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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죽을 수 없는 최고령 사교 클럽
클레어 풀리 지음, 이미영 옮김 / 책깃 / 2025년 5월
평점 :
| 제목 : 웬만해선 죽을 수 없는 최고령 사교 클럽
| 저자 : 클레어 풀리
| 번역 : 이미영
| 출판 : 책깃 · 2025.05.12
헉! 무슨 영화 시나리오인가???
경찰 페니 로저스는 소형 버스 뒤에 바싹 붙어서 사이렌을 울리고 불빛을 번쩍이며 수 킬로미터를 달렸다. 마침내 버스가 고속도로 갓길에 멈춰 섰다.
요란스럽게 시작하는 서문. 버스 속 운전자는 중년의 여인, 버스 승객들은 최고령 노인들과 다섯 이하로 보이는 아이들. 이 무슨 조합이지???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3개월 전 해머스미스라는 동네의 주민센터 그리고 만델복지관, 노인 사교 클럽에서 일어난 일들로 돌아간다.
클럽에 모여든 노인들은 천차만별. 그리고 연결되는 사람들.
대프니. 까칠한 부자 할머니
아트. 나이들고 가난한 무명 단역 배우
리디아. 노인 사교 클럽 리더. 평생 주부
윌리엄. 전직 파파라치, 아트의 70년 친구
루비. 뜨개질. 엉뚱,기발. 뱅크시-얀시
애나. 전직 대형 트럭 운전사. 스쿠터 난폭운전.
지기. 19살. 미혼부(딸)
러키. 5살. 말을 잃은 아이
매기. 나이 많은 강아지. 주인은 사망
이들이 새롭게 만들어 가는 관계 속에서 인간이 인간을 향해 가지는 신뢰와 사랑, 그리고 긴 인생살이에서 가지게 된 지혜들이 우수수 쏟아지면서도 애잔하기도 하다.
792쪽 장편의 가제본 312쪽 서평단
150분 영화를 100분에서 잘라버린 느낌^^
재미있다. 글과 묘사가 좋아 눈 앞에 그림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까칠한 부자 할머니 대프니의 활약이 시원시원 즐겁다!
오늘 출간일! 베셀 등극하시길!!!
출판사로부터 도서 가제본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재미있습니다. 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