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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초코 초코해! ㅣ 귀쫑긋 그림책
한라경 지음, 서영 그림 / 토끼섬 / 2024년 12월
평점 :
글_한라경
그림_서영
토끼섬
꺄르르~~
<초코초코 초코해!> 표지를 보면 깜찍함과,
귀여움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 잡는거 같아요.
사랑스러움까지 느껴지는데요.
아이들도 책을 보자마자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초코초코 초코해!>를 만나 볼까요?
빵집 주방에서 달콤한 향기가 솔솔 나더니
초코 케이크가 태어났어요.
그리고 장기자랑이 열리는 날이예요.
빵집이 장기자랑 이야기로 빵빵하게 채워졌어요.
초코 케이크도 얼른 리본과 초를 챙겨
장기자랑하기 바빴어요.
친구들이 다가오자 다가오지 못하게 하며
만지지 말라고 소리쳤어요.
그런데 그만 초코케이크의 리본과 폭죽이
엉망이 되어버렸어요.
마침 시작된 빵 장기자랑!
첫 번째로 찹쌀빵이 줄넘기를 통통 뛰어넘었고,
슈크림빵은 슈크림 방울로 풍선을 만들었어요.
초코 케이크는 하나도 대단해 보이지 않는
친구들의 장기자랑이였어요.
소라빵, 카스텔라, 식빵, 크로아상등등 빵 친구들은
"대단해!", "멋있어!", "축하해!"라며
서로를 칭찬해주었어요.
초코 케이크는 그 모습이 못 마땅했지요.
초코 케이크는 자신이 가장 대단했기 때문인데요.
화려한 리본과, 폭죽, 반짝이는 초까지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것에 으스댔지만,
망가졌기 때문에 의기소침해져 있었어요.
하지만 빵 친구들의 깜짝 이벤트를 받으며
초코 케이크는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는데요.
<초코초코초코해>는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만
기쁘고 행복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행복을 함께 기뻐해주며 위하는 일도
가치가 있는 일이란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예요.
아이들이 책을 펼쳐서 읽으며
자신이 마치 주인공이 되어 행복했었다는
이야기로 시작을 했는데요.
책을 닫았을 때는
주인공인게 행복한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라서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유치원에서 친구들이 서로 예쁜삔이나 공주옷을
입고와서 자랑을 많이하는데요.
주인공처럼 보이기위해서였다면
이제는 서로를 칭찬해주고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행복해하는 시간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둘째공주님도 곧 공주놀이는 끝나겠죠?ㅋㅋㅋ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