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숲 속에서 반딧불이가 반짝여! 계절을 배워요 8
한영식 지음, 문종인 그림 / 다섯수레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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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에 저녁 숲에서 반짝이던 반딧불이를 본 적 있어요. 반딧불이를 봤다기 보다 반딧불을 봤다고 하는 것이 더 적당할 것 같아요.
그 때도 반딧불이가 귀해서 보지 못하던 시기인데, 요즘 아이들은 반딧불이를 구경하기 더 어려워졌어요.
책에서도 자연환경이 절 보전된 숲속의 환경지표종 생물인 두꺼비와 도롱룡, 가재와 새우, 강도래, 날도래, 하루살이와 함께 소개하고 있는 환경지표종 반딧불이(늦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랍니다.
그만큼 여름 숲속에서 반딧불이가 반짝이는 모습을 보는 것은 진귀한 일이에요.
아이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반딧불이 체험을 통해 처음 반딧불이를 접해 보았어요.
아무래도 외래종이다 보니 우리나라의 반딧불이와 생김새가 다를 수 있지만, 소리와 빛에 민감하여 사람에게 다가와 손 안에서 반짝이고 돌아가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이 책은 반딧불이에 국한하지 않고, 여름 숲속 도감 같이 페이지에 다양한 생물의 생김새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고, 이름도 나와 있어 아이들이 익히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어요.
날이 많이 따뜻해지고 있는데, 얼른 여름이 오면 좋겠어요. 아이와 이 책을 들고 숲에 가서 책에 보이는 곤충이나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다섯수레 #한영식 #도감 #반딧불이 #여름숲속에서 #계절을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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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바람벽이 있어 - 백석 이야기 역사인물도서관 5
강영준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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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인물도서관 백석 시인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시처럼 살고 시처럼 사랑한 모던 보이 백석입니다.
시인은 일본 유학 중 영문학을 전공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외래어를 지양하고 오히려 평북 지역 사투리를 즐겨쓰던 그였습니다.
'흰 바람벽이 있어' 백석 선생의 일대기를 1912~1939 몽둥발이가 된 슬픈 역사 속에서, 1939~1996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한 편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어요.
백석 선생은 인간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한 시인이었으나, 월북한 뒤로 정치적인 이유로 남한에서 평가 절하 되었다 1988년 월북 작가 해금 조치 이후로 주목 받아 왔어요.
사회주의 북한에서 조차 아동문학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가 자아비판 및 양강도 삼수군으로까지 쫓겨나게 됩니다.
그에게는 여러 여성이 존재해요.
기생 김진향 '자야'와 이별하면서 건넨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절친 신현중과 결혼한 박경련 '란이'가 등장하는 <통영>

실제 부인 리윤희

흰 바람벽이 있어를 통해 시처럼 살고, 시처럼 사랑한 모던 보이 백석의 삶과 시를 엿볼 수 있는 시대적 배경까지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백석 #북멘토 #흰바람벽이있어 #나타샤 #강영준 #역사인물도서관 #시인 #모던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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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찾은 미디어 리터러시 이야기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2
홍미선 지음, 차차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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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이야기 시리즈 중 사회편 이야기에요. 요즘 일상 생활 속까지 파고 들어온 리터러시, 문해력입니다.
그 중에서도 크게 이슈되고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에요.
리터러시 문해력은 들어봤는데, 미디어 리터러시는 무슨 뜻일까? 말 그대로 미디어 문해력으로, 정보를 전송허는 다양한 매체를 의미하는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해요.
그런데, 문해력이랑 미디어 문해력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 궁금해 할 수 있어요.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이제는 누구간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도 배포할 수도 있어요. 이로 인해 우리는 많은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이런 많은 정보, 무분별한 정보가 사실이 아닌 경우도 많아요.
하물며 가짜 뉴스를 진짜 뉴스로 받아들여 크게 문제가 되고 있어요. 이것은 어린 나이의 친구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요.
미디어를 접하는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고, 무분별한 많은 정보에 노출되고 있어요.
그런데, 친구들이 이런 많은 정보를 가려내기는 쉽지 않아요.
그래서 필요한 책이 바로 '인터넷에서 찾은 미디어 리터러시 이야기'입니다.
마치 앞이 잘 보이는 친구가 안경을 쓰고 사물을 식별해 내는 것처럼 이 미디어 리터러시가 안경과 같은 역할을 해줘요.
뉴스를 제대로 보는 눈, 다 믿으면 안 되는 부풀려진 광고, 바르게 이용하면 유익한 게임, 내 취향을 반영하는 알고리즘, 내 일을 대신해 주는 AI, 인터넷에서 지켜야 할 예절.
이런 미디어 리터러시를 통해 인터넷에서 다양한 매체를 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 보아요.
아이들에게 정말 유익한 책을 만난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미디어 #리터러시 #미디어리터러시 #리틀씨앤톡 #생각하는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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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 언간독 특서 어린이문학 7
정명섭 지음, 불곰 그림 / 특서주니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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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간독? 언간독이 뭐지? 언간독은 조선 후기에 한글 편지의 격식이나 본보기를 적은 책을 말해요.
마법의 언간독은 책을 펼치기도 전에 한 아이가 언간독과 함께 어디론가 떨어지고 있는 모습을 처음 접하게 되어요. 이 아이에게 언간독과 함께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매우 궁금해져요.
어느 날 갑자기 1937년에 뚝 떨어져 버렸다면? 어떻게 될까요? 일제강점기로 타임슬립! 언간독으로 만든 역사 동화는 재미까지!
이야기꾼 정명섭 작가님의 타임 슬립 역사 동화 '마법의 언간독'으로 떠나 보아요.
주인공 주희는 아이돌을 좋아하는 아이에요. 그런데, 평소 좋아하던 아이돌 그룹 코스트컨티뉴의 지승오빠가 증조할머니의 유품인 '언간독'을 찾는다는 말에 주희는 언간독이 소중해져요.
주희와는 다르게 아이돌 오지승은 책을 너무 좋아해요. 언젠가 책을 쓰는게 꿈이라고 하는 오지승은 고서적도 조금씩 모으고 있어요.
또한 방송에서 오지승은 언간독에 대해 이야기하고 언간독을 구하고 있다고 이야기 해요.
그런데 증조할머니의 유품인 그 언간독을 주희가 갖고 있어요.
그 언간독을 주희의 아빠는 박물관에 기증한다고 하고, 주희는 지승오빠에게 주고 싶은데
그러다 책을 가지고 잠깐 잠든 주희는
깨어나보니 1937년인데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특서주니어 #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언간독 #언간독 #타임슬립 #역사동화 #1937 #정명섭 #불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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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이 요요 초록 자전거 6
신은영 지음, 이승연 그림 / 썬더키즈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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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을 최고의 반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1반 반장 선거 최고봉 친구의 공약이랍니다.

친구가 힘들어하거나 외로워하면 제가 가장 먼저 달려가서 위로해 주겠습니다.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게 하여 끈끈한 우정을 뽐내는 멋진 1반을 만들겠습니다.

이 책은 친구에 대한 우정과 편견에 대해 생각을 하게 해주는 멋진 책이에요.

친구에 관해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친구를 가까이에서 살펴 보고, 이야기 나눠 보세요. 그런 거리감으로 편견을 깨기 어려울 수 있어요.

고봉이는 선거 공약과 달리 반 도토리 친구에게는 공약과 다른 행보로 늘 마음이 불편해요.

그러다 마주한 '끈적이 요요'
콜라를 무진장 좋아하는 좋아하는 요요가 눈 앞에 나타나요. 그런데 이 요요는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다는 사실! 최고봉 눈에만 보여요.

아무도 '끈적이 요요'의 존재를 믿어주지 않는데, 오직 도토리만 고봉이 말만 믿어 준답니다.
"네 말은 믿어" 도토리는 친구 최고봉 말에 아무런 의심 없이 믿어주는 친구에요.

평소 도토리에 대한 편견으로 최고봉은 도토리를 피해왔는데, 그런 도토리는 최고봉을 믿고 아무런 편견 없이 대해 주는 친구에요.

결국 최고봉은 공약과 같이 1반을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게 끈끈한 우정을 뽐내며 1반을 만드는 회장이 되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썬더키즈 #끈적이요요 #편견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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