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웰니스 - 그냥, 오늘 딱 하나만 해보면
강이슬 지음 / 슬:B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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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차 방송작가의 자기 몸 실험과 웰니스로의 여정


뷰티 방송 작가로 자리 매김을 하면서 각종 다이어트들이 진짜인가 싶어 스스로의 몸으로 실험을 진행한 저자.

1) 두부(식물성 단백질) 다이어트 2) 지중해식 식단 3) 8체질 식단 4) 대체육 실험 5) 콜라겐 다이어트 6) 혈당 집중 관리 실험

실험의 효과와 지속 가능성 여부를 꼼꼼하게 언급해 준다. 해마다 이런 실험을 진행하는 저자의 도전과 실행력이 존경스럽다.

그녀가 생활 속에서 추구하는 웰니스는 단순하고 가성비가 좋다.

아침에는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셔라, 아침 식사는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를 적절하게 배합해 기상 한시간 내에 먹어라. 적절한 웨이트와 유산소를 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 피트니스 센터에 좋아하는 클렌저를 가져다 놓으면 가게 되어있다.

커피는 운동 부스터로 종이필터에 내린 커피는 나름 무해하다. 아로마 향을 맡고 또 마시자. 머리와 바디 빗질은 모발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를 탄력있게 해준다. 피부 관리를 위한 침구 위생도 놓치지 말자. 등등

도시에서 할 수 있는 웰니스로 걷기를 예찬하고 서울에서는 짧은 등산을 권하며 자신이 애정하는 코스를 알려주기도 한다. 더불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소개하기도.

사회인으로서의 웰니스를 위해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 '그러려니' 마인드를 가지고, 뉴스도 적정량만 받아들이고, 술도 적당히 또 마신 후에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하자고, 피부에 문제가 있으면 배 맛사지를 받아 배를 말랑말랑하게 해 주면 좋다고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글씨로 쓴 메모는 타이핑 메모보다 더 오래 기억된다며 손글씨로 노화를 조금씩 늦추자 한다.

처음 책을 받아 들었을 때는 한 인플루언서의 자기 자랑인가 싶었는데, 소탈하고 실용적이고 또 자기만을 위한 웰니스가 아닌 우리의 웰니스, 지구의 웰니스를 향해 확장해 가는 과정이 멋있다.

자기 몸으로 경험한 내용에 적절한 전문지식을 가미해 정보 제공도 하고 공감 및 동기부여를 불러 일으킨다.

물 흐르듯 내용이 흐르고 거부감이 들지 않아 편안하게 읽힌다. 17년의 작가 내공인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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