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편안함의 습격 - 편리와 효율, 멸균과 풍족의 시대가 우리에게서 앗아간 것들에 관하여
마이클 이스터 지음, 김원진 옮김 / 수오서재 / 2025년 6월
평점 :
#도서협찬
The Comfort Crisis편리와 효율, 멸균과 풍족의 시대가 우리에게 앗아간 것들에 관하여마이클 이스터. 행동 변화 전문가 & 건강 분야 저널리스트.괴짜다. 책을 쓰기 위해서 33일간 알래스카 오지 순록 사냥을 다녀오고, 부탄을 방문하고, 전쟁 지역과 볼리비아 정글을 직접 경험한다. 그리고 많은 석학들과 전문가들 그리고 스포츠 선수들을 인터뷰한다.책상 머리에 앉아 짜집기 한 책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부딪치고 치열하게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펴낸 책.Comfort Zone에 머물러 있으면 생존할 수 없어요. 도태되어 죽어요... 이런 내용이 아니라불편함을 선택하세요. 그 선택은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 줘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1) 죽지 않을 만큼 힘듦을 선택하자구요. 그럴 때 우리는 온전한 몰입 상태에 빠져요. 그 때 우리는 우리의 최고를 끌어낼 수 있어요.2) 지루함, 따분함? 아세요? 우리는 하루 평균 11시간 6분이라는 시간을 디지털 미디어 쓰고 있다고 해요. 이 시간 동안 우리는 집중 모드에 있다고 하네요. 소모되는거지요. 따분함을 즐기자구요. 창의성과 자기성찰을 위한 비집중상태 시간을 늘려주자구요.3) 배고픔이라는 불편감을 통과해야 장기적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적절한 칼로리와 포만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진짜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을 구분해 내야 하구요. 컴포트 푸드와 스트레스 섭식도 구분해 내야 하구요.4) 죽음? 생각해야해요. 존재의 유한함을 인식하게 되면 감사와 현재 몰입감을 강화되어요. 결코 불편해야 할 게 아니라구요.5) 신체적 불편감. 운동합시다. 전신운동은 회복탄력성을 강화해 준답니다.건강한 인간적인 삶을 위해 편안함을 거절하고 불편함을 선택하자는 권유를 길고~ 재미있게~ 그리고 열정적이며 전문적으로 쓴 책.재미있다.3부 배고픔에서 등장하는 인물 트레버 캐시. 그에 대한 정의'최대한 깊이 토끼굴을 파고 들어가는 성격이되, 간명하고 아름답고 우아하게 핵심을 짚어낼 수 있는 인물이면서, 실제로 사람들을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정확히 설정할 줄 아는 사람. 이념적인 기반도 없고, 산업의 자금도 받지 않는다.'우와~ 멋지다. 나도 이런 전문가이고 싶다... 생각했다. 저자와 그의 대화 속에서 나오는 가공 식품(Processed Food)와 정크 푸드(Junk Food)의 차이점에서 편견이 깨지기도.출판사로부터 가제본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재미있어요. 아니 이걸 위해 굳이 알래스카를 갔어야 했나? 싶으면서도 온 몸으로 느껴낸 그 경험은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얻어낸 이론을 확신과 함께 우리에게 내어 놓을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