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무엇이든지 처음하는 것은 모두 떨리는 듯 합니다. 아직은 많은 것들이 서툴고 나 자신이 잘 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처음이기에 실수라도 하면 부끄러워 볼이 빨개지고 심장이 쿵쾅거릴까봐 많은 고민들을 하기도 한답니다. 이 책안에는 처음의 설레임이 예쁘게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처음에는 어린 아이의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동물들의 이야기로 전개되는 형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새들은 처음 하늘을 날때 가슴이 콩닥거리고, 꽃을 처음 피웠을때, 물고기는 처음 헤엄을 쳤을때...등등 모두다 처음이라는 단어가 가슴이 콩닥거리며 떨리기도 하지만 떨리는 부분을 헤치고 정상이라는 궤도에 올랐을때는 그 떨림은 사라져 버리고 당당하게 설 수 있습니다. 저희 작은 아이가 걸음마를 할때가 생각이 납니다. 유난히 무서움이 많아서 그런지 한발을 떼는 듯 하다가 주저 않는 것을 반복하다가 18개월이 지나서야 한발자욱 움직여 보통의 아이들처럼 걸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 아이도 어린 마음에 가슴이 얼마나 콩닥거렸을지 상상만 해도 대견스럽고 웃음이 절로 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나 생물들은 모두다 처음이라는 단어 앞에 허물어 질수도 있지만 용기를 가지고 씩씩하게 일어나는 힘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해보지 않은 것들에 도전할 수 있는 꿈을 가져보는 시간이 되었음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그리고 자연은 너무나 신비롭게 움직이는 보석보다 더 빛나는 산 지혜라는 말에 공감하면서 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비가 오는 소리는 어떤 마음의 소리로 우리들의 가슴속에 다가올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갑자기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레이기민 합니다. 아무도 깨어 있지 않은 고요한 밤....우리가 잠든 사이 과연 밖에서는 무슨 소리가 들릴까요? 자연 속에 깨어있는 미세한 소리가 눈을 깜고 가만히 귀기울여 보면 너무나 아름답고 맑은 소리들이 음악에 맞추어 합창을 합니다. 소리는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어야 하는 것도 소리지만 자연 속에서 여러 식물들이나 돌물들이 움직이면서 나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들이 있지만 우리는 가만히 있으면 그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이 동화는 동물들이 분주히 움직이면서 나는 소리를 통해 비가 오기전 암시를 하는 내용입니다. 처음엔 우리 아이들이 동물들의 막연히 내는 소리을 책으로 엮은 줄 알았지만 이야기의 결말에 가서 비가 오기 전 동물들의 바쁜 움직임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하하하 웃음을 터트립니다. 비를 맞으면서 동물들은 갈증을 해소하고 식물들은 그 수분으로 인해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비로 인해 여러가지 채소들과 과실, 곡식 등을 얻을 수 있고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물 까지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모든 사람과 자연은 비로 인해 많은 것들을 얻고 살아가는 원동력 중 한가지가 된다는 사실을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생각해보는 시간들도 갖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의 지혜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꼭 필요한 소산이라는 사실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은 큰 지혜]를 한권 한권 읽을때마다 부모인 저도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도 생각나게 합니다. 너무나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펼치고 나서 저희 예쁜 공주가 처음 한 말이 생각이 납니다. "엄마, 개미처럼 생겼다." 제가 맞다고 했더니 "엄마, 개미가 색깔이 왜 이렇게 생겼어? 개미는 까만색이잖아!" 무당벌레를 보고 나서도 색깔이 다르다며 똑같은 늬앙스의 말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또 하는 말이 "엄마, 나 내일 유치원에 이 책 가지고 갈래요. 친구들고 함께 읽고 싶어요." 하고 말하더라고요. 그 말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럽던지...정말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모여라, 모여]는 조금은 추상적인 그림을 통해 동물들이나 곤충들, 식물 등이 무리를 지어 다니거나 산호같은 경우에도 바닷 속에 모여서 번식하는 모습들을 보여 주면서 아무리 힘이 없고 연약한 작은 생명이라도 무리를 지어 살아간다면 아무리 무서운 것들이 다가와도 겁나지 않는다는 지혜를 통해 여럿이 모여 돕고 살면 더 똑똑하고 새로워 지는 자연의 지혜를 알려 줍니다. 우리 인간들도 피를 나누어 가진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살아가듯이 자연으로 번식하며 생존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생명체들도 너, 나 할 것 없이 자연의 섭리를 따라 살아가는 자연의 원리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야기 후에 세밀하게 집단의 본능, 산호의 경고 등...지식적인 부분들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백과사전은 아니터라도 어느 정도의 이론적인 부분들도 충족 시켜 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명확한 전달력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만족스러운 동화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손때가 많이 묻을 것 같습니다. 자연은 어떠한 지식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지혜의 산물이라는 말씀을 드리며 이 부족하지만 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견우와 직녀 이야기는 어느 누구 상관없이 남녀노소 너무나 좋아하는 이야기 입니다. 전래의 장르에 걸맞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우리 조상들의 혼이 깃든 이야기이니 만큼 아이들에게는 더욱더 교훈적이고 앞으로도 쭉 이어져야 할 것 입니다. 이 책은 프랑스 셀린느 라빅네뜨 작가가 프랑스의 시각에서 우리나라 전래를 재해석 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우리 나라의 견우와 직녀 비슷 하지만 조금씩 다른 느낌의 한편의 세계명작을 보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이야기와는 조금 다르게 각색을 했다는 느낌과 조금은 더 부드러움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려 하는 노력과 수고가 보였습니다. 남녀의 주인공들이 외국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인물을 묘사한 것 처럼 이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겨 났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주제로 하지만 각 출판사마다 특색이 다른 듯 합니다. 그리고 같은 이야기를 보면서도 아이들은 서로 다른 느낌의 생각과 느끼는 감동도 각각 다른 듯 합니다. 큰 아이가 동화를 다 읽고 나서 하는 말이 "엄마 견우와 직녀 아빠는 너무하세요. 서로 좋아하는 사람끼리 갈라 놓으면 견우와 직녀가 얼마나 슬프겠어요. "하고 말하더라고요. 그래도 1년에 한번 칠월칠석날이 되면 만날 수 있어서 서로 마음은 아프지만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간다고 제가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사랑이 무언지 어떠한 감정인지 깊이 들어갈 수는 없지만 조금 더 커서 다시금 이 책을 읽는다면 그때는 이 책이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너무나 감동스러운 시간이 되어서 행복합니다. 앞으로 다른 전래들도 접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기약해 보면서 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이 동화를 통해 이 세상에 나무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나무의 종류에 따라 각각의 재미난 이름이 있습니다. 송이와 엄마, 아빠는 수목원에 함께 갔습니다. 나무마다 알쏭 달쏭한 이름표를 달고 재미있는 표현으로 우리 아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쉬나무는 매일 쉬를 싸고 뽕나무는 뽕뽕 방귀를 뀌고 쥐똥나무는 매일 쮜들이 끙끙 똥을 싸고 소나무에서는 소가 우물 우물 솔잎을 뜯어 먹고... 등의 매미난 표현을 만들어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솔이는 어린 나무에게 무럭무럭 자라서 나랑 친구하자고 말하고 여러 나무가 모여 하나의 우거진 숲이 된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을 알려주고 나무마다 하나 하나 이름이 있다는 사실을 통해 아이들이 쉽게 재미난 뜻을 통해 이름을 이해하고 밖에 나가서 이야기 책 속에 있는 나무를 직접 보았을때 사진속에 추상적으로 그려져 있는 나무와 실제로 보이는 나무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독후활동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 가서 나무의 정확한 유래가 나와 있어 나무의 유래와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도시에서만 생활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수많은 책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세상의 숲같이 마음 속의 아름다운 숲이 있었음 하는 기대를 가져 보면서 숲을 통해서 자연을 마시고 공부하면서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 산물인지 조금이라도 알고 자연을 통해 숨쉬었음 합니다. [숲이 좋아요] 라는 책은 색감이 너무나 따뜻해 보면 볼 수록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요술같은 책이라는 말을 끝으로 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