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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기록한 엄마 마음 - 만화가 류승희의 사소하지만 특별한 육아 일기 ㅣ 보리 만화밥 14
류승희 지음 / 보리 / 2024년 10월
평점 :
만화가 류승희의 사소하지만 특별한 육아 일기
한국의 <마스다 미리>라는 출판사의 마케팅. 그냥 류승희로 충분한 듯^^
언젠가 어른이 될 아이에게 선물할 마음으로 6년 동안 틈틈이, 그리고 꾸준히 그려 낸 그림일기
어느 밤, 동화책을 읽어주고 자라고 말하는 엄마에게 딸이 묻는다. 엄마는 내가 없었을 때가 더 좋았지? 가슴이 철렁! 아니야~ 엄마는 너네 없으면 못 살아~ 말하지만... 사실이었다. 수없이 왜 내가 아이를 낳겠다고 했었는지... 근데 알아? 오늘 나를 웃게 한 것도 너야...
두 아이를 키우는 부부에게 주말은 길~~~다. 그럼에도 아이와 함께 엄마 아빠도 자란다. 서로에게서 배우면서 서로를 가르치면서... ...
기록은 기억을 윤색하지 않고 날 것 그대로 남긴다.
기록자의 시각으로 오늘의 나와 삶을 바라보면 조금은 더 다채롭고 더 깊게 볼 수 있지 않을까...
누구나 겪는 육아이지만 그림으로 남겨질 때 쬐끔 더 사랑스러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