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아파트 1 - 1001호 뱀파이어 몬스터 아파트 1
안성훈 지음, 하오 그림 / 토닥스토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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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마을 솔음 아파트 802호. 모과와 아빠가 새롭게 살게 된 집이었다. 발음마저 '소름'인 그 아파트는 특이하게도 사람의 모습을 하고있는 몬스터들의 아파트였다. 평소에는 몬스터로 지내다가 밖으로 나올 때는 사람인 것처럼 변신을 했기 때문에 그들의 존재를 눈치챌 수 없었던 것이다.

모과는 이사온 다음날 주민들에게 떡을 돌리면서 1001호와 1002호에 대가족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집 아들 테오를 우연히 놀이터에서 만나게 된다. 테오는 드라큘라였지만 역시 사람의 모습으로 모과를 만났기 때문에 모과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한다.

테오와 이야기를 나누던 모과는 자신과 테오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떠나온 곳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이었다. 그 마음에 공감한 모과는 테오의 '다시 이사가기 작전'을 도와주게 된다. 그 작전은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지만, 그 과정 속에서 테오는 가족들에게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이해받으며 위로를 얻는다. 그리고 모과와 한층 더 가까워진다.

사람들은 종종 그리움과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결국은 지금의 상황에서 잘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중요한건 나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모과도 테오도 서로 이야기하며 위로를 받은 것처럼, 때로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것 자체가 위로가 되기도 하니깐 말이다.

몬스터아파트에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이 더 궁금해졌다. 모과는 또 누구를 만나서 어떤 일을 겪게 될까?😊

#서평, #창비, #몬스터아파트, #1001호뱀파이어, #안성훈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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