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의 음반을 소개해주세요(이벤트)
흔히 아날로그 시대의 사징물인 LP가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디지털 음악매체인 CD로 음악시장의 전면을 차지하게 된것도 벌써 10여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1995년 당시 병장 진급 휴가를 나오게 된 저는 무척이나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레코드가게의 진열대에서 LP가 사라지고 그자리를 전부 CD로 대처하게 된것입니다. 그전 휴가에서 레드제플린의 Physical Graffiti 앨범이 원반 그래도 발매된다는 소식을 들었고 휴가를 나가면 제일먼저 그음반부터 구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은터였기 때문에 저는 무척 실망을 하였습니다.
어찌 되었건 그이후로 음반시장이 대부분 CD라는 매체로 대체된 후 나름대로 편리한 점도 있었습니다. 우선 과거에는 너무 고가인지라 구입할 엄두가 나지 않던 앨범들도 CD로 복각이 되면서 어렵지 않게 구해서 들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음반시장이 디지털화 되면서 상대적으로 과거의 숨겨진 명반이나 희귀음반이라 불리던 것들을 재발매하는 작업이 활발해지게 된 것입니다. 특히 그중 포크계열의 앨범들은 너무도 고가의 앨범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앨범들을 깨끗한 디지털 음질로 들을수 있다는 것은 음악애호가들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레코드로 음악을 들어온 애호가들은 LP음의 따스함, 아날로그의 인간냄새를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더욱이 올디스 음악은 LP로 들어야 제맛이 난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최근에는 국내에 60.70년대 포크앨범들이 LP로 재발매되는 기적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하튼 경제가 다시 활성화되고 음반시장이 되살아나서 묻혀졌던 훌륭한 걸작들이 더 활발히 재발매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 제가 소개해드리는 포크앨범 12장은 전부 CD로 재발매되었으며 구하기 그다지 어렵지 않은 앨범들입니다. 지금은 폭염에 무척이나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곧 다가올 겨울에 대비해서 월동준비를 미리 해두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특히 애인이 없어서 옆구리가 더욱 차갑게 느껴질 청춘남녀들을 위해서 더욱 강력추천을 합니다.

Peter paul and mary / moving

Bread love and dreams /

Duncan browne / Give me take you

Neil Young / After the gold rush

Joan Baez / One day at a time

Donovan / essence to essence

Donvan / Hms donovan

Eric Anderson / Blue river

Bob dylan / Desire

Holderlins / holderlins traum

Spirogyra / Bells, Boots and Shambles

Pentangle / Cruel Si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