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청춘의 사랑법
추민지 지음 / 어텀브리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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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제목 : 21세기 청춘의 사랑법

| 저자 : 추민지
| 출판 : 어텀브리즈 · 2025.05.12

"내가 고쳐야 할 점은 연인의 얼굴을 하고 온다."

소개글에 "사랑은 운명이라고 생각해, 선택이라고 생각해?"라고 적혀있길래

서평단 모집 기대평에 "운명이라 믿고 싶은 선택 아닐까요..."라고 적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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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둘, 대학 강사 '이가을'. 1년 동안 같은 대학 교수 '현재'를 짝사랑했다. 여러번 신호를 보냈으나...영~ 반응도 없고. 아닌가보다... 새로운 삶을 위해 꿈꾸던 캐나다 유학을 준비. 등록금까지 냈다. 그런데 유학간다고 말한 날 짝사랑 상대가 반했다고... 가을의 마음을 뒤흔들어버린다.

1년 짝사랑, 그리고 연인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현재', 작고 사랑스러운 '가을'.

가을은 현재와의 사랑을 위해 캐나다행을 포기하고 그와 달콤한 시간을 보낸다... ...

그렇게 달콤한 시간은 흐르고, 현재의 가족들을 만나고, 자신과 극적으로 다른 기질과 성향을 가진 현재와의 갈등이 시작되는데... ...

소설 속 '가을'은 3개월의 사랑 속에서 자신을 만난다. 타인들은 그녀에게 상처를 준 것이 아니라 상처를 건드렸을 뿐이라는 것. 연인은 나를 지키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 나를 지키는 것은 나라는 것, 그래서 나의 문제는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것.

서른 둘의 사랑은 달콤했고 아팠다.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이 허리케인처럼 가을을 마구 휘어잡는데, 엄마가 가만히 말해준다. 그 바람에 자신을 맡기라고. 허리케인은 언젠가는 멈춘다고... ...

그에게 돌아가고싶은 욕망을 잠재우고 자신의 길을 가는 가을. 바람타고 떠나는 가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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