,초등 교과 과정 맞춤 놀이배움지가 무료로 제공 되니
책을 읽은 뒤 아이들과 함께 
꼭 놀이배움지까지 활용해보시길 바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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