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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도전왕 밀리
브렌다 리 지음, 한성희 옮김, 조용민 해설 / 길벗스쿨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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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도전왕 밀리』는 제목부터 힘찬 에너지가 느껴지는 책으로, 아이들에게 “도전”이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심어 주는 이야기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주인공 밀리가 겪는 크고 작은 도전들이 결코 거창하지 않아서 아이들은 “저건 나도 해 본 적 있어”라며 쉽게 공감하게 되고, 밀리의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할 수 있다.

그림체도 매우 인상적이다. 인물들의 표정이 특히 살아 있어, 밀리가 실패했을 때의 풀이 죽은 얼굴이나 다시 용기를 내는 순간의 반짝이는 눈빛이 한눈에 들어온다. 배경 또한 단순하면서도 상황에 맞게 표현되어 있어 이야기에 집중하기 좋다.

내용 면에서도 이 책은 아이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밀리는 처음부터 무엇이든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실패도 하고 겁도 내는 평범한 아이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더 도전해 보려는 마음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이 과정에서 “실패해도 괜찮다”, “도전하는 것 자체가 멋진 일이다”라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해진다.

단순히 교훈만을 강조하는 책이 아니라, 재미와 감동을 함께 담고 있어 여러 번 다시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읽을수록 밀리를 응원하게 되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자연스럽게 “나도 한번 도전해 볼까?”라는 생각이 든다.

『으라차차 도전왕 밀리』는 도전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동시에, 어른에게도 처음 마음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서평, #길벗스쿨, #으라차차도전왕밀리, #문제해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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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자기소개
박성우 지음, 홍그림 그림 / 창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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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자기소개'라는 책은 이제 막 자신의 세계를 넓혀 가는 열두 살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진솔하게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자기소개’라는 일상적인 주제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표현하도록 자연스럽게 이끈다는 점이다.

공부, 친구 관계, 가족, 꿈과 고민 등 열두 살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이 솔직하게 담겨 있어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특히 잘난 점뿐만 아니라 부족한 모습과 흔들리는 마음까지도 있는 그대로 보여 주어 아이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준다.

각 이야기마다 ‘나도 이런 생각 해봤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좋은 내용들이 많고, 어른이 읽어도 열두 살 시절의 마음을 다시 떠올리게 되어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자신을 소개하는 법을 배우는 동시에,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태도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 학교에서 자기소개 글쓰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초등학교 중고학년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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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아파트 1 - 1001호 뱀파이어 몬스터 아파트 1
안성훈 지음, 하오 그림 / 토닥스토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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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마을 솔음 아파트 802호. 모과와 아빠가 새롭게 살게 된 집이었다. 발음마저 '소름'인 그 아파트는 특이하게도 사람의 모습을 하고있는 몬스터들의 아파트였다. 평소에는 몬스터로 지내다가 밖으로 나올 때는 사람인 것처럼 변신을 했기 때문에 그들의 존재를 눈치챌 수 없었던 것이다.

모과는 이사온 다음날 주민들에게 떡을 돌리면서 1001호와 1002호에 대가족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집 아들 테오를 우연히 놀이터에서 만나게 된다. 테오는 드라큘라였지만 역시 사람의 모습으로 모과를 만났기 때문에 모과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한다.

테오와 이야기를 나누던 모과는 자신과 테오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떠나온 곳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이었다. 그 마음에 공감한 모과는 테오의 '다시 이사가기 작전'을 도와주게 된다. 그 작전은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지만, 그 과정 속에서 테오는 가족들에게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이해받으며 위로를 얻는다. 그리고 모과와 한층 더 가까워진다.

사람들은 종종 그리움과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결국은 지금의 상황에서 잘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중요한건 나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모과도 테오도 서로 이야기하며 위로를 받은 것처럼, 때로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것 자체가 위로가 되기도 하니깐 말이다.

몬스터아파트에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이 더 궁금해졌다. 모과는 또 누구를 만나서 어떤 일을 겪게 될까?😊

#서평, #창비, #몬스터아파트, #1001호뱀파이어, #안성훈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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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학년 2반 전설의 애벌레 첫 읽기책 19
김원아 지음, 이주희 그림 / 창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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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대로 삶을 살아가지 않고, 계속 의문을 품으며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3학년 2반 1번 애벌레를 만났다. 1번 애벌레는 '여긴 어디일까? 나는 나중에 어떻게 될까?' 등등 자꾸 궁금해하며 그 답을 찾기 위해 안전한 상자를 매번 탈출하곤 한다. 그러고는 결국 스스로 그 답을 찾게 되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나비가 된다^^
이 책을 읽다보면 배추흰나비 애벌레의 한살이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서 3학년 과학 교육과정에 딱이다. 또한 어린 친구들에게 질문의 중요성과 답을 알아가는 과정의 짜릿함을 대신 경험하게 해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중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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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사자 와니니 창비아동문고 280
이현 지음, 오윤화 그림 / 창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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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책이어서 제목은 많이 들어봤는데 실제로 읽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동물의 왕인 사자가 주인공인데, 그들의 생존 방식을 아주 잘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암사자는 무리를 이루고 다니며 사냥을 통해 식구들을 먹여 살린다. 수컷은 암컷들에게 보살핌을 받다가 어느정도 자라게 되면 암사자 무리에서 떠나야 한다. 하이에나들은 동족을 먹는 유일한 동물이다 등등. 다양한 동물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이 너무나 재미있게 그려져있다.
암사자 무리에서 약한 존재는 그들의 생존을 위해 버림을 받게 되는데, 와니니가 그랬다. 하지만 와니니는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며 잘 버텨냈고 결국에는 제법 훌륭한 암사자로 성장한다. 와니니의 성장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그 이후의 내용이 궁금해서 꼭 후속편들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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