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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미식 생활
이다 치아키 지음, 장하린 옮김 / 이아소 / 2026년 1월
평점 :
아~~~~ 오늘 뭐 먹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인 저자가
포근 포근하게 그려낸 미식 생활
비싸고 화려한 곳에서의 식사가 아닌
일상 속 소박하면서
몸과 마음을 따듯하게 해 주는 집밥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동네 맛집의
무심하지만 음식만큼은 장인정신으로
만들어 내는 마스터와의 말없는 교감
본가와 외가 그리고 자신이 모아 온
그릇들의 콜라보로 다채로워지는 식탁
여행지에서 하나 둘 사오는 젓가락
받침대들의 다양성에 오는 즐거움
커피콩을 갈아 직접 드립할 때의
그 향긋함
친구들과 함께 도자기 공방에서
수다와 함께 각자의 디자인으로
그려 구워낸 그릇들
그 그릇들을 꺼내 쓸 때마다
그 시간들이 다시 살아나는 마법
야채 자판기 앞에서
막 신선한 채소를 들고 온
생산자 아줌마에게 직접 산
오이, 토마토 그리고 꽈리고추
그 채소들은 샐러드가 되고
술안주가 되고... ...
그림 따라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과자 굽는 냄새가 퍼지는 듯 하고
동네 맛집에서 오일파스타를
먹는 장면에서는 오늘 저녁에는
골목 끝 손님없는 그 집에
파스타 먹으러 갈까...
생각하게 되네요
그림 속 저자의 일상은
참 맛있어 보였어요.
나도 나의 일상을 저렇게
맛있게 바라봐야겠다.
시간이 되어 의무감으로
먹는 식사가 아니라
메뉴도, 식재료도
식기도, 식탁보도
다정한 눈길로 바라봐 줘야지...
그런 마음이 저절로 생기네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