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는 실물경제를 알려주지 않는다
양찬일 지음 / 북스토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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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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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8 19:35



경제학자는 실물경제를 알려주지 않는다

지은이 양찬일
출판사 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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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속되어 있는 대학의 경우, 박사과정수업은 과목과 교수별로 다르지만 대체로 일주일에 책 한 권을 선정하여 읽어와서 그 책을 주제로 하여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로 신간을 위주로 진행되는데, 3월 첫째주 수업시작임에도 불구하고 지정도서를 내가 정해야 했다. 첫 시간은 대체로 한 학기 동안의 수업 진행을 알려주는 것으로 끝내는데 어려운 경제에 비싼 등록금이 부담스러우신지 교수님께서 수업을 하신단다.

해서, 뭔가 적합한 주제로 새로 나온 책은 없나 찾던 중에 “북 스토리”에서 “경제학자는 실물경제를 알려주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하여 평소에 북 스토리 출간 책을 꼭 읽어 보는 편이며 경제가 이슈인 지금의 상황과도 잘 맞아 이 책을 정하기로 했다.




2006년 젊은 세대를 위한 재테크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저자는 잡지사 출신의 경제 ․ 자기계발 전문 작가 양 찬일이 저술한 책으로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후에 잡지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인물들을 만나고, 흥미로운 사회현상을 목격해서인지 이론만이 아닌 생생한 경제 현실을 전달해 주고 있다.

경제에 관련된 수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 책은 그런 책들과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제1장 경제학자는 실생활 경제를 알려주지 않는다

제2장 경제학자는 업무 관련 경제 상식을 알려주지 않는다

제3장 경제학자는 거래의 필수 상식을 알려주지 않는다

제4장 경제학자는 재테크의 요령을 알려주지 않는다

제5장 경제학자는 아끼는 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의 구성으로 금융 위기를 맞이 한 현 시점에서 틀에 박힌 경제 지식으로는 세상을 앞서 나아갈 수 없다며 일반인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매일 마주치지만 애매모호하게 다가오는 경제개념들을 제대로 독해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 생활에 필요한 건 경제 이론이 아니며, 생활 속에서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경제 지식을 강하게 필요로 한다는 것을 강조한 이 책은  뜬 구름잡는 경제지식이 아닌 내돈을 확실히 지키며 불려나가는데 지침서로 자리매김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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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우주지도 강력추천 세계 교양 지도 2
아가타 히데히코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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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우주지도(강력추천 세계...

지은이 아가타 히데히코 | 김영주 옮김
출판사 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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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우리나라의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 씨가 소련의 우주선을 타고 갔다 온것을 계기로 하여 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남의나라 발사체기술과 우주선기술에 편승한 초라한 성적으로 "이번 우주 프로젝트는 아주 비싼 값을 치른 우주여행 이었다"라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최초로 우주비행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청소년들에게 우주가 움직이는 원리를 소개하는 안내서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우주지도- 북 스토리“ 는 교육부 우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되기도 한 스테디셀러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지도>에 이은「강력추천 세계 교양 지도」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별들이 어떻게 생겨나고 상호작용하는지, 우주의 다양한 현상들은 왜 일어나는지 등을 우주에 관한 책을 처음 읽는 사람일지라도 쉽게 쓰여져 있어 이해 할수 있게 했다.




 저자는 천문교육을 전공하고 동경대 부속중학교의  현직 교사로 전공은 이다. 재미와 지식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청소년용 상식 백과책으로 우주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지는 요즘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 만한 소재들을 골라 교과 과정 속의 내용까지 담았다.  토성을 수조에 담그면 물 위에 둥둥 뜨는 이유, 달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추측한 각종 주장, 하늘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별이 실제로는 가장 밝은 별이 아닌 이유, 별명이'술 취한 별'이 된 별의 사연 등 어렵게만 느껴왔던 우주에 대해서 쉽고,재미있는 퍼즐문제를 풀어나가듯 우주에 대해 쉽게 접근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다.




쉽고, 재미있게 이 책은 복잡한 개념과 이론은 줄이고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운석은 어디에서 왔을까?

달 뒷면은 어떻게 생겼을까?

우주에서는 무얼 먹을까?

우주에 가면 키가 정말 커질까?

이런 것들을 이야기하는데 복잡한 수식이나 이론은 필요없이 우주의 신비한 원리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꾸며 놓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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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혼 - 무한카논 2부 무한카논
시마다 마사히코 지음, 김난주 옮김 / 북스토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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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혼- (무한카논 vol.2,美しい魂)

지은이 시마다 마사히코 | 김난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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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소속되어 있다 보니 도서관을 찾는 일이 많다.

주로 논문을 쓰기 위함이기 때문에 논문주제에 가까운 자료를 위주로 책을 찾게 되는데, 책을 찾다 도서관에서 종종 만나게 되는 북 스토리 출간의 일본 문학은 정말 반갑다.

시간을 다투는 자료찾기를 할때도 “최악,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마돈나” 등등 북 스토리 출간의 책들을 만나면 가족을 만나는듯 기쁘기 그지없다.

개인적으로 북 스토리 식구들과 만난 적도 없고 작업도 같이 한 적이 없는데 참 이상한 노릇이다.




시마다 마사히코의「무한카논」시리즈 두 번째“아름다운 혼- 북 스토리“는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모티브를 얻어 돌고 도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1부 <혜성에 사는 사람들>에 이어, 2부『아름다운 혼』에서는 나비부인의 4대 손인 가오루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실제적인 주인공 가오루와 후지코의 파란만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이 펼쳐진다.




1부인 “혜성에 사는 사람들”이 출간된 이래 수많은 독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시마다 마사히코의 최고 걸작 <무한카논> 시리즈 제2부 “아름다운 혼”이 출간되었다.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바탕으로 한 세기를 훌쩍 뛰어넘는 시간을 배경으로 돌고 도는 사랑이야기를 그린 1부 “혜성에 사는 사람들”은 거대한 역사적 스케일을 기반으로 나비부인의 자손들의 얽히고설킨 미묘한 관계를 묘사한 사건의 시작이었다. 그에 비해 2부 “아름다운 혼”에서는 실제적인 주인공 가오루와 후지코의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파란만장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펼쳐지는 클라이맥스이다. <무한카논> 시리즈의 백미이며 절정인 2부를 읽지 않고서야 무한카논을 감히 논할 수 없다.




여기 저기서 경제적으로 어렵다 어렵다를 연발하는데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길러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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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조곡
온다 리쿠 지음, 김경인 옮김 / 북스토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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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조곡 (양장)

지은이 온다 리쿠 | 김경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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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리쿠의 왕성한 창작력의 결실로 계속 쏟아져 나오는 그녀의 다작을 나는 좋아한다. 보통 작가들은 잊을만 하면 책이 출간되는데 반해 온다리쿠는 읽을만하면 책이 나오는 타입의 작가이다. 그만큼 왕성하게 활동을 하면서도 일본문학을 이끌어가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녀의 작품세계는 참으로 설명하기가 힘이 드는데, 무엇보다 그녀는 연작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이 또 다른 작품에 등장하고, 또 어떤 책은 다른 책의 예고편으로 맛보기 형태의 양식을 보여주는가 하면 또 어떤 책은 이전의 책과는 사뭇 다른 장르를 보여주고 있다. 도대체 그녀의 상상과 추리력의 끝은 어디일까? 도대체 짐작을 할 수가 없다.




“『목요조곡』- 북 스토리“ 는 미스터리를 표방하면서도 그 안에 심리적이고 환상적인 요소를 담아내는 온다 리쿠 특유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소설이다. '목요일의 모음곡'이라는 뜻의 제목처럼, 목요일을 좋아했던 한 소설가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목요일에 모인 다섯 여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 인물들의 심리에 대한 섬세한 묘사를 통해 다섯 여자들이 벌이는 팽팽한 심리전을 그려내는데, 특히 그녀들의 기억에 의해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현재의 공포보다 과거의 공포가 더 무서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 여기에 있는 위기보다 그때 내가 몰랐던 거기에 있었던 위기가 더 큰 공포감을 안겨주는 것이다.




2월 둘째 주 목요일을 전후하여 매년  다섯 명의 여자(시즈코, 에리코, 나오미, 에이코, 츠카사)들이 4년전 죽은 천재 소설가 '시게마츠 도키코'를 추모하기 위해 우구이스 저택에 모인다.  그들은 그녀의 죽음을 두고 한 조각씩 퍼즐을 맞추어 나간다.

 책을 읽으며 퍼즐을 맞춰가면서 함께 완성된 그림을 머릿속으로 짐작할 수 있다. 자살인가 타살인가에 대한 그들의 의구심을 담은 그 퍼즐은 하나의 챕터가 끝날때마다  조금씩 완성된다.  그 짐작은 정확할수도 있지만 때론 의외의 결과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이 퍼즐 역시 한조각씩 맞추어가면서 그녀들은 짐작한다.

퍼즐의 한조각은 저마다 다른 자신의 기억이며, 그렇게 하나하나의 조각이 모여 서로를 찾고 제자리를 찾아간다.  마치 그들이 과거속에서 흩어진 서로의 기억을 더듬는것처럼.

 도키코는 누군가에 의하여 살해된 것이라고. 제법 잘 맞아가는 퍼즐속에서 그녀들은 생각지 못했던 조각들의 등장에 당황해한다. 자리를 찾지못해 헤매지만 결국 그녀들은 수수께끼같은 이 퍼즐을 완성시킨다. 

 같을 수도 혹은 다를 수도 있는 그들의 기억이 완성시킨 이 퍼즐은, 자신들이 그렸던 것과는 다른 결과였으며,  다시말해 도키코의 죽음은 타살이 아닌 자살로 밝혀진다.  망상에 의해 도키코 자신이 만들어 놓은 덫에 자신이 걸렸던 것. 혼자만의 기억이 아닌 얽히고 설킨 그들의 모든 기억이 밝혀낸 진실은 이 책을 덮는 지금의 순간까지 섬뜩하고 놀랍다



책을 읽다보면 작가들의 세계도 엿볼 수가 있는데, 크게 성공한 작가는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오히려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없게 되고, 치고 올라오는 후배 작가에 쫒겨 더욱 갈길이 바빠지는 양상에 자신을 지켜보고 기대하는 주변의 시선이 오히려 부담이 되는 모습이라던지, 자신의 우상으로 인해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지 못하는 모습, 타인의 작품을 마치 자신의 작품인양 표절하는 장면등은 현재의 문학계가 안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듯 해서 현실감이 더해졌다. 마지막에 엉뚱하게 펼쳐진 결말은 그렇게 나쁘지많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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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자 1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해용 옮김 / 북스토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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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자 1 (양장) 본문보기

지은이 오쿠다 히데오 | 김해용 옮김
출판사 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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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중에서 제일 만나고 싶은 작가가 오쿠다 히데오이다.

나의 경우처럼 우리나라에 많은 독자를 두고 있는 오쿠다 히데오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의 기대를 져 버리지 않고 좀더 하드보일드해진 매력적인 소설 “방해자 Ⅰ,Ⅱ,Ⅲ- 북 스토리 ”로 또 다시 찾아왔다.

복잡한 인간의 심리를 예리한 심리학자처럼 정확하게 짚어내어 작품을 읽다 보면 숨기고 싶었던 가장 밑바닥의 솔직한 생각을 들켜버린 것 같아 무한한 공감, 웃음과 함께 여운까지 씁쓸하게 남는다. 우리들의 미묘한 모습을 소설 속 캐릭터 속에 담아 언제나 우리네 삶을 탁월하게 반영하는 그다.




평범한 주부와 강력계 형사, 불량 고등학생. 그럭저럭 나름의 인생을 살고 있는 아무 관련없는 세 사람이 작은 방화사건으로 인해 ‘악연’으로 얽히게 된다. 아무 일도 없을 것 같던 평범한 인생이 작은 사건 하나로 얽히고설키면서 산산조각 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사람들이 어느새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으로 깊이 빠져든다. 그가 놀랍도록 차가운 시선으로 묘사한 “방해자”는 마치 요즘의 암울한 현실을 그대로 투영하는 듯하다. 읽을수록 더해가는 박진감과 현실감으로 무장한 “방해자”에 우리의 모습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어서 과연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의 소설일까 하는 착각마저 들 정도다.




 이 소설을 읽는 내내 제목 '방해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누가 누구의 방해자일까? ......내 생각에는 다른 누군가가 방해자가 아니라 각자 자신안의 어떠한 또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방해자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여기 나오는 3명의 주인공들에게 방해자는 결국 미래에 대한 스스로의 두려움이 아닌가 하는 결론을 내려본다.




행복한 생활은 너무나 간단히 부서져버린다. 나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방해’되는 것들을 어떻게든 해버리고 싶다! 이런 생각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곤 한다. 그리고 그런 생각에 비난의 돌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래서 추락해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말할 수 없는 답답함과 안타까움, 동정심을 느낀다.




세상이 어려울수록 생각없이 볼 수 있는 가볍고 재밌는 책들이 인기를 끈다지만 잠깐의 즐거움을 누리자고 그런 것들만 찾게 되면 읽고 나서는 끝없는 공허함에 더 우울해지곤 하는 것 같다.

“방해자 Ⅰ,Ⅱ,Ⅲ- 북 스토리” 한번 읽는 것으로는 부족한, 책꽂이에 꽂아놓고 곱씹으면서 봐야 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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