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마 유키오의 편지교실
미시마 유키오 지음, 최혜수 옮김 / 현대문학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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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내가 왜 이런 저속한 남의 편지를 읽어야하는거지?

중반. 아... 이거 계속 읽어야하나?
후반. 재밌네~ 60년전 연재라는데. 사람 사는거 참 비슷하네..

중년의 농염한 사랑(농염은 무슨~ 너저분분하더구만), 20대의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60년전 순수한 사랑이 혼전임신^^), 그 사이에 끼어있는 컬러티비 오타쿠의 미련한 진정성.

중반 이후 20대의 주인공들의 청혼, 임신소식, 결혼까지의 여정 속에서 주고 받는 서로의 편지는 꽤나 현실적이면서도 순수해서 놀랍고,

이렇게 편지라는 형식으로 서사를 풀어 갈 수도 있구나 싶어 신선!

초반에 지루했지만 후반엔 미친듯이 읽어내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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