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북으로 접하는 유우지 작가님 작품들은 이미 이전에 소장본 형태로 출간되었던 글이라고 알고 있는데, 집필하신 작품 수와 매번 다른 장르의 키워드를 다루시는 것에 한 번 센스 있는 제목과 부제들에 또 한 번 감탄하며 구매했습니다. 현대물이라는 키워드와 아기자기한 표지를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어딘가 어벙하고 우물쭈거리는 소형이나 그런 소형이를 틱틱거리며 구박하는 정한이가 귀여워서 읽는 내내 많이 웃었던 것 같아요. 기대보다 더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소설이라 생각지 못하게 큰 힐링이 되었어요. 보고 싶으면 언제든 펼쳐서 볼 수 있다니 손이 자주 갈 것 같아요. 왜인지 모르게 <백지장도 맞들면>이라는 외전 제목이 계속 마음에 남아요 :) 호불호 없이 재밌게 보실 수 있는 글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선임신후연애도 아니고 무려 선출산후연애 입니다ㅎㅎ 공수 모두 성격이나 사고 자체가 독특한 편이지만 천재 연구원답게 수가 조금 더 괴짜(?) 같은 면이 있어요. 매사에 무덤덤하고 감정 표현이 서툰 성한이 밑에서 자라다 보니 초반 유성이는 아이 같지 않은 말투와 행동들을 많이 보였는데, 다섯 살 어린아이라고 생각하면 사실 그마저도 너무 귀여워 보였어요. 하지만 역시 대형견 같은 유마를 만나고 뒤 권으로 갈수록 또래 친구들처럼 투정도 부리고 감정 표현이 풍부해지는 유성이를 보면서 작가님이 성한 유성 부자에게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꼭 맞는 제짝을 붙여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허구적 요소가 많고, 사건 물처럼 짜임이 섬세한 작품은 아니니 키워드가 취향에 맞는다면 가볍게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연휴 내 진행된 재정가 이벤트 덕분에 재밌는 작품 알아가요^^
저는 현대물로 작가님 작품을 처음 접했는데, 그 작품으로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읽는 경험을 했었어요ㅠㅠ 그 이후로 다음 출간작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작가님 표 판타지라니 정말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사실 평소에 즐겨 읽는 장르가 아니어서 차원 이동이라는 소재나 인 외 존재를 다룬다는 점이 저에게는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천방지축 천둥벌거숭이 같은 재우 때문에 부끄러웠다는 분들도 계셨지만, 차원을 넘기 전 외롭고 쓸쓸했던 재우를 떠올리면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들에게 어리광 부리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재우의 당당하고 말괄량이 같은 성격이 아니었다면 아마 읽는 동안 이렇게 많이 웃지 못했을 거예요! 다정한 유스타스가 너무나도 메인공이어서ㅋㅋ 넷 중 누가 메인공일까 맘졸이는 재미는 덜했지만, 그만큼 재우를 귀여워하고 독차지하고 싶어 하니 거기서 얻는 만족감도 컸어요~! 특히 후반부에 공간의 무게를 온몸으로 견뎌내며 재우의 시간을 돌려놓던 장면은 잊지 못할 것 같아요ㅠㅠ 만신원이 아니었다면 아마 다른 캐릭터들도 다른 곳에서 한자리씩 거하게 차지하고 있을 만큼 매력적이였어요♥︎ 작가님 덕분에 유쾌하고 어렵지 않게 판타지물에 입문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작가님 오래오래 글 써주세용 저 외전 기다려요~♥︎♥︎♥︎+ 델타님 표지 정말 작품입니다ㅠㅠ 최근 장르소설 안에서 소설의 웹툰화, 애니메이션의 소설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모든 걸 포함해서 이렇게 글과 그림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건 독자로서 정말 큰 행복인 것 같아요..! 좋은 글 아름다운 그림 감사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