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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폿 - 제15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30
이은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12월
평점 :
#자음과모음어른이독서클럽
속도감 짱! 흡입력 짱!
유전자 변형 반려 식물을 기르면서 생겨나는 에피소드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옳지 않은 선택을 했을 때,
문제는 해결되기 보다는
더 많은 문제를 만든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
그 상태에서 최선.
인위적인 손길이 닿을 때,
자본주의가 개입될 때,
순수성은 훼손되고
구별이 생기고
구별은 차별을 만든다.
친구도 그렇다.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좋고 싫음이 생길 때,
균열이 생기고
관계는 깨어진다.
아이들의 세계는
잘못을 인지하고
인정할 때
옳음 방향으로 나아가려
애쓴다.
어른들의 세계는
잘못을 인지해도
이익을 향해 나아가는
무리들이 있다.
그래도 결국은
옳음이 이긴다.
그래도 순수하게
옳음을 향해 나가도록
돕는 어른도 있다.
식물 덕후 '모윤'이
액션 배우 지망생 '자경'의
펫폿을 맡았다가 잃어버리는
사건으로 시작되는 소설.
아이들의 세계이지만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책을 받고 자리에 앉아 바로 다 읽어버렸답니다. 작가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인지 생각하느라 리뷰까지 며칠 시간이 필요했지요.
유전자 변형 반려 식물 펫폿. 고급종을 길러내기 위해 마구 버려지는 일반종. 버려진 펫폿이 괴물이 되어 일어나는 혼란. 그 안에서 청소년의 우정, 문제해결, 자본주의, 정치논리 등 많은 소재들이 등장해요.
중학생 수준에서 읽고 토론할 거리가 넘치는 청소년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